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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질하지 말라

출애굽기 빛의 사자............... 조회 수 365 추천 수 0 2016.12.08 20:07:00
.........
성경본문 : 출20:15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도적질하지 말라

    

본문: 20:15  너희는 도적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19:11) 

찬송가 274(332) ‘나 행한 것 죄뿐이니

      

달 밝은 밤에 당나귀와 족제비가 만났습니다. 달밤을 좋아하던 당나귀는 기분이 매우 좋아져서 족제비에게 채소밭에 몰래 들어가 채소를 훔쳐 먹자고 했습니다. 한참 채소를 맛있게 먹던 당나귀는, "족제비야, 나는 오늘 밤 노래를 부르고 싶어지는데 !"하고는 흥흥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봐, 남의 채소를 훔쳐 먹고 있는 판에 노래가 다 뭐야?"하고 족제비가 만류하였지만, 당나귀는 그까짓 밭주인 따위는 무섭지도 않다면서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이때, 채소밭 주인이 당나귀의 그 노래 같지도 않은 노래 소리를 듣고 달려와 몽둥이로 당나귀를 때리고는 목에다 큰 맷돌을 매달아 놓았습니다.


십계명에는 도적질하지 말라(20:15, 5:19)고 되어 있습니다. 이 계명은 남의 재산을 존중히 여기라는 의미입니다. 남의 생명을 존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어느 시대나 도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제일 큰 문제가 도적질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교도소에 가보면 대부분이 절도나 강도, 사기죄입니다. 도적은 교도소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도소 밖에 더 많이 있습니다. 직접적인 것으로 절도, 강도, 사기, 횡령 등이 있지만, 간접적인 것으로는 부정직한 상행위를 통해서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 등이 있습니다. 또한 옛 글(대재례 편)에 보면 "관리(공무원)가 하는 일 없이 녹(봉급)을 받음은 훔치는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것으로는 남의 정조를 빼앗고, 하나님의 영광과 헌물을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헌물을 목사나 장로(담당자)가 자기 멋()대로 사용하는 것이 도적입니다.

미국에 하이디라는 백만장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한때 사업에 실패해 전 재산을 날리고 10만 달러의 빚을 졌다. 그때 하이디는 10만 달러의 빚에 대한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직원들은 그의 태도가 못마땅해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우선 빚부터 갚는 것이 원칙이다. 당신의 태도는 매우 위선적이다. 기업윤리에 맞는 행동을 하라

그때 하이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도적질한 것을 상환하는 것이다. 나는 사업이 잘 될 때 십일조를 무수히 훔쳤다. 훔친 것을 되돌려 주는 것이 부채를 상환하는 것보다 보다 중요하다


하이디는 사업이 어렵게 됐을 때 비로소 자신이 십일조를 도적질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이디는 그 후 사업에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는 철저한 헌금과 구제생활을 실천하며 인생의 말기를 보람있게 보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시련 속에는 반드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여기에서 인생의 성패가 갈립니다.

 

성경에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3:8)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즐거워하며 하나님이 무섭지 않다고 소리 지릅니다. 언젠가는 주인이 와서 벌주실 것입니다. 그 전에 회개하고, 보상하시기 바랍니다(1:23, 9:17)


성경에 나타난 인물 중 대표적인 도적놈을 보면, 구약에는 여리고 성을 점령한 후에 바친 물건을 개인이 취하지 말 것을 경고(6:18-19)했는데, 유다 지파에 속한 아간은 이 명령을 어기고 그 물건을 도적질하므로 결국 아골 골짜기에서 돌로 쳐죽임을 당했으며, 신약에는 가룟 유다로서 그는 돈궤를 맡은 자로(13:29), 돈궤에 넣은 것을 훔치다가(12:6) 그에게 사탄이 들어가므로 스승인 예수님을 배반하고 은 30냥에 팔아 넘긴 후 괴로워하다 결국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하나님께 바치기로 한 땅 값 얼마를 감추고 거짓말하므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5:1-10)


