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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의 축복을 꿈꾸십시오

민수기 cyw............... 조회 수 980 추천 수 0 2015.12.05 22: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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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민14:26-38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678) 2015.8.24 

갈렙의 축복을 꿈꾸십시오

(민수기 14장 26-38절)


< 환경을 극복하는 믿음 >

 교육학에서는 “환경이 사람을 바꾼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을 인물로 만들려고 좋은 환경을 찾아 여러 번 이사를 다닌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거꾸로 “성도는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삶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그래서 바른 관점과 시각과 비전을 가지고 문제와 상처를 영원한 문제와 상처로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원래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보다도 잘 상처 받는 생명체로서 고통을 느끼는 지수나 새로운 생명을 낳을 때 느끼는 산통 지수도 어느 생명체보다 큽니다. 만물을 다스리도록 창조된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생명체에 하나님은 행복의 가능성도 가장 크게 하시고 반대로 고통의 가능성도 가장 크게 하신 것입니다. 그 말은 발달된 생명체일수록 고통과 상처의 가능성도 크다는 뜻입니다.

 사람 중에서도 더 발달된 사람이 상처의 가능성도 큽니다. 정의를 사랑하는 눈이 불의를 보면 참기 힘들고 하모니에 민감한 귀가 불협화음을 참기 힘듭니다. 그처럼 양심과 의식이 발달될수록 상처의 가능성도 커집니다. 그러므로 상처를 잘 받는 사람은 먼저 하나님이 발달된 특별한 감정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더 나아가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예수님도 상처를 받으셨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상처를 잘 극복해나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상처가 구원이란 최상의 축복으로 귀결되었듯이 우리의 상처도 최종적인 승리로 귀결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처로 인해 너무 낙심하지 마십시오. 언젠가 그 상처가 오히려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의 표시였다고 자랑할 날이 올 것입니다. 상처와 문제를 믿음으로 잘 반응하고 극복해내면 얼마든지 역전 인생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갈렙의 삶은 그 사실을 잘 말해줍니다.

< 갈렙의 축복 요소 >

 민수기 32장 12절에는 갈렙이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이라고 표현되어 있고 여호수아 14장에는 갈렙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갈렙은 원래 에돔 족속이었던 ‘그니스 사람’으로 정통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그가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 대표적인 지파인 유다 지파의 수장이 된 것입니다. 갈렙처럼 출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위대한 가문을 여는 복된 인물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1. 믿음의 말

 민수기 13장에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으로 12명의 정탐꾼을 보낸 얘기가 나옵니다. 그때 여호수아와 갈렙 외의 10명의 정탐꾼들은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와 같다.”고 부정적으로 말했습니다. 그 부정적인 말을 듣고 백성들이 밤새 곡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하나님까지 원망했습니다(1-3절). 그러자 하나님은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고 했습니다(11절). 상황의 심각함을 느끼고 모세가 백성의 죄를 사해달라고 하자 하나님은 그 죄를 용서하는 대신 그들을 광야 길로 들어서게 했습니다(25절).

 그때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했습니다(27-28절).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본문 앞 2절에서 그들은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원망했는데 그 말대로 하나님이 광야에서 그들을 죽이시겠다는 뜻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20세 이상으로서 하나님을 원망한 자는 모두 광야에서 죽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29절). 단 2명의 예외가 있었는데 바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입니다(30절). 그들은 열 명의 정탐꾼이 부정적인 말을 할 때 긍정적인 믿음의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말은 사람을 살릴 수 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누에가 자기 입에서 나온 실로 집을 짓고 살듯이 사람은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로 행복과 불행의 집을 짓고 삽니다.

