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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표와 방향

빌립보서 빛의 사자............... 조회 수 1072 추천 수 0 2016.07.04 10:55:21
.........
성경본문 : 빌3:14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삶의 목표와 방향

    

본문: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아프리카에 주로 살고 있는 스프링 벅 이라는 산양은 보통 30마리 정도가 무리 지어 살지만 어떤 때는 갑자기 한 곳에 속속 모여 수천 마리나 되는 큰 집단을 이룰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도자 격의 큰 양이 앞장을 서서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다른 양들은 몸을 맞대고 그 뒤를 따르며 도중에 있는 풀은 모조리 먹어치웁니다. 이기심이 많은 산양은 빨리 앞으로 파고 들어가 풀을 더 먹으려고 하지만, 맹수의 습격이 두려워 결코 대열을 떠나 옆에 있는 풀을 먹으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제각기 자기를 보호하고 게다가 풀을 듬뿍 먹으려고 밀어닥치니 얼마 후에는 친구들을 마구 떠다밀면서 점점 빠르게 전진하게 됩니다. 뒤따르는 양들이 점점 빨라지기 때문에 인도자 양은 자연히 뛰게 되고, 인도자가 뛰니까 뒤에서도 늦을 세라 더욱 뜁니다. 결국 모두가 전속력으로 뛰게 됩니다.

인도자 격인 산양들은 아마 친구들이 늘어났으므로 풀이 많은 새로운 거주지로 데려갈 예정이었을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그 목적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다만 뛰는 것 외에는 생각지 않고 그저 앞으로만 돌진합니다. 모래먼지를 날리며 질주하는 양떼들은 어느 새 사막을 건너 해안에 이릅니다. 그러나 앞선 양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뒤에서 밀어닥치는 무서운 힘에 밀려, 냇물이 바다로 흘러내리듯 많은 산양 떼들이 바다 속으로 밀려들어갑니다. 얼마 후 바닷가엔 가련한 양들의 시체로 가득 메어집니다. 이 양떼들의 죽음의 행진은 우리 인생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낙오자가 되거나 위험한 바깥쪽으로 밀려나서는 안 된다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려는 데는 필사적입니다. 남보다 뒤지지 않는 좋은 대학, 좋은 차, 좋은 주택, 좋은 직장을 가지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질주하고 있는 목적과 목표는 분명치 않고 결국은 죽음의 길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지금 어디로 달려가고 있습니까?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반드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목적이 없이 허송세월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어떤 곳인가. 나의 현재의 존재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이를 생각하여 올바른 결론에 도달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즉 먼저 꿈과 이상을 가지고 이것을 이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비전이 없습니다. 뚜렷한 생의 목적이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하루 하루의 삶을 허무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되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막연히 오늘보다 나아지겠지 하며 그 날 그 날을 덧없이 살고 있습니다. 설혹 목적이 있다 해도 대부분이 내 개인의 부귀 영화와 행복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윤리교육시간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삶의 목적을 행복이라고 했다고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너희들 왜 사느냐? 삶의 목표가 무엇이냐 물었습니다. 대개는 목표가 없고 기껏 대답하는 소리가 먹기 위해서 산다느니, 부자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목표들은 누가복음 1216절 이하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와 다름이 없습니다. 이 부자는 하나님과 이웃에는 무관심하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곡간을 지으려다가 그 날밤 그 영혼이 불리워 갔습니다.

 