중국 송나라 때 숭양현이라는 지방에, 장괴애라는 현지사(도지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부하에게 매우 엄격했습니다. 한 번은 관리 한 사람이 돈 1(오늘날 화폐가치로 1천 원 미만)을 모자 속에 감춘 것이 발각되었습니다. 그 관리는 그로 인하여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벌이 대단한 것이었으므로, 그 관리는 놀란 나머지 "불과 1전의 돈으로 천황의 관리에게 지독한 벌을 준다는 것은 심하지 않습니까?"하고 반항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이어 현지사께서 내린 형벌은 참으로 가혹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당신이 벌한 대도 나의 목숨까지는 뺏지 못 하리이다.’하고 원망만 했습니다. 잘못을 뉘우치는 일 없이 원망만을 하는 것을 본 장 지사는, 곧 붓을 들고 다음과 같이 판결문을 썼습니다. ‘하루에 일전이면 천 날이면 천 전, 새끼줄을 톱 삼아 나무를 자를 수도 있고, 물방울이 계속 떨어짐으로써 돌을 구멍나게도 할 수도 있다. 더구나 반성의 빛이 전혀 보이지 않으므로 사형에 처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1전을 훔친 관리는 목을 잘리는 형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생각하여야 할 일은 작고 큰 것에 상관없이 도적질이란 무거운 죄(중죄)에 해당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회개할 줄 모르는 일 역시 큰 죄입니다.


도적은 직접 도적질을 하지 않았어도 도적질하는 동안 밖에서 망을 봐준 것도 도적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에서도 보듯이 박대통령이 직접 기업에서 돈을 받지 않았어도, 최순실이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으면 탄핵 죄가 성립이 되는 것입니다.


또 장사하는 사람이 파는 물건의 무게를 잴 때 저울 눈()을 속이는 것도 도적질입니다.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요 속이는 저울은 좋지 못한 것이니라’(20:23)

 

미국의 일반 도서관에서는 한 해에 200내지 500권의 책을 도적 맞는데 국가적인 통계로 본다면 연간 2,500만 불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낙망한 사서들이 붉은 손을 가진 도적들을 잡기 위해 새롭게 고안해 낸 것이 (센트로 책 탐지기)였습니다. 이는 자석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서 자기(磁氣)를 넣은 금속조각을 책 등의 내부에 살짝 넣고 그 책이 정당한 방법으로 반출이 되는 경우에는 도서관 사서가 전자 코일의 전류가 흐르는 위를 슬쩍 통과 시켜서 그 책 등에 있는 자석의 자기를 없애 버립니다. 그러나 부당하게 반출되는 책은 자기를 없애지 않았으므로 출구를 이용할 때 비밀장치에 의한 회전문이 자동적으로 잠기며 사서가 앉은 곳에 붉은 불이 켜집니다. 그러면 사서가 즉각 도서대출계에 통고하고 도서 대여장을 가지고 나와 확인하여 그를 잡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양심이라는 자석을 부착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 낱낱이 보고되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전자코일을 통하여 그 죄를 씻음 받지 않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로 남아 있다가 심판의 문을 통과할 때 양심이 그대로 송사하여서 모조리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우리의 죄의 기록을 확인하여 형벌을 줄 것이므로 우리는 결국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자와 같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도적질의 원인은 무엇인가?

내적 원인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불신앙입니다. 한 남자가 이웃집 밭에 들어가 곡식을 훔치려고 딸에게 망을 보게 했습니다. 조금 후 아이가 작게 외쳤습니다. "아버지 누가 보고 있어요." 그는 깜짝 놀라 주위를 돌아보았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아이가 또 외쳤습니다. "아버지 누가 보고 있어요." 그러나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딸에게 몹시 화를 내었습니다. 그러자 딸은 하늘을 가리키며 중얼거렸습니다. "저 위에서 누가 본 다니까요" 누군가 우리를 늘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안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경건해지지 않을는지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불신은 도적질하게 하는 근본 동기가 됩니다. 그가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시고 또 돌보아 주시는 하늘에 계신 사랑의 아버지라고 믿는다면 결코 가난을 이유로 도적질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둘째는 탐욕입니다(7:21). 탐욕이란 지나치게 갖고 싶어하는 욕망을 말합니다. 역사를 보면 도적질은 가난한 사람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자들도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하여 넓은 의미의 도적질(탈세)을 합니다.

