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1205. 눈물 항아리
어머니 그리울 적마다
눈물을 모아둔
항아리가 있네
들키지 않으려고
고이고이 가슴에만 키워온
둥글고 고운 항아리
이 항아리에서
시가 피어나고
기도가 익어가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빛으로 감싸 안는
지혜가 빚어지네
계절이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는
이 눈물 항아리는
어머니가 내게 주신
마지막 선물이네
ⓒ이해인(수녀)
첫 페이지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끝 페이지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