 살면서 필요하다면 비판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비판보다 칭찬을 앞세워 살아야 합니다. 칭찬을 잘하는 것은 교양이 있는 것이고 자녀를 위해서는 최고로 좋은 실물교육입니다. 자녀의 귀에 비판의 말이 많이 들리게 하면 대개 자녀도 교만해지면서 망하는 길로 갑니다. 반면에 남을 칭찬해주면서 사랑하고 기뻐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녀의 성공과 행복 가능성은 커집니다. 그러므로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십시오. 안 된다고 말하면 안 될 가능성이 커지지만 된다고 말하면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살다 보면 원망과 불평도 체질이 될 수 있지만 감사와 찬송도 체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감사하고 찬양하십시오. 미국에 가면 영어를 잘 못해도 “감사합니다(Thank you). 실례합니다(Excuse me).”란 말만 잘해도 좋은 대접을 받습니다. 감사를 잘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듯이 감사를 잘하는 영혼이 선진 영혼입니다. 원망과 불평의 잡초는 그냥 두어도 잘 자라지만 감사와 찬송의 꽃은 잘 가꿔야 잘 자랍니다.

 길이 막히면 묵상 시간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감사하십시오. 몸이 아프면 회개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감사하십시오. 일이 잘 안 풀리면 겸손함을 배우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감사하십시오. 자신의 약점과 치부가 드러나면 위선의 짐을 조금 더 벗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감사하십시오. 인생의 위기를 만나면 그 위기가 더 쓰임 받는 삶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고 감사하십시오. 그처럼 불평과 원망은 힘써 삼가고 믿음과 감사의 말은 힘써 하기로 다짐하고 실천해보십시오. 원망은 광야의 삶을 시작되게 하고 감사는 광야의 삶을 끝나게 합니다.

2. 새로운 사고

 가데스 바네아에서 당시 백성들은 말했습니다(3절). “왜 하나님이 우리를 가나안 땅에 인도하여 칼에 죽게 하는가? 그러면 우리 처자가 사로잡힐 것이니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 언뜻 보면 처자를 생각하는 말 같지만 그 말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비전을 거역한 말이었습니다. 결국 당시 20세 이상의 성인들은 광야에서 죽게 했지만 사로잡힐 것이라고 말하던 유아들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들이시겠다고 했습니다(31절).

 물론 당시 20세 미만의 자녀들 중에도 불평했던 자녀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미성숙한 존재였고 가나안 땅의 새로운 역사 건설에 필요했기에 살려두신 것입니다. 대신 선대의 죄로 인해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33절). 왜 40년을 방황하게 하셨습니까? 가나안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40년간 선대의 죄악을 담당하게 함으로 불순종의 죄가 얼마나 큰 죄인지를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34절).

 또한 하나님이 그들은 광야로 내몬 이유는 광야에서 그들이 소멸되어 죽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35절). 하나님은 40년의 광야기간을 세대교체 기간으로 삼으셨습니다. 즉 선대의 잘못을 깨닫게 하면서 20세 미만의 새 세대가 하나님의 사명을 맡을 수 있도록 성숙해질 때까지 세대교체 기간이 필요했기에 40년의 광야기간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 기간에 하나님은 새로운 사고와 건강한 민족정신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심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은 했지만 여전히 병든 애굽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기성세대로는 새로운 역사창조가 불가능하고 가나안 땅에 가면 그냥 망한다고 보신 것입니다. 당시 가나안 땅에는 거대한 아낙 자손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기보다는 ‘젖과 꿀이 흐르도록 만들어야 할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근면과 성실과 창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고생과 헌신을 각오해야 하는데 문제는 애굽에서의 오랜 노예생활로 그들의 야성이 약해진 것이었습니다.

 그런 정신 상태를 가지고 가나안 땅에 빨리 들어가면 그 순간에는 은혜처럼 보이지만 그 다음에는 가나안 족속에 의해 다 죽습니다. 그렇다고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도 어려웠기에 하나님은 그들의 불신앙적인 사고와 병든 근성을 탈색하려고 40년의 광야 기간을 허락하고 그 기간에 20세 이상을 모두 죽이심으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이루신 것입니다. 결국 광야의 40년 기간은 징벌과 심판의 기간만은 아니었고 새로운 세대를 키워내는 창조적인 기간이었습니다.