한 노인이 길가는 나그네에게 물었습니다.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느냐고?” 나그네는 서울에 간다고 대답했습니다. 노인은 서울은 북쪽인데 어째서 남쪽으로 가느냐 묻자나그네가 말하기를 염려 마세요 나는 성실하고 부지런하니 노력 만하면 안될 것이 없지 않겠습니까?”고 하면서 여전히 남쪽을 향하여 갔습니다. 여러분은 이 어리석은 나그네처럼 목표 없이 무조건 노력만하면서 인생을 살 것입니까? 바다 위의 배가 가려고 하는 항구 없이 떠돌아 다니면 마침내 유령선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그 소원이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보실 수 있는 소원입니까? 사람의 인격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은 그가 처한 처지나 지위에 따라서 평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가 어떤 목표을 향하여 살고 있고, 그의 평생의 소원이 무엇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가령 그의 평생 소원이 그저 잘 입고, 잘먹고, 편안히 사는 정도라면 그 사람의 수준은 동물적 인간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는 대로 거둡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둡니다. 로마서 85-8절에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니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면서 삶의 목표가 오직 눈에 보이는 행복, 쾌락, , 명예만을 좇는 자들은 그 결국은 멸망에 이른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뚜렷한 삶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목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엄청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뉴 저지주의 상원 의원인 모르우씨가 뉴욕시를 떠나는 기차를 탔을 때 그는 기차표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차표를 제시하기를 기다리던 역무원이 모로우씨,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이 상원의원이신데 설마 표를 안 사셨겠어요. 그러나 후에 표를 찾으시면 우편으로 보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모로우씨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의 어려움은 그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제가 가는 행선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 기차표를 지금 꼭 찾아야만 합니다.” 미상원의원 모로우씨는 정확한 행선지를 모른 채 기차에 탔던 것입니다.

 

오늘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삶의 분명한 목표가 없이, 인생을 아무런 계획성도 없이 살아가기 때문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그저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시세에 따라 이리저리 요동하면서 살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공군교육사령부와 공군 대학 교관시절에 피교육자인 장병들에게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여러 차례 가졌는데 그들 대다수가 군복무를 마치면,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예쁜 아내를 맞아 결혼하고, 아들 딸 낳고 돈 많이 벌겠다는 것이 그들의 삶의 비전과 목표의 전부였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분명한 삶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한 추장이 나이가 들었습니다. 그는 세 아들 중 하나에게 추장직을 물려주기로 하였습니다. 추장은 아들을 데리고 사냥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추장 일행의 눈앞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나타났습니다. 그 나뭇가지에는 커다란 독수리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추장은 세 아들에게 각각 물었습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장남이 먼저 대답했습니다. “파란 하늘과 나무가 보입니다.” 이번에는 차남이 대답했습니다. “거대한 나무와 나뭇가지에 앉은 독수리가 보입니다. 추장은 매우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막내가 대답했습니다. “독수리의 두 날개와 그 사이의 가슴이 보입니다” “그러면 그 곳을 향해 화살을 쏘아라.” 막내의 화살은 독수리의 가슴에 명중했습니다. 추장직은 당연히 막내에게 돌아갔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가 없는 인생은 실패한 여행일 뿐입니다.

어떤 학생이 서울에 유학하여 공부하다 농촌에 돌아왔는데 아버지가 땀을 흘리며 밭을 가는 것을 보고 도와 드릴려고 아버지를 소나무 밑에서 쉬게 하고 서투른 쟁기질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참 갈다 보니 아버지가 간 밭의 고랑은 똑바르나 자기가 간 고랑은 구부러져 있습니다. 이를 본 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목표를 세워야 똑바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아들은 풀을 뜯고 있는 황소에 목표를 두고 밭을 갈았습니다. 여전히 구부러졌습니다. 왜냐하면 소가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다시 말했습니다. “얘야, 움직이지 않는 목표를 정해고 갈아야 한다. 아들은 저 앞의 포플러 나무에 목표를 두고 갈았습니다. 그러자 똑바로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생명 바칠 대상과 목표 목표를 가지면 1. 집중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선택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어떤 직업, 어떤배우자, 어떤 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냉장고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삶의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선택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목사가 되겠다는 목표와 비전을 가진 사람은 신부를 목사 사모감으로 적당한 여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3. 목표와 비전이 있으면 인내력이 생깁니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쉽게 포기하거나 단념하지만 목표가 있는 사람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들어도 참을 수 있습니다. 4. 목표가 있으면 추진력이 생기고 미리 미리 준비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한 처녀가 목사 사모가 되겠다는 목표가 정해져 있으면 결혼 전부터 남편될 목사를 위해 설교자료를 준비하고 스크렙 할 수 있습니다. 5. 목표가 있으면 방황하지 않습니 - 이것저것 하다 허송세월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군대가기 전에 삶의 목표가 있는 사람은 군 생활 중에도 자기의 목표를 위한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휴가 중에도 그런 곳을 찾아 가보기도 하지만, 목표가 없는 젊은이는 내무반에서 후배들을 기압이나 주고, 휴가 중에 술이나 먹고 허송세월하기 쉽니다.

