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신앙생활

마태복음 김부겸 목사............... 조회 수 403 추천 수 0 2016.06.25 23:54:08
.........
성경본문 : 마6:1-18 
설교자 : 김부겸 목사 
참고 : 수도원교회 

2011년 10월 9일 주일설교

성경말씀 : 마태복음 6장 1절~18절

설교제목 : 하느님과 친밀한 신앙생활

 

【"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마태 6:1)】

 

<성경 이야기>

 

  오늘의 주제어는 ‘은밀히’입니다. 예수께서 ‘은밀하게 하기’를 권면하셨습니다. 남을 도울 때도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 할 것, 기도할 때도 골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고 은밀하게 기도할 것, 그리고 금식할 때도 “금식하는 자로 보이지 않을 만큼” 은밀한 표정으로 기도할 것을 예수께서 권면하셨습니다.

  우리는 왜 ‘은밀하게’<조용하게, 나직하게, 소리 없이, 미소(微笑)처럼, 미풍(微風, 작은 바람)처럼>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밀함의 반대어는>

  ‘은밀하다는 것’의 반대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공개적인 것, 외형적인 것, 형식적인 것, 제도적인 것입니다. 즉 하느님과 나 사이에 공개적으로 연결시키는 매개적 실체가 있는 것입니다. 형식과 제도(개신교), 중개적 존재(가톨릭 신부)가 하느님과 나 사이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상태, 그것이 ‘은밀함’의 반대어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런 ‘은밀함의 반대상태’를 깨트리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형식성, 공개성, 매개성’은 하느님과 나 사이의 신비로운 관계를 단절시키는 악마적인 것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마태 6:1)】고 했던 것입니다.

 

  <두 가지 길>

  우리가 예수님의 권면을 받아들인다고 했을 때, 우리에게는 두 가지 길이 놓여지게 됩니다.

  하나는 무교회주의자들처럼 모든 형식과 제도를 다 깨트리고 하느님과 나 사이에서 일대일의 관계로 만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런 길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의 이상(理想)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길은 너무 어려운 길입니다. 힘겹고 고독할 뿐만 아니라 대단히 위험한 길이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형식과 제도를 깨트린 후의 극심한 공허상태를 이겨낼만할 내공을 간직한 영혼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영모 선생이나 간디정도의 종교적 천재라면 모를까 평범한 인류는 이 길을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 번째 길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것은 유연한 ‘형식과 제도’입니다. 하느님과 나 사이에 매개적 실체로서 ‘형식과 제도’를 만들되, 그것들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양하게, 다채롭게, 영구적이지 않게(일몰<日沒>적 제도로, 일시적으로), 화석처럼 굳은 ‘제도와 형식’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만들고 요청에 따라 없앨 수 있는 … 그런 유연한 ‘형식과 제도’를 만들어서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설교의 결론>

  “은밀하게 신앙생활하라”는 말은 곧 하느님과 나 사이의 불순물들을 최대한 없애 버리고, 아주 순수하게 명료하며, 깨끗한 상태로서 신앙생활을 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어떤 형식과 제도에도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고 당당하게 - “내 안에서 살아서 숨쉬는 하느님을 만끽하며 살고 또 죽으라”는 예수의 메시지입니다. 얼마나 좋고 행복합니까?

 

  <설교를 마치면서>

  이제 설교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설교말씀의 제목을 ‘하느님과 친밀한 신앙생활’이라고 잡아보았습니다. 오늘 이 설교말씀의 제목을 깊이 묵상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축도

  이제는 진리의 세계로 진입한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와 우리 생명의 근원 되시는 하느님의 신비로운 사랑과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의 은총이 우리 수도교회 교우들 머리 위에 영원토록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댓글 '1'

도마

2020.08.27 13:58:38

왜 하느님이라고 하셨나요 혹시 이단이나 다른종교가 아닌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5212 요한복음 고독을 선물로 만들라 요16:32-33  이한규 목사  2018-08-24 206
15211 요한복음 잘못된 도피에서 도피하라 요16:32-33  이한규 목사  2018-08-24 186
15210 민수기 영적인 리더의 5대 자세 민3:1-4  이한규 목사  2018-08-24 349
15209 요한복음 4가지의 바른 믿음 요11:17-44  이한규 목사  2018-08-24 507
15208 요한복음 중요한 것은 내 믿음이다 요5:14-15  이한규 목사  2018-08-24 392
15207 요한복음 결코 포기하지 말라 요5:1-9  이한규 목사  2018-08-24 466
15206 요한복음 성령충만을 사모하라 요17:20-24  이한규 목사  2018-08-24 377
15205 요한일서 사랑에는 손해가 없다 요일5:1-4  이한규 목사  2018-08-24 334
15204 에배소서 든든히 서서 싸우라 [1] 엡6:10-20  강승호 목사  2018-08-23 397
15203 누가복음 복의 기준 눅6:20-26  이익환 목사  2018-08-22 374
15202 요한복음 빛으로 오신 메시아 요10:22-27  이익환 목사  2018-08-22 479
15201 누가복음 사명이 충돌할 때 file 눅4:17-19  이익환 목사  2018-08-22 293
15200 마태복음 나를 따르라 file 마4:18-22  이익환 목사  2018-08-22 289
15199 마태복음 시험은 어떻게 오는가 file 마4:1-4  이익환 목사  2018-08-22 348
15198 마태복음 외치는 자의 소리 file 마3:1-3  이익환 목사  2018-08-22 329
15197 마태복음 왕의 자리 마2:1-3  이익환 목사  2018-08-22 294
15196 마태복음 메시아를 기다리는 세상에서 마1:1-17  이익환 목사  2018-08-22 313
15195 요한복음 정죄와 회개 요8:1-11  강종수 목사  2018-08-19 214
15194 에배소서 세월을 아끼라 엡5:15-20  강승호 목사  2018-08-19 407
15193 시편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시130:1-8  강승호 목사  2018-08-18 337
15192 하박국 가난한 노래의 씨, 감사 박3:17-18  허태수 목사  2018-08-16 396
15191 로마서 마틴 루터가 부여잡았던 믿음 롬1:17  허태수 목사  2018-08-16 411
15190 고린도전 이 시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고전6:1-11  허태수 목사  2018-08-16 592
15189 요한복음 땅위를 걸어 다니시는 하나님 요14:7-14  허태수 목사  2018-08-16 192
15188 요한복음 사랑(아가페)보다 우정(필레오) 요15:10-14  허태수 목사  2018-08-16 365
15187 사도행전 소통, 빛, 유령-성령의 세 얼굴 행2:4  허태수 목사  2018-08-16 236
15186 로마서 인간들아, 내가 만든 것들 다 어디 있느냐? 롬8:19-22  허태수 목사  2018-08-16 143
15185 로마서 닭들에게 생권(生權)을 보장하라! 롬8:18~30  허태수 목사  2018-08-16 221
15184 요한복음 살과 피를 먹고 마시므로 요6:51-58  강승호 목사  2018-08-15 252
15183 신명기 다시 용기를 내라 신31:3-7  이한규 목사  2018-08-13 371
15182 신명기 말씀을 멀리 두지 말라 신30:11-16  이한규 목사  2018-08-13 341
15181 신명기 회개와 순종을 앞세우라 신30:6-10  이한규 목사  2018-08-13 265
15180 창세기 떠나는 사람도 축복하라 창31:51-55  이한규 목사  2018-08-13 203
15179 창세기 성도의 매력 포인트 창29:1-15  이한규 목사  2018-08-13 287
15178 요한복음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하라 요14:27-28  이한규 목사  2018-08-13 205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