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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릴 각오

마태복음 김중곤 목사............... 조회 수 395 추천 수 0 2019.07.25 12: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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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23:13-15 
설교자 : 김중곤 목사 
참고 : 들풀쉼터교회 

성경 : 23:13-15

제목 : 나를 버릴 각오

찬송 : 10(34), 218(369), 455(507), 459(514)

23:13-15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모인 사람들에게외식’(外飾; hypocrite, 위선자, 겉치레, 겉만 보기 좋게 꾸미어 드러냄)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말씀으로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하시면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한다고 책망하신 말씀입니다.

오늘은 나를 버릴 각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수도원에 훌륭한 원장님이 계셨습니다.

원장님은 많은 제자들 중에 특히 한 아이를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그 아이는 제자들 중에서도 가장 못생겼고, 무엇을 가르쳐도 쉽게 잊어버리는 아이였는데, 원장님은 특별히 그 아이를 사랑하므로, 다른 제자들의 불만은 대단했습니다. 그 불만이 쌓이고 쌓여 폭발할 지경에 이르러, 마침내 모든 제자들이 스승인 원장에게 따졌습니다. 그러자 원장님은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문제를 하나 내마 그것을 풀어 오면 내가 왜 이 아이를 특별히 사랑하는지 알게 될게다."

원장님은 제자들에게 작은 새 한 마리씩을 주고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해질 때까지 그 새를 죽여오라고 했습니다. 절대로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죽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질녘이 되자 제자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기 시작하여 수도원 마당에는 죽은 새가 수북이 쌓여갔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이 특별히 사랑하는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한참 뒤 헐레벌떡 뛰어오는 아이의 손에는 작은 새가 산 채로 있었습니다.

이를 본 제자들은 "저 바보는 원장님이 뭘 시켰는지도 모르나 봐!" 하며 비웃었습니다.

원장님은 왜 새를 살려왔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무도 안 보이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조용하고 으슥한 곳을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그 새를 죽일 수가 없었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똑똑한 아이들처럼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작은 일이라도 항상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생각하는 바보 아이처럼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사랑하실까요?

우리는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을 우리 마음 중심에 모시고 사는, 그래서 나 자신을 언제나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보 아이와 같은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이 시대를 하나님을 잃어버린 시대라 하고 감사를 잃어버린 시대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살면, 자연히 가진 것에 감사하기 보다는 없는 것, 부족한 것에 대한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됩니다.

암으로 고통당하는 성도님을 방문하고 돌아오면서 머리가 빠지고 밥맛을 잃어버린 성도님들의 마음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우리는 두 다리로 걸어서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이 사실에 얼마나 감사를 드리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아침에 일터로 나간 식구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에 감사하는 우리 성도님들은 또 얼마나 되실까요?

감사가 있는 곳에 행복이 있다고 지난 주일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는 얼마나 감사하면서 행복해졌을까요? 지금 내게 있는 작은 것에 대한 하나님께 감사, 이것이 행복의 시작일 것입니다.

김현승이라는 시인 아침식사라는 짧은 시를 썼습니다. 공간과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향해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내용입니다.

내 아침상 위에 빵이 한 덩이 / 물 한 잔 / 가난으로도 나를 가장 아름답게 만드신 / 겨울의 마른 잎새 한끝을 / 당신의 가지 위에 남겨두신 주여 / 주여, 이 맑은 아침 내 마른 떡 위에 손을 얹으시는 고요한 햇살이시여

빵 한 덩이와 물 한 잔 뿐인 가난한 식사이지만, 햇살이 빵 조각을 비추는 것을 보면서 가난하지만 아침식사를 주신 것과 하루를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감사의 시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오늘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잊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에게 주신 삶의 여건들을 하나하나 세어보면 불평할 것은 빨리 떠오르는데, 감사할 것은 하나도 없다고 불평하지 않습니까?