 

옛날에 어느 시골 노인이 서울 가는 딸 네 집을 찾아왔습니다. 몇 년 사이에 어찌나 변했는지 이 집이 저 집 같고, 저 집이 이 집 같아서 노인은 당황해 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친절한 젊은이가 노인에게 도와드릴 것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노인은 딸네 집을 찾아왔는데 도무지 어느 집인지 모르겠다고 사정이야기를 했습니다. 젊은이는 주소도 모른다는 노인의 말에 난처해져서 그럼 혹시 딸네 집에 다른 집과 달랐던 무슨 특징이 없었던 가를 물었습니다. 노인은 한참 생각하더니 무릎을 탁치며 이제 됐다싶은 얼굴로 대답했습니다. “있었지, 있었고 말고, 내가 그때 기억해 두기를 잘했지 우리 딸네 집 담장 위에 누런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네노인은 보이는 것이 영원하리라는 생각으로 표적을 삼았습니다. 우리는 보이는 비 본질의 것들에 현혹되어 삶의 목표를 그것에 둘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인 것은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천국, 사랑, 믿음, 소망 이런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지만 아주 중요한 목표입니다.

한 영국 귀족이 부모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그 귀족은 그 돈을 가지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많은 돈을 돌연 변이 쥐를 만드는 일에 모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 후 마침내 돌연 변이 쥐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은 어느 면에서 보더라도 무익한 일이었습니다. 그 귀족이 엄청난 돈과 시간과 노력과 재능을 돌연변이 쥐를 위해 바치고 무언가 특별한 일을 했다는 만족감에 일순간 빠졌지만 그 돌연변이 쥐는 인류에게 아무런 유익도 가져다 주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잘못 된 삶의 목표, 헛된 꿈들은 결국 삶을 절망으로 이끕니다. 우리의 모든 수고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과 무관한 것일 때 다 헛되고 무익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434절 등에서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이루는 것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섬기러 오셨고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18세기 영국의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는 25세에 예수를 믿고, 인생관이 바뀌었습니다. 출세의 길이 아니라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는 대영제국의 노예제도를 폐지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정치가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30세에 영국하원의원에 당선되었고, 그 후로 오직 노예제도 폐지 운동에만 전념하였습니다. 그가 48세 되던 해, 영국의회는 노예무역폐지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노예폐지의 비전을 세운 지 35년 만인 62세가 되던 해에 노예제도가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 그는 64세에 정계에서 은퇴하였고, 그의 나이가 72세 되던 해에 대영제국 전역에서 노예해방법이 통과되었습니다. 그리고 노예해방법이 통과된 지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오로지 노예제 폐지라는 한 가지 사명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일생을 온전히 희생하였습니다. 그는 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렇게 회고하였습니다. 나를 일평생 재촉하신 이는 주님이셨다고...

당신은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가시렵니까? 당신이 소망하고 있는 것은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저의 삶의 목표는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12:3)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저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매일 기도하고, 노력하고 수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이 목표를 하루 빨리 달성하고 싶어서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제 오른 손에 치유의 능력을 주시옵소서. 지금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많은 의사들이 돈만 알아, 병원의 문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능력이 많으신 주님, 아무런 댓가 없이 주님의 능력으로 많은 병든 자를 치유할 수 있게 이 오른 손에 치유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영육간에 죽어가는 많은 영혼을 주님 품으로 인도하고 구원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여러 차례 기도했는데 며칠 전에 주님께서 제게 네 은혜가 이에 족하다 하시고 아직까지 치유의 은사를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변함없이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죽는 것’(8:35)이 제 삶의 목표입니다.

 