 요즘 각 분야마다 젊은 피를 수혈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육신의 젊음보다 마음의 젊음이 중요합니다. 세대교체는 연령의 교체가 아닌 사고의 교체로 이뤄집니다. 신 사고가 필요합니다. 성도는 신 사고를 가지고 하나님 중심적인 시야를 가지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을 크게 보고 문제를 적게 봐야 합니다. 그런 신 사고가 있을 때 영적 건강성을 잃지 않습니다. 갈렙은 그런 신 사고로 인물이 되고 가문의 축복을 열었습니다.

3. 넘치는 희망

 당시 10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땅을 악평하여 “그 땅을 정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땅은 쓸모없는 땅이다.”라고 해서 온 회중을 원망에 빠뜨려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었고 “그 땅은 아름다운 땅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기뻐하시면 넉넉히 정복할 수 있다.”라고 했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살게 되었습니다(36-38절).

 나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 가나안 정복 전쟁을 총지휘했고 갈렙은 가나안 정복전쟁의 선봉에 서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모세의 시종인 여호수아가 인물의 길을 가게 된 것도 감동이 되지만 이방인 가문 출신인 갈렙이 그런 인물이 된 것은 더욱 큰 감동을 줍니다. 결국 갈렙의 삶은 누구도 인물의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출신이 나빠도 약점과 문제와 상처를 극복하면 얼마든지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성패는 ‘환경을 보는 시각’과 ‘환경에 대한 반응’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어둔 환경에서 비전을 보는 사람을 창조적인 소수(Creative minority)라고 했습니다. 절망 중에 희망을 가지고 비전을 위해 기쁘게 대가를 지불하려는 창조적인 소수에 의해 역사는 발전하고 공동체는 성장하고 교회는 부흥됩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문제와 약점과 상처가 있습니다. 문제와 약점과 상처가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문제와 아픔과 상처가 있어야 삶도 유지되고 건강도 유지됩니다. 맹장이 터졌는데 아프지 않으면 결국 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픔이 있는 것도 축복입니다. 아픔은 성공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못하겠다는 사람에게도 성공 가능성은 있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에게도 행복의 요소는 많습니다. 또한 “나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자세히 보면 얼마나 가치가 많은지 모릅니다.

 지난 130년 동안 저희 선교연맹의 선교사역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힘이 없고 가치 없게 보인 연로하신 어르신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수입이 많지 않기에 평소에는 헌금을 많이 못합니다. 그러나 돌아가시면서 전 재산을 선교헌금으로 기증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유족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좋은 뜻을 위해 유산의 전부 혹은 일부를 선교헌금으로 내기도 합니다. 그런 헌신으로 새로운 선교 프로젝트를 실행하거나 재정적인 위기를 무수히 넘겼습니다. 그처럼 힘없게 보이는 사람들이 더 힘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꿈과 비전과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성도는 얼마든지 현실과 문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갈렙 가문은 이방인 가문이었지만 하나님과 지도자에게 힘써 순종함으로 유다 가문으로 편입되었고 더 나아가 유다 가문의 수장까지 되었습니다. 놀라운 인생 반전의 역사를 이룬 것입니다. 갈렙처럼 늘 긍정적인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환경을 극복하며 사십시오. 운명론에 매이지 말고 가문과 출신을 한탄하지 마십시오. 음지와 어둠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인생에서 음지와 어둠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 2인자 역할도 잘하십시오 >

 처음에 이 장소로 교회를 이전했을 때 아무나 와서 기도하도록 24시간을 문을 열어 놓고 교회의 일부 공간과 화장실은 24시간 불을 켜놓았습니다. 그런데 여름마다 기도하는 사람보다 모기와 날벌레가 더 신나게 찾아왔습니다. 아무리 약을 뿌리고 죽여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약 10년을 모기와 벌레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기도 중에 하나님이 어떤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여름에는 밤에 불을 꺼서 교회를 캄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들끓던 모기와 벌레들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항상 빛이 비춰져 있으면 나쁜 것도 빛을 보고 더 찾아옵니다. 그래서 때로는 어둠도 필요합니다. 스스로 내적인 밝은 빛을 가지고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됩니다. 어둠과 음지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어둠과 음지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어둠과 음지를 승화시키면 더욱 맑고 밝은 인생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무대 앞의 주인공도 필요하지만 무대 뒤의 조력자도 필요합니다.

