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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힘과 의미

시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869 추천 수 0 2015.01.06 23: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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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6:1-1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4.10.16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72 

시편(8) 눈물의 힘과 의미

(시6:1-10)


<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길 >

 시편 6편의 표제는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 여덟째 줄에 맞춘 노래’라고 되어있습니다. ‘현악 여덟째 줄에 맞춘 노래’는 저음으로 부르는 노래로서 음악 분위기가 무겁게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그런 음악 분위기는 다윗의 고통스런 상황을 잘 말해줍니다. 즉 이 시편은 다윗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그 상황을 극복했는지를 교훈하는 시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고통과 시련을 하나님의 분노로 인한 책망과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징계로 여기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런 자신에게 책망과 징계를 그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성도의 고통은 회개를 위해 하나님이 허용하신 것일 때가 많습니다. 물론 성도의 고통이 죄 때문에 생기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고통의 순간을 죄를 회개하는 기회로 삼는 사람은 누구보다 복된 사람입니다.

 둘째,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도저히 길이 안 보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다윗은 마음의 고통으로 얼굴도 수척해졌고 육신도 약해졌고 영혼도 불안해졌습니다(2-3절). 이 세상에 강철 인생은 없습니다. 고통스런 상황에서 마음이 병들면 육신의 병도 생깁니다. 다윗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이 자기에게 돌아와 주셔서 자기 영혼을 건지고 주의 사랑으로 자기를 구원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4절). 스스로 약한 줄 알면 하나님의 마음을 얻지만 스스로 강한 줄 알면 하나님의 마음이 떠납니다.

 셋째, 눈물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다윗은 육신과 마음의 고통으로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하나님께 아뢰며 눈물의 기도로 밤을 지새울 때가 많았습니다. 다윗은 ‘위대한 용사’였지만 동시에 ‘거룩한 울보’였습니다. 다윗은 탄식의 눈물을 기도의 눈물로 승화시켰습니다. 그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하나님이 그 기도의 눈물에 반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자기가 눈물로 드리는 기도에 하나님이 반응하실 것을 확신했습니다(8-10절).

< 눈물의 힘과 의미 >

 인간의 여러 가지 감정표현의 통로 중에 눈물은 최고의 통로입니다. 눈물은 이율배반적입니다. 가장 슬픈 일을 당하거나 목격할 때도 눈물을 흘리지만 반면에 가장 기쁘고 감격적인 일을 성취하거나 목격할 때도 눈물을 흘립니다. ‘가장 슬픈 일’은 ‘가장 기쁜 일’과 가장 깊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눈물은 ‘없어야 할 것’이나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슬픈 일을 당해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은 ‘슬픔을 정화시키는 눈물’이 되고 그리움으로 인해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은 ‘상처받아 무거운 마음에 비상 탈출구를 열어주는 눈물’이 됩니다. 또한 연민으로 인해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은 ‘인격 성장을 촉진시키는 눈물’이 되고 감격과 기쁨으로 인해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은 ‘감격을 오래 지속시켜주는 눈물’이 됩니다. 또한 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해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은 ‘기쁨으로 영혼의 단을 수확하는 고귀한 눈물’이 됩니다.

 눈물을 흘리며 선의 씨를 뿌리는 자는 마치 ‘길을 닦는 자’와 같습니다. 공장을 세우면 금방 제품이 생기지만 길을 닦으면 바로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습니다. 열매가 없는 사실이 눈물 나는 일이지만 그래도 길을 닦는 사람이 많을수록 장래는 희망이 있습니다. 미국의 힘은 잘 닦인 고속도로에서 나옵니다. 선조들이 후손들을 위해 백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를 닦았기에 후손들이 혜택을 입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선의 씨를 뿌리면 반드시 단을 거두는 역사가 있습니다.

 눈물이 메마르거나 눈물을 부끄러워하는 영혼이 되지 마십시오. 강한 용사 다윗도 눈물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절망 중에 밤마다 얼마나 눈물을 흘렸던지 그 눈물이 홍수가 되어 침상을 띄울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다윗이 왜 그토록 눈물을 주저하지 않았습니까? 눈물의 힘과 의미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56편 8절에서 다윗은 노래합니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다윗은 의인의 눈물이 하나님의 눈물 병에 기록된다고 확신했기에 눈물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눈물을 비웃거나 눈물이 메마르게 되지 마십시오! 눈물 섞인 빵 껍질을 씹을 때 축복을 덮은 껍질도 깨뜨릴 수 있고 위선의 껍질도 벗어버릴 수 있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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