3:15-17은 우리에게 이렇게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17:12-19에 보면, 예수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실 때, 나병환자 열 명이 소리를 높여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소리칩니다. 예수님께서 소리치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말씀을 들은 그들은 순종하여 제사장에게로 가다가 보니 자신들이 깨끗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놀라고 기뻐하였겠습니까? 그런데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방인 사마리아 사람에게 묻습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하시고 그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느니라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얻으려고 그들의 병을 고쳐 주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은혜를 잊어버린 그들에게 말씀은 하지 않으셨지만, 서운한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병 나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로 보입니까?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맞습니다. 은혜를 배신하고 베풀어 준 덕을 잊어버린 사람들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홉 명의 나환자들을 비난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 사람들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우리는 그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서도 감사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불평하고 원망까지 서슴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져 놓았더니 내 보따리 내 놓으라는 옛말이 있는데, 우리가 그 사람과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독일의 시인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호흡에는 두 가지 축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숨을 들이 마시는 것과 내 쉬는 것입니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루어 호흡을 가능하게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조화로운 감사를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주실 때뿐만 아리라, 우리를 연단하실 때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기쁜 일을 당했을 때도 감사하지만, 슬픈 일을 당했을 때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간 김 집사님 댁을 방문했는데, 항암기간이라 먹는 것도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먹을 수 있고,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의 조건이고, 이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병원에 가보면 얼마나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많은지, 그런데 우리는 아무도 오늘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집이 있는 사람은 집이 작다고 불평하고, 더 좋은 먹을 것, 더 좋은 입을 것을 찾아 불평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조건을 찾아보십시오, 어느 것 하나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는 우리입니다.

우리 교회가 작고 교인 수가 적다고 안타까워합니다. 그런데 큰 교회가 매 주일 다투고 싸움하는 것을 보면 교인 수가 적은 것보다 더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교회가 무엇입니까? 어려운 사람, 마음의 상처 받은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주는 곳입니다. 그런데 한 교우가 어떠한 이유에서건 마음에 상처를 받으면, 우리는 그 교우를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왜 그러느냐고, 심기가 불편해 지는 우리가 아닙니까?

한 교인을 얻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몇 년 동안 한 교인도 교회에 등록하지 않을 때, 한 교인이 오면 얼마나 반갑고 소중한 교인 입니까? 그런 교인이 내 마음에 들지 않고 심기를 건드리면,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사랑으로 먼저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뭐 저런 사람이 있느냐고 역정을 내고 미워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모두 완전하지 않습니다. 모두 부족하고 흠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바울 사도는 위대한 사도이면서도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5)고 하였습니다.

하물며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야 어떠하겠습니까? 그럼에도 교회는 이 모든 것을 참고,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주는 곳입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족한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에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까?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해 주며, 상처받은 사람을 사랑으로 위로 할 수 있을 때,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18:23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도 조금도 기뻐하지 않고 그가 악한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목사로서 한 교인이라도 어떤 이유에서든 교회를 떠나면, 그것이 바로 저의 책임이고 저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끝까지 함께, 주님 가신 그 길을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에 누군가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그 이유를 따지기 전에 함께 고민하고, 이해해 줄 수 없겠습니까? 내 마음에 맞는 사람 뿐 아니라, 내 생각과 다르고 마음에 맞지 않은 성도라도 그 성도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 이해하고, 사랑할 수 없는 것 사랑하고, 용서할 수 없는 것 용서하면서 참아주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 가슴에 따뜻하게 품어 주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절망적인 상황에서 감사하고 기뻐할 수 없다면, 세상 사람과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지난 수요일 저녁 정 집사님이 위급하시다는 전화를 받고, 교회에서 집사람과 함께 기도를 드린 후, 목요일 원자력병원 격리병실에서 정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정 집사님은 숨이 꺼져가는 아픔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께서 정 집사님을 살려 주실 것을 믿음으로 기도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 이렇게 숨 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생각은 잠시뿐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예수님께서 죽음으로 구원하시기 원하셨던 형제와 자매를 우리가 미워하고 이해해 주지 못하고, 사랑할 수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으며, 들풀쉼터교회 성도라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나를 버릴 각오를 해야 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을 주님 앞에 겸손이 내려놓고, 내 눈 속의 들보를 먼저 볼 수 있어야합니다.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때,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조용히, 형제와 자매를 위해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합니다.

