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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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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8. 겨울 비
겨우내 겹도록 견딘 추위와 외로움
긴 목마름
다 안다는 듯
모두 안다는 듯
가지와 뿌리 곱게 보듬는
겨울비가 내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오십시오
오늘은 다만 겨울비로 오십시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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