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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지켜주는 3대 덕목

신명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700 추천 수 0 2018.03.28 22: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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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신22:22-3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214) 

신명기(90) 가정을 지켜주는 3대 덕목 (신명기 22장 22-30줄)


< 가정을 지켜주는 3대 덕목 >

 한 남녀가 사랑에 빠졌습니다. 아무도 그 열렬한 사랑을 말릴 수 없었습니다. 결혼 전에 서로를 향한 불타는 마음을 담아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상대를 위해서라면 어떤 고난과 죽음도 감수하겠다는 눈빛이었습니다. 주위로부터 차라리 빨리 결혼해서 그 애처로움을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였습니다. 마침내 결혼했습니다. 그 후 3년도 지나지 않아 그들의 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런 문제의 원인이 의견 차이나 성격 차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런 차이는 대부분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처리 미숙’입니다. 거북이를 말처럼 빨리 달리게 해도 안 되고 반대로 말을 거북이처럼 늦게 달리게 해도 안 됩니다. 서로를 배려해 속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그때 긴장도 유발되지만 그것을 통해 배우자를 보조하며 더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의견이 맞지 않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의견이 맞지 않을 때마다 갈등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문제와 차이를 잘 극복하는 법을 훈련하십시오. 의견을 잘 맞추다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되면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도 지려고 하십시오. 하나님은 성도의 가정이 하나님의 가정답게 잘 지켜지기를 원하십니다. 본문에는 가정을 지키는 데 중요한 3대 덕목이 나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1. 순결

 본문에는 부부의 순결과 관련된 규례가 나옵니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하면 남녀를 모두 죽이라고 했습니다(22절). 이 계명은 순결의 중요성을 가르치면서 결혼과 가정의 중요성도 가르쳐줍니다. 이 계명이 없으면 많은 가정이 쉽게 상처 받고 깨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보호하려고 그런 엄중한 계명을 세웠습니다. 이스라엘은 특별히 선택된 공동체였기에 추상같은 법 제정과 시행으로 공동체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유지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결한 삶을 기뻐하십니다.

 한 40대 남자가 기도원에 들어가 배우자를 얻기 위한 40일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40일 후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아무개야! 무엇을 원하느냐?” 그가 비몽사몽간에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주소서.” 그때 갑자기 펑 하고 연기가 나더니 그 앞에 테레사 수녀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순결한 삶을 무엇보다 아름답게 보신다는 의미가 담긴 유머입니다.

 위대함과 아름다움은 ‘화려함’보다 ‘순결함’에 있습니다. 보이는 화려한 아름다움보다 보이지 않는 순결한 아름다움이 귀한 것입니다. 성도에게 있어야 하는 진짜 사랑도 순결한 사랑입니다. 믿음도 순결한 사랑을 통해 굳건해집니다. 순결한 사랑 속에 참된 순종도 이뤄집니다. 순결함이 없는 상태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화려한 순교보다 소박한 순결이 더 기초적이고 우선적인 가치입니다.

 화려한 성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겠다고 하기보다 하나님 앞에 순결한 마음을 가짐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고 하십시오. 화려한 꽃보다 소박한 열매가 더 귀한 것입니다. 꽃이 진 후에 초라한 모습으로 인해 너무 서글퍼하지 마십시오. 그때 열매가 맺힙니다. 순결한 삶은 곧 행복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결혼생활은 천국의 경험도 많이 주지만 지옥의 경험도 많이 줍니다. 후자의 경험이 예상된다고 결혼을 부정적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불행의 가능성을 생각하며 행복을 향한 추구를 포기하면 안 됩니다. 결혼생활은 육체적인 기쁨과 정신적인 기쁨과 영적인 기쁨을 다 얻게 하는 소중한 통로입니다. 또한 배우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최상의 은총의 선물로서 행복한 삶을 위해 하나님이 붙여주신 수호천사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은 최고의 건강제와 치료제입니다. 배우자의 손은 행복을 가져다주고 배우자의 팔은 불행과 고독을 막아주는 울타리와 같습니다. 배우자의 입술에서 나오는 소리는 때로는 듣기 싫지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최상의 방파제가 되고 배우자의 가슴은 동심을 회복시켜주는 최상의 회복제가 되고 배우자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소중한 은총의 지렛대가 됩니다.

 배우자가 밝은 얼굴을 하면 자기 마음도 밝아지고 배우자가 어두운 얼굴을 하면 자기 마음도 어두워집니다. 혼자 순결한 삶을 산다는 것은 외로운 광야에서 경건을 자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순결한 삶을 훈련하게 만드는 기초적인 울타리가 결혼입니다. 순결함이 없으면 외로움을 덜어주는 결혼이 사람을 가장 외롭게 만듭니다. 많은 사람을 사랑하되 결혼이라는 테두리에서 한 사람에 대해 자신의 전부를 주는 사랑을 할 때 그 인생과 가정은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게 됩니다.


