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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3대 정의

요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34 추천 수 0 2019.02.08 23: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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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5:16-18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488) 

안식일의 3대 정의 (요한복음 5장 16-18절)


1. 거룩한 일을 하는 날

 안식일은 노동을 그치고 쉬는 날만이 아니다. ‘노동을 그치는 것’과 ‘안식하는 것’은 개념 차이가 있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후 동방에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사람을 그곳에 두셨다. 에덴에서 아담은 즐기고 놀지만 않았다. 그때 하나님은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다(창 2:15). 그 구절에서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라는 말은 원어로는 “에덴동산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돌본다.”는 뜻이다. 에덴에서도 일은 있었다.

 일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고 하나님이 주신 행복의 재료이자 축복의 도구다. 안식이란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일을 하는 것’이다. 거룩한 일을 해야 참된 안식이 주어진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다(17절). 하나님도 일하시기에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늘 이런 질문을 하라. “하나님! 하나님을 위해 어떤 일을 할까요?” 세상에서는 50세만 되면 은퇴를 종용하지만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는 죽을 때까지 은퇴가 없게 하라.

 일하지 않는 자는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질책받고 결국 있는 것도 빼앗기지만 일하는 자는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받고 결국 더 많은 것을 얻는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에는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는 말씀이 있다. 쉽게 말하면 “일하기 싫어하면 밥줄을 끊으라.”는 말이다.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화끈하게 쉬라. 특히 안식일에는 하나님의 일과 관련된 거룩한 일을 하라.

2. 하나님을 찬미하는 날

 안식일에는 “세상의 일로부터 벗어나 쉰다.”라는 소극적 개념보다 “하나님 안에 들어가 쉰다.”라는 적극적 개념이 있다. 안식일에 낮잠 자는 식으로 그저 쉬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안식하라는 명령은 하나님을 잊게 만드는 일을 쉬라는 명령이지 모든 활동을 멈추라는 명령이 아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적극적인 개념이 기독교 안식일의 기본 개념이다.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것을 하는 것도 죄지만 하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죄다. 주일도 ‘세상일을 안 하는 날’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날’이고 특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날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도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목소리 높여 찬송한다는 의미만 있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나 자신을 조율한다는 의미도 있다. 주일예배는 자기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훈련 날이다.

 안식일이 처음에 어떻게 생겼는가? 6일 동안 천지창조 후 하나님이 안식하셨다. 그것은 천지창조 후 더 이상 하나님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천지창조가 더 이상 일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는 뜻이다. 결국 안식일은 하나님의 일을 그치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의 완벽함을 보고 그 영광을 찬미하는 날이다. 안식일에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면 하나님의 거룩한 에너지를 채움 받는다.

3. 사람을 세워주는 날

 예수님은 성전 앞에서 38년 된 병자를 안식일에 거리낌 없이 고쳐주셨고 그 일을 오히려 장려하셨다. 이 장면은 안식일에 차원 높은 일, 즉 사람 살리는 일을 해야 함을 잘 나타낸다. 예수님은 안식일 법보다 ‘사랑의 법’이 더 높은 법임을 알려주셨다. 왜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게 하셨는가? 지킴을 위한 지킴, 즉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안식일 준수가 목적이 아니었다. 안식일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예배하게 하심으로 그 예배하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 안식일 계명을 주신 궁극적인 목적이었다.

 안식일 준수를 영혼 살리는 일과 깊이 연계시키라. 주일에 위급 환자를 살리기 위해 꼭 수술해야 한다면 수술한 후에 다양한 예배 방법을 통해 신령과 진정으로 뒤늦은 시간에라도 주일예배를 드리면 된다. 안식일에도 구덩이에 양이 빠져있으면 구해야 한다. 안식일을 지킨다고 죽어가는 생명을 그대로 방치하면 그것이 오히려 죄다. 죽어가는 사람이 병원에 왔는데 안식일이라고 의사가 치료하지 않으면 일종의 간접살인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안식일은 사람을 사랑하는 차원 높은 일을 하고 사람과 화해하는 날이다. 더 나아가서 안식일은 사람을 세워주는 날이다. 늘 사람을 세워주려고 힘쓰되 주일에는 더욱 힘써서 밝은 표정을 하고 밝은 미소를 짓고 따뜻한 언어와 손길을 보여주라. 주일에 사람을 세워주는 삶을 체질화시키고 세상에 나가서 나머지 6일도 그렇게 사람을 세워주며 사는 것이 안식일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안식일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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