외적원인은 사단의 유혹입니다. 사단은 도적질을 계획하는 주모자로서 그는 미끼를 갖고 하와에게, 가룟 유다에게 그리고 심지어 택한 백성에게 유혹의 손을 벌립니다.(12:5, 13:27)

 

도적질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도적질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도적질을 하는 행위는 우리의 가진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행위를 다 포함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을 주신 이유는 그것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잘 섬기도록 주신 것인데, 개인적인 유익과 목적만을 위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향해 도적질을 하는 것입니다. 말라기서는 당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겠나이까 하는도다(3:8)’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지적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려야할 십일조와 헌물입니다. 하나님 앞에 십의 일을 구분하여 드림으로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해야 하는데,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성전에 드리는 십일조의 경우는 아주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구제 십일조(14:28~29)에 대해서도 우리가 보다 구체적인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할 것들을 나누어주지 않고 자기를 위해 사용하는 것도 또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의 범주에 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


헌물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제물을 말하는데, 하나님께 즐거운 마음으로 바치는 자원제를 드리면서도 기쁨으로 하나님께 드린다는 생각 없이 의식의 일부로만 소화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할 시간들을 아까워하며 드리지 않는 것도 모두 8계명의 범주에 속합니다.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산 우리의 몸을 자기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고전 6:1720)도 도적질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예배를 뒤로하거나, 큐티와 기도시간을 빼먹는 행위들은 넓은 범주의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행위입니다. 재물을 얻기 위해서 주일 성수를 포기해서도, 공부하기 위해서 학원 시간에 맞춰서 주일 예배를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향해서 제 8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물과 시간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시험대입니다. 이것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고백이요, 하나님의 것들 하나님께 합당한 방식으로 돌려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은 일에 충성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것을 맡기심과 같이 우리가 우리의 재물과 시간을 지금부터 잘 사용하며, 하나님을 위해 투자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들로 우리에게 맡겨주실 것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6장은 두 주인의 이름을 하나님과 재물(맘몬)이라고 분명히 언급합니다. 우리의 소유의 문제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으로 우리의 시간과 물질을 통해 하나님을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이웃의 것을 훔치는 일로서 예를 들면 이웃의 영혼을 훔치는 일 또는 이웃의 돈과 물건을 훔치는 일입니다.

세례 요한은 백성들에게 사람들을 향해서 강포하지 말고 받은 것을 족한 줄로 알라고 말씀했습니다. 공무원들에게는 뇌물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상인들이 중량을 속여서 팔아서는 안됩니다. 잘 모른다고 사기를 치고, 부당한 이득을 취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겉으로는 합법적으로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이웃을 속이는 모든 행위 즉 저울과 자와 되를 속이는 일, 사기, 위조, 폭리, 또는 하나님이 금지한 기타 모든 수단들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8계명의 준수를 단순히 무엇 무엇은 도적질이니 해선 안 된다고 결론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십계명의 모든 영역이 그러하듯이 8계명 역시 적극적인 순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방식으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식으로 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28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도적질을 하지 않는 것은 먼저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할 때 온전히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표시일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일만 악을 가져다 주는 악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이웃을 위하여 선하게 사용하느냐가 바로 8계명의 관심사인 것입니다. 신실하게 일하십시오. 열심히 노력하십시오. 재물을 얻어야 합니다. 지위도 얻어야 합니다. 권력도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동기와 목적이 무엇인지는 항상 자문하며 자신을 채찍질해야 합니다. 그것은 내 이웃의 유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들이 내게 해주기를 바라는 대로 남들을 대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앗시시의 성자 프란체스코는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아주 불쌍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제자들에게 우리 옷을 제 주인에게 돌려주자. 우리가 입은 옷은 가난한 사람을 만날 때까지 빌려 입은 것이다라고 말하며 옷을 벗어 주려고 했습니다. 그때 제자가 말하기를 선생님, 우리가 옷을 입지 못하고 다니면 일에 지장이 있습니다하며 만류했습니다. 프란체스코는 나는 도둑놈이 되기보다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라고 대단히 중요한 말을 했습니다.

