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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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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시간이 지나가도
시간이 가면
더러는 잊히는 그리움도 있다는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만은
그렇지가 못하네
세월이 갈수록
더욱 또렷한 소리와 빛깔로
어디서나 나를 에워싸는 그 모습
금방이라도
눈물 글썽거려지는
희디흰 그리움
언제 어디서나 문을 열어 주는
어머니는 나의 집, 그리운 집
ⓒ이해인(수녀) <엄마/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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