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살라

요한계시 이한규 목사............... 조회 수 440 추천 수 0 2016.07.01 23:52:57
.........
성경본문 : 계7:13-1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815) 2016.3.15 

아브라함처럼 살라 (요한계시록 7장 13-17절)


< 눈물을 씻겨주시는 하나님 >

 살다 보면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한다. 그때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은 상태에서 죽었다면 슬픔 중에서도 슬픔을 이겨내게 하는 신비한 평안이 마음속에서 생겨난다. 왜 그런가? 곧 다시 만난다는 희망 때문이다. 그처럼 천국 소망이 확실하면 극한 슬픔과 죽음도 비교적 쉽게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천국 소망이 없으면 극한 슬픔을 당하고 죽는 날을 당할 때 얼마나 비참하게 되는지 모른다.

 1980년 3월, 프랑스 파리의 부르세 병원에 한 세기를 풍미한 한 지성인이 폐수종으로 입원했다. 그는 한 달 동안 문병 온 사람들에게 고통스런 표정을 하며 미친 듯이 고함쳤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 자기 병명이 무엇인지 곁에 선 아내에게도 묻지 못했다. 그가 바로 ‘자유’란 주제로 수많은 글을 쓰고 “죽는 문제에서도 자유를 찾으라!”고 외친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다.

 결국 그는 1980년 4월 16일 입원한지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프랑스 신문들이 썼다. “왜 최대의 지성인으로 일컬어졌던 사르트르가 그렇게 수치스럽게 죽었는가?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를 그렇게 외쳤던 그의 말로가 왜 이렇게 비참했을까?” 그리고 신문들은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그에게는 돌아갈 고향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임종 때 다음과 같이 탄식했다고 한다. “내게는 돌아갈 고향이 없구나!”

 성도에게 가장 큰 소망과 위로가 되는 말은 무엇인가?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말이다. 이 세상의 길은 나그네 길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가끔 소외되는 일을 당해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 성도는 천국에서 발행된 여권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사는 것이기에 이 땅에서는 소외될 수도 있고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 본향에 가면 눈물을 씻겨주시는 하나님을 손길을 대하면서 누구보다 큰 기쁨과 위로를 맛보게 될 것이다.

< 아브라함처럼 살라 >

 옛날에 미국 LA에 갔을 때 필자의 아버님이 신학교 졸업 선물로 사준 카메라로 열심히 근처의 좋은 장면과 신기한 장면을 찍었다. 한번은 밤에 인적이 드문 주유소에서 여자가 남자들에게 뭔가 호객행위를 하는 장면을 보았다. 그래서 자동차 창문을 열고 눈치도 없이 그 장면을 찍는데 밤에 찍으니까 플래시가 팍 터졌다.

 바로 이어서 2명의 흑인 남자가 다가와 필자의 차를 막았다. 그리고 차 문을 열고 카메라 필름 전체를 내놓으라고 했다. 그때 말리부 해변에서 찍은 환상적인 석양 노을 장면을 비롯해서 여러 좋은 장면들을 많이 찍었기에 필름을 못 내놓겠다고 했다. 또한 필자도 옛날에 권투를 했었던 적이 있었기에 크게 겁나지는 않았다. 그런데 조금 후에 한 흑인이 슬쩍 권총을 꺼냈다. 그 순간 필자는 즉시 “오케이!”라고 하면서 필름을 넘겨주었다. 그때 “아직도 총기가 없는 내 모국이 천국이구나!”란 생각을 했다.

