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순결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신명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29 추천 수 0 2018.03.28 22:38:40
.........
성경본문 : 신22:13-2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213) 

신명기(89) 순결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신명기 22장 13-21절)


< 대상을 가릴 줄 아십시오 >

 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람의 사랑 받는 동물이고 주인에게 충성스런 동물입니다. 한국의 개도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기한 일은 우리말에서 ‘개’가 들어간 말은 거의 나쁜 말이나 욕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욕인 ‘개OO’라는 욕을 비롯해서 개소리, 개죽음, 개떡, 개꿈, 개망나니, 개차반, 개수작, 개뿔, 개뼈다귀, 개망신 등의 말은 하나같이 나쁜 말로 사용됩니다. 동사로 쓰이는 ‘개 같다, 개만도 못하다’라는 말도 나쁘게 쓰입니다.

 한국 개들이 특별히 나쁜 종자가 아닌데 왜 나쁜 말들에 ‘개’라는 말을 많이 붙일까요? 물론 영어에서도 개라는 말이 들어간 비하적인 표현들이 있지만 우리나라 말처럼 많지는 않습니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키우는 사람도 많아지는데 왜 그렇게 개에 대한 비하적인 표현이 많을까요?

 한 가지 이유는 주인에 대한 충성이 맹목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충성은 좋은 것이지만 맹목적인 충성은 남이 보기에는 좋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다른 동물의 입장에서 보면 개처럼 얄미운 동물은 없을 것입니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 주인에게 딱 달라붙어 간을 다 빼줄 듯이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모습이 힘 있는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모습이나 강자에게 복종하고 약자에게 군림하는 모습을 연상시키기에 개에 대한 비하적인 표현과 욕도 생겼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아무 데나 들러붙는 습성 때문일 것입니다. 개는 더러운 것도 잘 먹고 남이 보든 말든 아무 데서나 기회가 생기면 교미해서 헤픈 이미지가 있습니다. 일부 족보 있는 개들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것은 사람에 의해 길들여진 습성으로서 개들의 원래 습성과는 다릅니다. 개는 먹는 본능이나 교미 본능과 관련해서 대상과 관계를 가릴 줄 모르기에 그 습성이 개에 대하 비하적인 의식과 표현을 많이 낳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과 짐승을 어떻게 구별합니까? 성적인 문제에서 관계와 대상을 가릴 줄 아느냐가 중요한 한 가지 기준입니다. 성을 잘못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 문제에서 오늘날 많은 사회와 사람들이 인간다움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는 순결이 정상이 아닌 비정상처럼 보이는 시대입니다. 목회할 때도 순수하게 하면 “이 사람 제대로 목회하겠어.”라는 투로 냉소하는 표정을 짓거나 냉소하는 말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순결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된 덕성 중의 하나입니다.

< 순결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

 모세 당시에 남편이 아내를 맞이하고 잠자리를 같이 한 후에 아내를 미워해서 비방거리를 만들고 아내가 처녀임을 보지 못했다고 누명을 씌우기도 했습니다(1-2절). 고대 히브리 사회에서는 첫 잠자리에서 성 관계를 가질 때 생기는 혈흔 유무로 처녀임을 판별했습니다. 그 혈흔은 신부가 자신의 처녀성을 증명할 증거로서 신부 가족들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그것을 잘 간직해 두었습니다. 그 후 누명을 받았을 때 처녀의 부모가 그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 재판을 담당한 성문 장로들에게 가서 변호했습니다(16-17절).

 아내의 순결이 밝혀지면 성읍 장로들은 그 남편을 잡아 때렸습니다(18절). 유대 사회에서 아내의 부정을 알면 이혼 증서를 주어 내보낼 수 있었지만 무고하게 아내의 부정을 비방하면 태형이 가해졌는데 죄질이 나쁘면 최고 40대까지도 때렸습니다(신 25:3). 또한 처녀에게 누명을 씌웠기에 그 남자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었습니다. 또한 그 여자는 그 남자가 평생에 버릴 수 없게 했습니다(19절). 그만큼 무고죄를 엄중히 다스렸습니다.

