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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마땅한 것

요한일서 신윤식 목사............... 조회 수 1509 추천 수 0 2013.02.18 11: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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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일4:11 
설교자 : 신윤식 목사 
참고 : 은석교회 http://onlycross.net 

(39강) 요한일서 4:11

사랑은 마땅한 것

 

<본문>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한일서 4:11)

 

<설교>

10절에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 사랑에 대한 응답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이 버리지 못하고 기어코 미련을 두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받아야 베푸는 분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복을 받기 위해 열심히 자기 것을 내어 놓으려고 힘쓰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자 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이면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는 아무도 할 말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의 반대인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미워하십니까?’라고 물으면 아마도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는 못해도 미워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굳게 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면 교회도 나오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께 욕도 해야 하는데 나에게는 그런 모습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원망을 드러낸 것입니다. 없던 원망이 생긴 것이 아니라 자신만을 사랑하는 인간의 내면에 이미 신에 대해 항거하고 미워하는 본성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하늘의 뜻’으로 돌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불가항력적인 부분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전개되기를 원하는 욕망으로 신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불리하고, 고통이 되는 쪽으로 전개되었을 때 신을 찾으며 원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자신에게 벌어진 고통의 상황으로 인해 ‘신이 있다면 이럴 수가 없는거야’라고 외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것이 신에 대한 인간의 단단한 오해인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이 생각하는 신은 자신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해주는 존재일 뿐입니다. 그래서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원망과 불평이 나오는 것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내면에 있던 본성이 그들이 원하지 않은 환경과 형편으로 인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을 미워하고 원망할 어떤 상황과 여건이 주어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거부한 우리들에게 사랑을 나타내신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사랑은 신자에게는 절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신자는 하나님이 나타내신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서는 이웃 사랑 역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은 아들을 화목제로 보내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웃 사랑 역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는 본문에서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11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신자에게 서로 사랑하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안해도 되지만 사랑을 행하면 더욱 신자답게 보여지는 덕목의 문제도 아닙니다. 지금껏 사도가 말한 대로 사랑이 없으면 아예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없다는 것이지요.

 

복음은 단지 입술에 걸쳐져 있는 장식용이 아닙니다. 맞는 말을 한다고 해서 그가 복음을 믿는 자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복음의 모습이 삶을 통해 보여지는 것입니다. 성령의 일하심은 분명 여러분의 삶에서 그 활동을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즉 성령님의 일하심이 행함으로 나타나진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의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하심을 전하고 증거하는 자로 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을 말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우리가 여전히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한데도 서로 사랑하지 않는 우리 자신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은 전혀 변함이 없이 우리를 감싸고 계십니다. 이런 놀라운 사랑에 우리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에 완전히 눌려 버린 그런 신자에게서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보여질 것입니다.

 

사실 날 위해 존재하는 인간이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건방진 말입니까? 예수님의 용서를 증거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말씀을 드리긴 하였지만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용서를 증거할 수 있겠습니까? 용서를 증거하기는커녕 나조차도 예수님의 용서에 감사하며 살아가지를 못하는데 그런 우리가 예수님의 용서를 증거한다고요? 사실 이 모든 것은 빛 좋은 개살구처럼 한순간 듣기 좋은 말로 끝나버릴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어떻게 하란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가 의지할 것은 예수님 밖에 없음을 내 속 깊이 알고 또 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책망하시고 고치시면서 예수님의 일을 이루신다는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사랑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지독히도 사랑이 없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이라고 여겼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내놓을 수도 자랑할 수도 없는 쓰레기였음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한 악한 나를 감싸고 있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무릎을 꿇게 되는 것입니다. 이 앎이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이렇게 만들고자 하십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없음을 자각하며 하나님의 사랑만 바라보는 자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신자에게서 하나님의 사랑이 보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신자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가 보여지는 것입니다.

 

성도는 똑같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 만납니다. 그러므로 사랑 안에서는 잘난 자와 못난 자의 구별이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멸망에서 헤어날 수 없는 존재였을 뿐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관계로 만납니다. 예수님의 용서로 기뻐하는 사람으로 만나는 것, 이것이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관계에서 사랑이 나타난다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사랑하겠다고 하기 이전에 자신이 누구인가를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만나게 하신 형제는 누구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어떤 관계에서 만나는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냥 사람들의 만남이나 모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들의 모임인 것입니다.

 

성도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이 마땅한 것을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이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십니다.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도록 하시기 위해 성령을 보내셔서 책망하십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바라보기를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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