2. 약속

 유대 사회에서 약혼한 여자는 결혼한 여자처럼 여겨졌기에 약혼 전의 일탈보다 약혼 후의 일탈을 더 중죄로 다스렸습니다. 그래서 약혼한 여자가 성읍 안에서 다른 남자와 동침하면 성읍 문으로 둘 다 끌어내 돌로 쳐 죽였습니다(23-24절). 만약 약혼한 여자가 강제로 당했다면 성 안에서는 소리쳐서 그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상대방의 행위에 대한 소극적인 동조이기에 순결을 저버린 것으로 여겼고 남자는 이웃의 아내를 욕보인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약혼한 여자를 범함으로 이웃의 아내를 범하는 것은 간음하지 말라는 7계명과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는 10계명을 동시에 어긴 것이기에 가중 처벌로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반면에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 강간했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이고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기에 아무 조치도 행하지 말라고 했습니다(25-26절). 들에서는 약혼한 처녀가 소리쳐도 구원할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법을 결과만 보고 시행하지 않고 상황을 고려해서 시행한 것입니다.

 본문 26절에서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이웃을 쳐 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는 말은 강간은 일종의 살인이란 뜻입니다. 당시 규례는 순결을 생명만큼 소중히 여겼습니다. 왜 성도의 순결이 중요합니까? 그 몸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약혼녀의 순결을 중시한 것은 결혼생활 및 가정생활에서 약속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래도 강간당한 여성에게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게 한 것은 단호한 범죄 척결을 요구하는 모세 율법의 저변에 생명 존중 사상이 흐르고 있다는 암시입니다.

 벨기에에 사는 한 여인은 23년간 652번 약혼을 했고 53번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소중한 약속을 2주간도 지키지 못한 불행한 여인입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지나면서 약속을 잊을 때가 많지만 약속한 사람은 잊어도 약속을 받은 사람은 잘 잊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은 신성한 약속입니다. 복된 결혼을 통해 복된 가정을 만들려면 결혼이 신성한 약속임을 기억하고 사소한 약속도 잘 지키는 삶을 훈련하십시오.

 창세기 28장에서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진실한 믿음과 십일조를 서원했습니다. 그 후 야곱은 그 약속을 잊고 살았지만 하나님은 그 약속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20년 후 세겜에서 야곱 가정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 상황에서 오래 전의 약속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처음 사랑할 때의 약속을 기억하고 은혜 받을 때의 하나님과의 약속도 기억하십시오. 사소한 약속조차 힘써 지키려는 마음을 가질 때 결혼 및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복의 가능성은 커집니다.

3. 책임

 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않은 처녀와 동침한 것이 발견되면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결혼 지불금으로 은 50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합법적인 아내로 맞이한 후 남자는 그녀를 욕보인 것이기에 그녀가 부정한 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한 평생 그녀를 버릴 수 없었습니다(28-29절). 그때 처녀의 아버지가 자기 딸을 내주기를 거절하면 그 남자는 배상금 조로 은 오십 세겔을 지불한 후 결혼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 규례는 혼전 성 행위를 인정하는 규례가 아닙니다. 당시 저급한 성 윤리를 감안해 여자에 대한 남자의 책임을 강조하고 두 남녀를 긍휼히 여겨 죽이지 않는 합법적인 결혼이라는 방식을 통해 그들의 앞날을 위한 해결책을 마련해준 규례입니다. 그렇게 결혼한 후에는 둘 다 성적 순결을 지키며 책임감 있는 선민 및 배우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이성의 손을 잡거나 이성과 한 몸이 되는 것은 자신이 상대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다짐이 그 행위에 내포된 것입니다. 그런 책임의식도 없이 손을 잡거나 한 몸이 되려고 하는 것은 가장 무책임한 모습 중의 하나입니다. 결혼 전에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면 결혼 후에도 무책임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혼 전에 배우자가 될 상대에게 줄 최고의 결혼선물은 순결함이고 결혼 후의 배우자에게 매년 줄 최고의 생일선물도 순결함입니다.

 하나님은 책임적인 사랑을 원하십니다. 처음에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대상 외에는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고 심지어 죽어도 한이 없다는 마음까지 가집니다. 그때는 다 좋게 보입니다. 또한 잠깐 동안 헤어지면 금방 또 보고 싶기에 영원히 함께 하자고 약속하는 것이 결혼입니다. 그런 달콤한 사랑의 기억도 세월이 지나면 추억이 되지만 그 달콤한 사랑을 책임적인 사랑으로 승화시켜 복된 가정을 이루어가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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