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마태복음 › 가르치신 예수님

김남준 목사 | 2016.06.18 23:52:1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마5:2
설교자
김남준 목사
참고
2013.11.03 열린교회(평촌)

가르치신 예수님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마5:2)


Ⅰ. 본문해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팔복을 도입하는 구절이다. 예수님은 병 고침을 받은 사람들 중 당신을 따르던 일부를 데리고 팔복산에 올라가 앉으셨고 천국 복음을 가르치셨다. 이것이 산상수훈이다. 산상수훈과 예수님이 산에 앉으신 모습이 고리가 되는 이 짧은 구절을 통해서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한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Ⅱ. 가르치신 예수님
A. 영혼의 필요를 채우심
예수님은 육신의 비참함보다 더 비참한 그들의 영혼의 형편을 바라보셨다. 그들은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이었지만 육신의 병 고침 이상으로 영혼의 고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육신의 고통과 가난, 깨어진 인간관계로 인한 고통은 근본적으로 영혼이 병들어 있는 상태의 징후이다. 이 세계의 악과 모든 비참은 인간의 망가진 영혼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이 세상의 자원으로 개선해 보려는 노력은 약간의 도움은 되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진리의 말씀을 들려줌으로 그들의 병든 영혼을 근본적으로 고치고자 하셨다.


B.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심
인간은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졌다. 이 세상의 자원으로 우리 육신을 어느 정도는 행복하게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죽어야 할 그의 영혼을 이 세상의 자원으로 구원하기는 불가능하다. 이 세상 자원으로는 자신을 질병 상태에 몰아넣었던 하나님과 자신 사이의 깨어진 관계를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고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이로써 인간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고치고 육신의 증상도 고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은 망가진 영혼을 고칠 방법으로 진리의 말씀을 사용하셨다. 이것이 말씀이신 예수님이 육신의 옷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이유였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의 참된 반영이고 망가진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고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곤고하고 병든 삶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하는가? 이 세상의 자원으로 여러분의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오직 진리로만 우리의 병든 영혼이 살림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진리의 말씀으로 나와야 한다.


Ⅲ. 입을 열어 … 이르시되
A. 예수 안에 가득찬 진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입을 열어 가르치셨다. 예수님의 손에는 아무 책도 들려 있지 않았지만 입을 열자마자 진리의 말씀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어떻게 예수님이 입을 열자마자 하나님의 말씀을 쏟아낼 수 있었을까? 물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탁월한 지혜와 지식이 있었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예수님은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사랑하고 묵상하며 진리를 따라 사심으로 진리가 예수님의 것이 될 수 있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진리를 거침없이 쏟아내기에는 어렵지만 불쌍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신자의 사명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에 있다. 하나님은 영혼을 인도할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고 우리도 진리의 말씀으로 영혼을 인도하기 위해서 이 진리가 우리의 마음에 가득차고 진리로 자신의 내면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가장 아름다움 삶은 마음을 진리로 가득채운 것이다. 그래서 진리에 부합한 삶을 사고 진리를 통해 자신의 삶이 빛나고 자신의 삶으로 진리를 드러내는 사람은 곤고하고 병든 영혼들을 치료하고 고치는 수단이 된다.


B. 진리 전달: 불멸의 수단
진리를 전달하는 수단은 말씀이었다. 말은 말하는 사람의 영혼이 움직인 결과이다. 말 속에는 영혼의 움직임이 있고 언어 그 이상의 힘이 있다. 그래서 말은 우리의 영혼에 힘을 주기도, 죽음의 상태로 데려가기도 한다. 말은 객관적인 진리를 전달할 뿐 아니라 말속에 성령님이 역사하실 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있다. 그래서 병든 영혼을 고치고 죽어있는 영혼을 살리는 수단이 된다.

이 세상으로부터 온 것은 하늘로부터 온 것을 위해 이바지할 수 없다. 우리의 육신은 땅에서 왔지만 영혼은 하늘로부터 왔다. 그래서 이 세상의 자원이 영혼의 고통을 궁극적으로 해갈시킬 수 없다. 이것은 오직 진리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하나님은 언어를 통해서 진리를 전달한다. 그래서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의 지혜를 언어로 표현해서 말로 가르치고 글로 이해시키는 것이며 목회는 말씀을 이해하며 실천하며 사는 길이 무엇인가를 배워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영혼이 곤고하거나 고단하다면 그 진리를 받아들이고 마음이 변화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에 목마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Ⅳ. 결론
하나님은 우리의 육체를 위해서 건강을 주시기도 하고 양식을 주셔서 우리의 육신을 돌보신다. 이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여러분이 어떤 처지에 있든지 진리에 대한 미각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의 영혼이 진리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리워하는지 진지하게 살펴보는 신자들이 되길 빈다.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