칼 융이라는 유명한 심리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신비한 체험을 했습니다. 갑자기 호흡이 곤란해져 기절하였는데, 그의 영혼이 몸에서 나와 자기 몸을 내려다보게 되었고, 잠시 후에는 발 아래 인도양이 보이는 곳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아름다운 세계를 바라보는 중에 그는 자신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목적을 환히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잠시 후 자기를 데리러 온 주치의를 따라 다시 몸속으로 돌아온 그는 이 경험을 통하여 삶의 의미와 소중한 목적을 깨달았다고 술회했으며, 위대한 심리학자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왜 이 땅에 온 것일까요? 답은 '체험(體驗)' 하기 위해서입니다. 체험이란 몸으로 경험한다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영혼이 몸을 입고 이 세상에 경험하기 위해서 왔다는 말입니다. 본래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런 우리가 삼차원의 세계인 이 세상에 오면서 몸을 입고 살게 됩니다. 물론 종당엔 몸을 벗고 영혼이 하늘나라로 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몸을 입고 세속에 파묻혀 살다 보니 세상에 온 목적, 삶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만다는 데 있습니다. 돈과 명에를 더 많이 갖는 것이 우리의 목적일까요? 미워하고 싸우고 고통을 겪기 위해 이 세상에 왔을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온 목적 중 가장 큰 것은, 사랑을 체험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며,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나누고 베풀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세상에 온 목적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이 본래의 목적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회심이라고 합니다. 바울이 그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명문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배움도 많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유대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방향이 틀렸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을 핍박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나타나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그의 지식과 경험과 열정을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게 바로잡으셨습니다.

목표와 방향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육적인 존재로서 영적 체험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존재로서 육체를 입고 이 세상을 경험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오늘도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확장하는 일에 쓰임받겠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달음질합시다.

 

링컨 대통령은 소년시절 고통받는 흑인들을 보고 일생의 목표로 노예해방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치계에 투신하여 여러 번 실패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달성하여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간디도 어린 시절 고통받는 인도인들을 보고 나는 커서 인도인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분투 노력하여 지금 인도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삶의 목표를 정하고 달려가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나는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 ‘남을 구제하는 일을 목표로 삼겠다. 남을 가르치는 일, 즉 교육, 아니면 사랑, 또는 전도의 왕이 되겠다. 평생을 남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누구보다 힘쓰겠다. 또는 찬송하는 일 등을 정하고 오직 그 일을 위해 전심으로 노력하고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달려갈 최종목표와 길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주님께만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제가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할 때 장군 되는 것이 나의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통해 그것이 허탄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역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을 얻은 후 지금까지 세상에서 최고로 생각했던 가치와 지식을 해()로 여기고 배설물처럼 여겼습니다.(4:7-8) 우리도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것들을 다 해로 여기고 배설물처럼 여겨야 삶의 전환점을 맞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 사람처럼 헛되고 무익한 것을 좇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고, 세월을 아껴서 주님께 영광돌리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인 것이로다”(14:8)

 

아무쪼록 성도여러분 모두가 인생의 목표와 푯대를 정하고 목표에 헌신과 열정을 다하시며 언제나 정상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하늘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곳으로 오시어 죽기까지 복종하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 귀한 사랑을 체험하고 나누며 전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소망되신 하나님 아버지! 나의 달려갈 목표와 길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달려갈 길이 향방 없는 자처럼 내 달음질과 수고가 헛되지 않게 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성과 판단이 흐려져 어리석게 살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날마다 내가 주님을 바라보며 적극적인 마음으로 살도록 해주소서. 목표를 향해 서두르지 말고 거기서 돌아서지도 말고 희미한 과거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슬퍼하지도 말고 숨겨진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도 않고 내 몸과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해 기쁨에 찬 마음으로 주님을 푯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해주십시오. 나의 지나간 과거의 잘못을 잊게 하시고 바울처럼 예수님을 향해 앞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나의 몸과 마음을 드리오니 주여 받아 주셔서 세상 살아 갈 동안 찬송하게 하옵소서. 나의 물질과 정성 드리오니 주여 받아 주셔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주님 뜻대로 쓰소서. 나의 재능. 시간 모두 드리오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복음 위해 쓰소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많은 사람을 의의 길, 옳은 길로 인도하는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와 힘을 주시고 늘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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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8 창세기 기근에서 살아남기 창47:13-26  이정원 목사  2017-08-16 412
14517 창세기 나그네 인생길 창47:1-13  이정원 목사  2017-08-16 773
14516 창세기 이미, 그러나 아직 창47:1-6  이정원 목사  2017-08-16 389
14515 마태복음 참된 경배 마2:1-12  이정원 목사  2017-08-16 589
14514 창세기 부흥을 주소서 창46:28-34  이정원 목사  2017-08-16 405
14513 창세기 애굽으로 가는 야곱 창46:1-27  이정원 목사  2017-08-16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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