 

셋째, 자신에게서 훔치는 도적질도 있습니다. 이는 인색함(6:2) 남용(예를 들면 탕자) 게으름 등을 말합니다.

자신을 향한 도적질의 문제는 탐욕과 낭비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탐욕은 더 많이 긁어모으려는 시도들이고, 낭비는 가진 것보다 더 많이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둘은 모두 그 이면에 자기 자신만을 위해 재물을 쓰려는 동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적당하지 않은 방식으로 재물을 구해서는 안됩니다. 일확천금, 인생역전을 노리는 것은 옳은 방식이 아닙니다. 일하지 않은 자는 먹을 자격도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주 거룩한 것입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에서조차도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일거리를 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 정당한 방식으로 일하고, 일한 만큼의 소득을 얻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학교 시험이나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커닝을 하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일하지 않은 곳, 심지 않은 곳에서 수확하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리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의 은사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낭비하는 행위도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사를 발견하고, 그 은사를 따라 수고하고 충성하는 행위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할 가장 중요한 영역입니다.

 

넷째, 사람을 훔치는 도적도 있습니다.

21:16사람을 후린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단언합니다. 24:7에도 사람을 후려다가 그를 부리거나 판 것이 발견되거든 죽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훔친 자 곧 유괴범은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이로써 구약 성경이 인간의 생명과 짐승이나 재산의 문제를 본질적으로 다르게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어린 아이들이나, 노예들을 훔치는 사례는 종종 있어왔던 일들입니다. 이들은 노동력으로 팔려가거나, 구걸을 하도록 하곤 하였습니다. 특히 젊은 여자아이들은 권력가들의 결혼 대상으로, 혹은 성적인 필요를 채우는 존재로 팔려가곤 했는데, 적어도 이런 고대 사회의 문화적 풍토를 뒤로한 채 성경은 모든 형태의 사람을 훔치는 행위를 사형으로 처리하도록 명하고 있습니다.


또 요한복음 101- 10절에 보면 거짓 목자나 선생을 도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양(신자)을 자기 욕심과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은 다 도적입니다. 사이비 종교 교주는 물론이거니와 정통 교단에 속한 교회 목사일지라도 교회와 성도를 통해 치부하고, 하나님이 받아야 할 영광을 가로채는 자는 모두가 다 강도요 도적입니다.

자기 욕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합당한 영광을 가로채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해주신 일인데, 마치 나의 수고와 노력이 아니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큰 도적질입니까!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강대한 나라를 이루었는데, 그리고 나서는 마음이 교만해져서 자기를 자랑하고 자기를 과시하고자 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징벌하신 사건을 기억합니다. 헤롯도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는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었습니다.(행전12:23) 우리가 모든 일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동기를 가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큰 축복과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7:15)

 

()나라의 복부제라고 하는 사람이 신부라고 하는 마을에 원님으로 있었습니다. 어느 해 가을 추수 때가 되었을 때에 제()나라 군사가 이 마을에 쳐들어왔습니다. 들에는 곡식이 누렇게 익어 있었습니다. ‘저 아까운 곡식을 전부 원수한테 뺏기게 되었구나하고 마을 사람들이 술렁거렸습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적이 쳐들어오기 전에 내 것 남의 것 가릴 것 없이 아무나 가서 빨리 거둬 오는 게 좋겠다그러나 원님은 말렸습니다. 안 된다. 불을 질러라하고 원님은 말했습니다. ‘전쟁 때이건 평화 시절이건 간에 백성에게 남의 것 공짜로 가지는 버릇을 들여놓으면 나중에 이것을 고치는 데는 10년으로도 어렵다.’


