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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부인하는 자

요한일서 최용우............... 조회 수 1599 추천 수 0 2013.02.07 23: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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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일2:22-25 
설교자 : 신윤식 목사 
참고 : 은석교회 http://onlycross.net 

(23강) 요한일서 2:22-25 아들을 부인하는 자

 

<본문>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한일서 2:22-25)

<설교>

23절을 보면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대로 하자면 나에게 아버지가 있느냐? 없느냐? 의 문제는 내가 아들을, 즉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느냐 부인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누구든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믿는다’라고 고백만 하면 그에게는 하나님이 계신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물론 누구든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으면 그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계시기에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신자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보는 것입니다. 예수를 말하되 어떤 예수를 말하는가? 예수를 믿되 어떤 예수를 믿는가? 이 부분에 대해 냉철히 생각하지 않으면 우린 엉뚱한 것을 믿음으로 여기는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대 교회는 ‘믿으라’는 강조는 많이 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믿음인가?’ 믿음의 내용과 본질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것을 끄집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믿음이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믿는다고 해서 다같은 믿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를 믿는다 해도 다른 믿음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한다고 해서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들을 시인하느냐 부인하느냐의 문제는 믿음의 본질적인 내용까지 생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시인하는 믿음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고 죄에서 구출하였음을 믿는 것이 곧 아들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를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교회에 발을 들여 놓을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이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기독교의 가장 중심된 교리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여기에서 어긋나면 그것은 사이비고 이단입니다.

 

그러나 저는 좀더 본질적이고 깊은 문제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을 믿는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나는 아들을 시인하고 있다’고 결론짓지를 말자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나는 아들을 시인하는가 부인하는가?’에 대한 구별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참된 내용을 이해함으로써 참된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시인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오신 메시야임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에 대한 시인은 가장 먼저 죄인이라는 입장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자신을 죄인으로 보지 못하면서 십자가의 대속을 말한다면 그것은 분명 거짓말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했던 이유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죄인으로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죄란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었기에 율법을 지키는 한 그들은 죄인이 아니라 철저한 의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던 그들에게 죄 문제는 사실 심각한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을 죄에서 구출해줄 메시야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메시야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즉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주고 자신들을 억압했던 무리들을 심판해 버리고 이스라엘의 고통을 대신 갚아주는 메시야가 그들에게는 진정한 메시야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 앞에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으며 나타난 예수라는 인물은 그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존재였던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그들에게 예수라는 존재는 불필요했던 것입니다. 불필요한 정도가 아니라 그들의 의를 짓밟는 예수는 아예 제거해야 할 대상이었던 것입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은 오직 죄인들에게만 높게 보여질 뿐입니다. 일시적인 죄인이 아닙니다. 죄인의 굴레에서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것이 자신의 본질임을 깊이 자각한 사람들에게만 십자가의 은혜가 참으로 크고 위대한 것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이 곧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시인하는 신자라면 자신의 어떤 행위에도 의로움의 의미를 두지 않게 됩니다. 나같은 자에게서 의의 행위가 나올 수 없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령이 함께 하는 성도이기에 성령의 활동으로 인해 맺어지는 열매로서의 행위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행위는 자신의 것이 아님을 잘 아는 것이 신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신자는 언제나 죄인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강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노골적인 불만을 비취기도 합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죄에서 해방되고 의인이 되었는데 왜 자꾸 죄만 강조하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를 믿었기에, 그리고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의인으로 일컬음 받게 되었기에 죄와 상관없이 살아가는 존재가 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린 여전히 죄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란 끊임없이 바라보고 믿고 의지해야 할 분으로 우리 앞에 존재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것입니다.

 

죄는 예수님을 믿으면 졸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나를 붙들고 놓지 않는 것이 죄의 문제입니다. 오죽하면 사도 바울도 자신을 ‘죄인의 괴수’로 표현을 했겠습니까? 바울의 말은 단순히 자신을 낮추는 겸양을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본질적인 문제를 끄집어 낸 것이었습니다. 이토록 죄는 강한 세력으로 우리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를 시인하는 문제는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다’는 언어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질적 존재성에 대한 자각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앎의 반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25절을 보면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약속은 영원한 생명 하나입니다. 여러 가지를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를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성취하신 분으로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알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신자라면 그는 오직 생명의 약속만을 바라볼 것입니다. 즉 생명의 약속에 우리의 욕심을 첨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생명과 함께 다른 것을 부수적으로 들고 오시지 않았습니다. 생명을 위해 오셨고 생명의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시인하는 신자라면 그리스도의 약속인 생명만을 바라보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아는 신자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생명만을 추구해야 하는 교회에 세상의 사상이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무엇이 세상의 사상인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맞다고 해서 맞는 것이 아님을 아시고 오직 성경 말씀에 비추어서 맞는 것인가를 늘 살펴야 합니다. 마지막 때 거짓 선생이 많이 일어난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대충 교회 다니면서 예수를 믿는다고 인정하는 것이 신자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착한 행동을 많이 하는 것이 신자로 사는 것도 아닙니다. 신자로 산다는 것은 예수가 나의 구세주임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믿음이 있는 신자라면 자신에게서 악한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 의지로는 전혀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강한 죄악이 예수님의 피로 인해서 깨끗하게 해결되어짐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없는 자신은 세상의 소유와 지위에 상관없이 가장 비참한 존재임이 깨달아질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를 그리스돌 시인하는 참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이 이러한 믿음에 거하는 신자로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참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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