 행복은 성적순으로 펼쳐지지 않습니다. 특히 많은 지식 중에서 입시과목에 있는 특정 지식에 대한 성적순으로는 더욱 행복이 펼쳐지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저는 그런 내용의 설교를 가끔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설교하고서 저의 두 딸을 입시경쟁에 내모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아이들의 재능과 소질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기도하고 묵상한 후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려고 했고 때로는 노는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목회자이기에 주말여행을 가지 못하니까 평일의 가족여행을 위해 학교에 체험학습을 내게 할 때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노는데 부담을 느끼면 “얘들아! 노는 것도 중요해!”라고 했습니다. 또한 입시 지옥에서 신음하는 때인 19살 때를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삼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 기간에 첫째 딸은 자기 소질을 따라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대학에 들어가고 졸업했습니다.

 둘째 딸은 그 기간에 선교사 자녀를 위한 홈스쿨링으로 미국 고등학교 12학년 과정을 마치게 했습니다. 그 과정을 이수하면서 가끔 여행도 떠나고 맛집도 찾아다니고 야구구경도 갔고 각종 스포츠를 끊어서 다녔습니다. 그래도 입시교육에 드는 보통 비용의 5분의 1도 들지 않았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있으니까 어른들의 사랑도 많이 받습니다. 최근에는 나중에 좋은 아내가 되겠다고 요리를 열심히 배우면서 가끔 말합니다. “아빠!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해드릴까요?” 음식 맛과는 별개로 그런 말을 듣는 것 자체가 제게는 큰 행복의 요소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입시경쟁에 매몰되는 19살에 둘째 딸은 시도 많이 쓰고 그림도 많이 그렸습니다. 단행본 삽화도 그려서 용돈도 벌었고 그 용돈으로 건축헌금도 냈습니다. 꼭 공부를 잘해야만 행복하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재화를 창출하고 인생의 보람을 느끼면 그것이 행복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달란트지만 그림이나 글에 소질이 있는 것도 달란트이고 요리를 잘해서 남을 대접하려는 것도 일종의 달란트이고 여성으로서 나중에 남편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도 일종의 달란트입니다.

 물론 여성들 중에도 공부와 성적으로 자기 성취를 이루고 행복을 느끼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반면에 남편을 행복하게 해주면서 음지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가족과 사회와 인류를 위해서 얼마나 기여하며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무대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 되는 것만이 행복의 요소는 아닙니다. 어떤 여성에게는 음지에서 남편의 내조를 하면서 가정의 2인자 역할을 잘하는 것도 중요한 행복의 요소입니다.

 갈렙은 행복한 2인자였습니다. 그는 여호수아 그늘에 가려 살았지만 결코 불행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방인 출신인 그의 가문이 어떤 공헌을 해서 유다 지파에 편입되었는지 몰라도 그는 유다 지파에 단순히 편입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유다 지파의 수장까지 되었습니다. 얼마나 멋진 인물입니까? 그런 멋진 인물을 꿈꾸십시오. 맑은 영성과 창조적인 비전과 정보 마인드로 무장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 지금부터라도 얼마든지 인물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또한 창조적인 인물의 기쁜 조력자가 되면서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지금은 급변하는 시대입니다. 지금 큰 것이 영원히 큰 것이 아니고 지금 작은 것이 영원히 작은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겸손하게 낮추되 꿈과 비전은 더욱 높이고 키우십시오. 그리고 깨끗하고 맑은 영성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인물이 되려고 하십시오. 지금은 겨자씨처럼 작은 모습이라도 하나님 나라를 위한 큰 겨자나무가 될 것이라는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더욱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무대 앞과 무대 뒤에서 헌신하십시오. 그래서 갈렙처럼 역전 인생을 이루어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복된 가문의 창시자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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