그리고 함께 짐을 져 주는 것입니다. 나는 짐을 지지 않고, 무거운 짐을 형제와 자매에게 지우면서,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형제와 자매를 비난하고 미워하는 것은 오늘 본문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자기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사람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며,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외식하는 서기관들이나 바리새인들과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이 말씀이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목사로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복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우리 성도님들을 힘들게 하고 무거운 짐을 지우고, 천국 문을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교회 다니기 전보다 배나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목사가 아닌 가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는 목사가 되려고 힘쓴다고 하는데도 부족하고 지금도 성도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우리가 오래 동안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소아시아의 7교회 중, 에베소 교회처럼 처음 사랑을 버린 것(2:4)이고,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한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3:15-16) 말씀하신 것 같이, 우리가 미지근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생활에 있어서 차지도 덥지도 않은 이중적인 가치관 즉, 교회 안에서는 성경적 가치관으로, 사회에 나가면 세상의 가치관대로 사는 우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세상을 떠나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그 가운데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세상에서 빛을 잃고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이 살아간다면, 우리는 결코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과 형제와 자매를 이해해 주지 못하고, 자기주장만을 고집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남은 잘 가르치려하면서 자신을 가르치지 못하기도 하고, 우리 안에 뿌리 깊은 탐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버리는 사람이 될 때, 우리는 참 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로마 가톨릭사제이자 그리스도교 영성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헨리 나우웬’(Henri Jozef Machiel Nouwen; 1932-1996)당신이 먹고 마시고 일하는 것이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그만 둬야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을 한번 돌아보면서, 우리가 움켜쥐려고만 하는가, 아니면 작은 것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나누고 섬기려고 하는가, 우리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7:12)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다면,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될 줄 믿습니다.

지금 우리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입니까? 세상에서 걱정 없이 사는 것입니까? 아니면, 세상에서 부러울 것 없는 부자로 사는 것입니까? 그런데 세상에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요? 돈 많은 부자가 되면 문제가 없어질까요?

옛날 어느 집 입구에 이런 글을 붙여놓았다 합니다.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어차피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이나 시간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불평 대신에 감사, 부정 대신에 긍정, 절망 대신에 희망. 우울한 마음을 밝은 마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의 미소와 넉넉한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문제라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문제가 되지만, 문제를 감사하면서 도전하면 모든 문제는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나 상황을 바꾸려 하지 말고 우리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만사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하였습니다.

나이 드신 교회 선배 어른들이 말씀하신교인들의 10가지 병을 소개합니다.

첫째는 주일날을 당하였어도 세상일만 생각하니 세상병이요, 둘째는 예배당에 재종을 쳐도 아직도 우물쭈물 게으름병이라. 셋째는 믿는 형제 서로 보면서 두 눈만 힐끗힐끗 시기병이요, 넷째는 예배당에 앉아도 살림살이 염려하니 염려병이라. 다섯째는 예배당에 출석부 보니 동그라미 가득하니 결석병이요, 여섯째는 예배당에 늦게 나와서 정신없이 기도하니 외식병이라. 일곱째는 예배당에 와서 앉아 고개만 끄덕끄덕 졸음병이요, 여덟째는 성경말씀 암만 들어도 은혜 받지 못했으니 기갈병이라. 아홉째는 헌금 바칠 때 돈 아까워 우물쭈물 인색병이요, 열째는 예배하고 돌아가서도 세상일만 생각하니 세상병이라.’

 

우리는 열 가지 병에서 몇 개나 소유하고 살아갑니까?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예배시간 빠지고, 서로 사랑해야 할 형제와 자매를 미워하고 시기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와 헌금조차도 아까워하고, 드리지 못하면서 하나님께서 복 받기를 바라는 우리 자신은 아닌지 우리의 믿음의 상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교회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곳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악한 생각과 미움과 시기와 질투, 외식과 위선으로 가득한나를 버릴 각오를 하는 우리가 되어야합니다. 우리 모두 거짓 없는 진실한 성도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12:2)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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