 외국에 가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많다. 그런데 천국 시민권자에게는 이 땅이 외국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살면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많다.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지혜롭게 상대의 불의를 깨닫게 해주어 상대가 조금이라도 바른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자극을 주되 그래도 막무가내로 나오면 “오케이!” 하고 가진 것을 넉넉한 마음으로 양보해주라. 그러면 하나님이 더욱 소중한 것으로 반드시 보상해주신다. 아브라함이 왜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는가? 본향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의 것을 과감히 양보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오늘날의 재벌과 같은 존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향을 바라보며 양보하며 살았다. 그럴수록 하나님은 신기하게 더 채워주셨다. 성경은 재벌이 되는 것을 죄라고 말하지 않는다. 재벌이 되어도 아브라함처럼 되라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메시지다. 세상 사람들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는 줄 알고 재물을 쌓고 욕망을 따라 살다가 허무하게 죽지만 아브라함은 재벌이면서도 본향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살다가 믿음으로 죽었다(히 11:11-16).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약속한 축복을 이 땅에서 다 받지 못했다. 만약 다 받았다면 본향에 미련을 두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당대에 다 주지 않았다. 그래도 아브라함은 결코 원망하지 않고 그저 하나님의 약속을 사모하고 바라보면서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처럼 살았다. 그처럼 더 나은 본향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늘 품고 살았기에 결국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 아브라함처럼 더 나은 천국 본향을 사모하며 이 땅에서 씩씩하고 당당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5002 이사야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라 사34:8-17  이한규 목사  2018-04-12 475
15001 이사야 하나님을 아는 지식 사33:20-24  이한규 목사  2018-04-12 697
15000 에배소서 교회사랑 10계명 엡4:1-6  이한규 목사  2018-04-12 1679
14999 이사야 세상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사30:1-10  이한규 목사  2018-04-12 391
14998 누가복음 깨닫게 하시는 부활 눅24:36-48  강승호 목사  2018-04-11 271
14997 잠언 기독교는 사랑실천의 종교 잠3:27-28  한태완 목사  2018-04-10 385
14996 마태복음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24:48-51  김경형 목사  2018-04-08 457
14995 요한복음 제자들을 삼으심 요1:37-51  강종수 목사  2018-04-08 157
14994 누가복음 나사렛에서 배척당하심 눅4:14-30  이정원 목사  2018-04-05 427
14993 누가복음 시험 받으신 예수님(2) 눅4:1-13  이정원 목사  2018-04-05 570
14992 누가복음 시험 받으신 예수님(1) 눅4:1-13  이정원 목사  2018-04-05 535
14991 누가복음 은혜를 잊지 맙시다 눅17:11-17  이정원 목사  2018-04-05 734
14990 누가복음 메시아 대관식 눅3:21-38  이정원 목사  2018-04-05 249
14989 누가복음 주의 길을 예비하라 눅3:1-9  이정원 목사  2018-04-05 540
14988 누가복음 예수님의 소년 시절 눅2:40-52  이정원 목사  2018-04-05 502
14987 시편 축복 넘치는 가정 시128:1-6  이정원 목사  2018-04-05 1053
14986 요한복음 부활은 평강이다 요20:19-31  강승호 목사  2018-04-04 299
14985 누가복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눅17:20-21  한태완 목사  2018-04-03 830
14984 고린도전 표적과 지혜를 넘어서! [1] 고전1:18-25  정용섭 목사  2018-04-02 394
14983 마가복음 내 뒤로 물러가라! 막8:31-38  정용섭 목사  2018-04-02 367
14982 베드로전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 벧전3:18-22  정용섭 목사  2018-04-02 488
14981 열왕기하 엘리야의 승천 이야기 왕하2:1-12  정용섭 목사  2018-04-02 342
14980 마가복음 예수의 회당 전도 막1:29-39  정용섭 목사  2018-04-02 319
14979 마가복음 예수의 축귀 능력 막1:21-28  정용섭 목사  2018-04-02 179
14978 요나 하나님의 회심 욘3:1-5, 10  정용섭 목사  2018-04-02 308
14977 요한복음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리라 요1:43-51  정용섭 목사  2018-04-02 386
14976 마태복음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24:40-51  김경형 목사  2018-04-01 362
14975 요한복음 하나님의 어린 양 요1:24-36  강종수 목사  2018-04-01 260
14974 시편 머릿돌이 되었나니 시118:1-2,14-24  강승호 목사  2018-03-31 408
14973 신명기 가정을 지켜주는 3대 덕목 신22:22-30  이한규 목사  2018-03-28 700
14972 신명기 순결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신22:13-21  이한규 목사  2018-03-28 329
14971 창세기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3가지 창5:25-32  이한규 목사  2018-03-28 653
14970 누가복음 최후 승리자가 되는 길 눅9:18-27  이한규 목사  2018-03-28 462
14969 신명기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4대 사상 신22:1-12  이한규 목사  2018-03-28 422
14968 창세기 최대 문제는 죄 문제입니다 창4:16-26  이한규 목사  2018-03-28 231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