 반면에 남편의 말이 사실이어서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으면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돌로 쳐 죽였는데 그렇게 한 이유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악한 창기의 행동을 했기 때문입니다(20-21절). 성적인 범죄를 그처럼 엄중하게 다스려서 대중들이 돌로 처형하게 한 이유는 성도덕이 문란했던 가나안 족속들의 풍습에 물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본문 21절에서 ‘창기의 행동’은 매춘의 의미도 있지만 영적인 간음인 우상숭배의 의미도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은 다른 남자와 불법적인 성 관계를 가진 여자는 반드시 죽이도록 규정할 정도로 순결을 중시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영적인 순결을 도전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순결한 믿음을 무엇보다 기뻐하십니다. 기복주의와 이단에 미혹되지 말고 순결한 믿음을 가지기에 힘쓰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6087 누가복음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눅3:21-22  김경형 목사  2019-06-30 421
16086 다니엘 거부(拒否) 와 거룩(聖) 단1:8-15  전원준 목사  2019-06-29 327
16085 누가복음 참된 이웃 늑10:25-37  조용기 목사  2019-06-28 262
16084 마가복음 씨 뿌리는 비유 막4:3-8  조용기 목사  2019-06-28 336
16083 사도행전 우리를 자유케 하는 영 행16:16-34  조용기 목사  2019-06-28 345
16082 요한일서 죄를 이길 수 있게 함 요일2:1  조용기 목사  2019-06-28 251
16081 히브리서 예수 보혈과 기도 히10:19-20  조용기 목사  2019-06-28 522
16080 시편 고난은 잠든 자를 깨운다 시119:71  조용기 목사  2019-06-28 335
16079 빌립보서 기도하고 감사하는 삶 빌4:6-7  조용기 목사  2019-06-28 772
16078 예레미야 가슴속의 희망 렘33:3  조용기 목사  2019-06-28 333
16077 갈라디아 사랑으로 종 노릇하라 갈5:1,13-25  강승호 목사  2019-06-27 341
16076 누가복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 눅9:51-62  강승호 목사  2019-06-26 292
16075 요한계시 두루마리를 취하신 예수 계5:1-7  강종수 목사  2019-06-23 135
16074 누가복음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눅3:17-20  김경형 목사  2019-06-23 339
16073 잠언 사랑스러운 부부생활 잠5:15-23  전원준 목사  2019-06-22 293
16072 창세기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창4:1-15  김경형 목사  2019-06-21 239
16071 열왕기상 하나님이 찾아오신다 왕상19:1-8  강승호 목사  2019-06-21 307
16070 누가복음 사탄은 묶어야 한다 눅8:26-39  강승호 목사  2019-06-20 289
16069 마태복음 하나님께 의무 마28:20  강종수 목사  2019-06-19 144
16068 호세아 하나님의 3가지 호소 호12:5-6  이한규 목사  2019-06-17 473
16067 호세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라 호11:8-11  이한규 목사  2019-06-17 491
16066 호세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라 호11:1-4  이한규 목사  2019-06-17 323
16065 요한복음 주님을 따르는 길 요21:19  이한규 목사  2019-06-17 334
16064 룻기 좋은 만남을 만들어가라 룻4:13-15  이한규 목사  2019-06-17 427
16063 창세기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라 창3:9-12  이한규 목사  2019-06-17 304
16062 창세기 하나님의 품을 찾으라 창3:7-10  이한규 목사  2019-06-17 263
16061 에배소서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엡2:16-18  이한규 목사  2019-06-17 364
16060 누가복음 그는 성령과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줄 것이요. 눅3:14-16  김경형 목사  2019-06-16 186
16059 잠언 흔들리지 않는 신앙 잠4:20-27  전원준 목사  2019-06-15 891
16058 로마서 성령으로 부활함 롬8:11  강종수 목사  2019-06-14 188
16057 마태복음 맑은 심령 마5:3  김중곤 목사  2019-06-13 334
16056 요한복음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 요16:12-15  강승호 목사  2019-06-12 691
16055 요한일서 사후, 부활의 영광 요일3:2  강종수 목사  2019-06-12 125
16054 창세기 복된 자녀를 만드는 길 창27:15-29  이한규 목사  2019-06-11 305
16053 마가복음 인생 역전에 필요한 것 막16:9-15  이한규 목사  2019-06-11 531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