옳은 말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이런 경우에는 도둑질을 해도 괜찮다느니, 저런 경우에는 남을 속여도 괜찮다느니 하면서 자기의 그릇됨을 합리화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입니다.

도적질하는 자는 수치를 당할 뿐만 아니라(2:26), 하나님이 미워하시고(7:9,10) 엄한 형벌을 받으며,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고전6:10) 주의 날이 예기치 않은 날 도적같이 임합니다.(24:43, 12:39) 주의 날이 임하기 전에 내가 하나님 앞에 도적질한 것이 무엇인가를 돌아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도적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까? 도적질한 후에 회개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소명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사단은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들을 고용하기 좋아하므로 제 손으로 수고하며 선한 일을 할 때(5:28) 도적질은 예방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아는 것입니다(13:15). 도적질은 탐심의 자녀이므로 현재 가진 것으로 족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남과 비교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바랍니다. 인간의 욕심은 태평양보다 깊고 우주를 삼키고도 남을 만큼 넓으므로 그것을 채우려 하지 말고 바울이 말한 자족하는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4:11).

 

훌륭한 기도의 모범을 아굴의 기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굴은 평생에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습니다. 그는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30:7~9)’라고 기도합니다. 부를 추구하는 세상에서 겸손히 하나님 내가 너무 부하여서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세상의 것 추구하는 삶이 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더 큰 관심은 허탄한 것들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며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는 삶을 살아갈 것을 기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 기도: 우리에게 양심을 허락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그 양심의 지시를 따라서 선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세상의 유혹이 나를 현혹시키며 달콤하게 다가올지라도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과 말씀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30:7- 9)

네 방백들은 패역하여 도적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사례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치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치 아니하는도다(1:23)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3:8, 9)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12:6)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6:10)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4:28)

  

* 갈릴리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daum.net/big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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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58 아가 신부 예찬 아6:4-7  이상호 목사  2019-02-19 126
15757 이사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49:14-21  이상호 목사  2019-02-19 474
15756 로마서 포기하지 마세요. 롬5:3-4  한태완 목사  2019-02-18 506
15755 창세기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로 나뉘게 하라. 창1:9-19  김경형 목사  2019-02-17 167
15754 누가복음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2:8-12  김경형 목사  2019-02-16 210
15753 예레미야 가무는 해에 청청한 나무 렘17:5-10  강승호 목사  2019-02-15 427
15752 빌립보서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버릴 것들 빌3:8  강종수 목사  2019-02-15 294
15751 창세기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2) 창1:1-8  김경형 목사  2019-02-15 151
15750 창세기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1) 창1:1-8  김경형 목사  2019-02-15 132
15749 예레미야 바벨론에서 나오라 렘51:6-10  이익환 목사  2019-02-14 489
15748 예레미야 새 언약 렘31:20-22  이익환 목사  2019-02-14 235
15747 예레미야 작은 행복을 구하는 시대에서 렘32:6-8  이익환 목사  2019-02-14 271
15746 예레미야 바벨론 70년 렘29:10-14  이익환 목사  2019-02-14 597
15745 예레미야 왕의 길 (王道) 렘22:1-5  이익환 목사  2019-02-14 301
15744 예레미야 성전 밖에서의 삶 렘7:3-7  이익환 목사  2019-02-14 282
15743 예레미야 건설을 위한 파괴 렘1:7-10  이익환 목사  2019-02-14 202
15742 사도행전 열린 사도행전 file 행28:30-31  이익환 목사  2019-02-14 213
15741 로마서 바울 이후, ‘하나님의 집’ file 롬12:3-13  허태수 목사  2019-02-12 153
15740 로마서 전은순 장로를 떠나보내고 나서 롬6:1-11  허태수 목사  2019-02-12 137
15739 로마서 바울이 ‘사는’ 부활은 무엇인가 롬8:18-25  허태수 목사  2019-02-12 262
15738 베드로후 신앙에서의 인내 벧후1:5-7  강종수 목사  2019-02-13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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