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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

마가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431 추천 수 0 2017.04.05 0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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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막1:16-2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985)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

(마가복음 1장 16-20절)


1. 성실한 사람

 예수님이 4명의 제자를 부를 때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본문 16절 말씀을 보면 베드로와 안드레는 그물을 던지고 있었고, 본문 19절 말씀을 보면 야고보와 요한은 그물을 깁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노는 사람보다 성실한 사람을 부릅니다. 그러므로 크게 되기를 원하면 자신을 준비시키고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십시오. 하나님은 현재의 일에 충실한 사람을 불러서 사용하십니다.

 제가 신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좌우명처럼 여기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주어진 자리에 충실하면 내일은 더 많은 것이 주어진다.” 오늘의 성실한 땀은 내일의 축복으로 귀결됩니다. 지금의 작은 일에 충실하지 못하면 큰일에서도 결코 충실하지 못합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작은 일에 성실했던 사람들입니다. 보잘것없는 일이라도 맡겨진 일을 꾸준히 감당하는 것이 위대함입니다.

 남들이 수고를 몰라주어도 맡겨진 자리를 꾸준히 지키십시오. 그 일은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권태도 생기고 어려움도 있고 자신을 더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듯이 자기 자리를 변함없이 지키고 조금 시류에 느린 것 같은 사람이 결국 승리하고 세상과 교회의 희망이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상식을 초월한 시류에 늦은 수단이었지만 그 십자가를 통해 인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작은 일일지라도 자기 자리에 충실한 사람에게 더욱 복된 자리를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나태한 사람들을 부르지 않고 자기 자리를 꾸준히 지키는 성실한 사람을 부르십니다. 어떤 사람의 사람됨을 보려면 “보잘것없는 일도 꾸준히 하는가?”를 보면 됩니다. 보잘것없는 일이라도 맡겨진 일이라면 꾸준히 감당하는 것이 바로 사람됨이고, 마음에 맞지 않는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라면 기쁘게 동참하는 것이 사람됨입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신 하나님이기에 성실하게 살면 그로부터 하늘 냄새와 예수 향내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2. 비전의 사람

 본문 17절 말씀을 보면 주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비전이 무엇입니까? 믿음 안에서 희망을 가지고 큰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비전은 성도를 가장 성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비전’의 반대말은 ‘비천’입니다. 비전을 가진 사람은 결코 비천하게 되지 않습니다. 비전은 비천한 인생도 최고의 인생으로 만듭니다. 불신은 ‘비전 없는 끝(end without vision)’을 낳지만 신앙은 ‘끝없는 비전(vision without end)’을 낳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위치와 신분이 아니라 비전입니다. 본문에서 부름 받은 4명은 모두 보잘것없는 시골의 어부들이었습니다. 주님은 예루살렘에 살던 수많은 지식인과 높은 사람들을 부르지 않고 갈릴리 어촌에 살던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능력과 자질이 있는 사람을 부르지 않고 먼저 부르셔서 능력과 자질이 있는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그러므로 현재 모습이 어떠하든지 시선은 항상 미래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나 현재의 신분에 대해선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짜 관심은 우리의 가능성과 내일입니다. 그 가능성을 보시고 하나님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아무리 평범한 존재도 비전이 있으면 비범한 존재가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눈으로 자신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보면서 큰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비전에 따라 미래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생각하면 저는 결코 목사가 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심리적 가로막 현상 때문에 남 앞에 서기만 하면 할 말을 다 잊고 말을 심하게 더듬었습니다. 기도할 때 눈을 감으면 모든 기도제목도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목사가 됩니까? 그래도 목사가 되었습니다. 자신을 어떤 한계 안에 가두지 마십시오.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특별한 목적을 가진 어떤 존재’로 보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크게 하겠다는 큰 비전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십시오. 하나님은 안전한 착륙의 축복을 약속하셨지 날지 않는 삶의 축복을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에 의미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다 주님이 부르셨고, 지금 부르시고 계십니다. 이제 비전을 새롭게 하십시오. 비전은 고난 중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게 하고 낙심하지 않게 만듭니다. 또한 비전은 선한 일을 하게 하고 생명력을 넘치게 합니다. 결국 비전은 모든 것을 바꿉니다. 하나님은 욕심 없는 거룩한 비전을 반드시 이뤄주실 것입니다.


3. 순종하는 사람

 예수님이 제자를 부르실 때 베드로와 안드레는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즉시 순종했습니다(18절).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실 때 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그들도 즉시 순종했습니다(20절).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일은 인생이 바뀌는 문제지만 그들은 즉각 순종했습니다. 그처럼 주님이 마음에 감동주실 때 곧 바로 순종하십시오. 순종은 축복된 존재가 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조건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선택받았다는 사실보다 순종하는 마음이 더 위대한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이란 십자가의 사명을 맡기는 선택이지 물질과 지위를 주는 선택이 아닙니다. 그 선택을 잘못 이해하고 교만해지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고난당합니다. 축복은 ‘선택된 사람’보다 ‘순종하는 사람’에게 더 주어집니다. 선택받고 불순종하는 사람보다 선택과 상관없이 순종하는 사람이 더 복된 존재입니다. 사람은 말씀에 순종하며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말씀은 비행기의 항로와 같습니다. 아무리 큰 비전을 가지고 솟아올라도 말씀에서 이탈하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한 인생이 됩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결국 비전도 이루게 됩니다.  

 토론 후에 순종하는 것은 순종이 아니고, 변명하고 순종하는 것도 순종이 아니고, 한참 지체하다가 순종하는 것도 참된 순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감동 주시고 어떤 일로 부르실 때 그 일에 즉각적으로 기쁘게 순종하십시오. 지체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순종이 어렵습니다. 나중에 왕창 순종하거나 크게 순종하려고 하지 말고 매주, 매일, 매시간 순종하려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열심히 모았다가 죽기 직전에 어차피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니까 그때 왕창 주님께 다 바치려고 하지 말고 매일 헌신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어떤 성공학 연구가가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면밀히 연구한 후 성공의 최대 요인을 ‘순종’이라고 결론 냈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적인 삶을 삽니다. 삶이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지면 더욱 헌신과 순종을 다짐해보십시오. 순종은 축복을 가져다줍니다. 더 나아가 순종하는 마음을 가진 것 자체가 큰 축복입니다. 순종하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구원은 바로 이뤄지지만 제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태어나는 식의 은혜에서만 머무르려고 하지 마십시오. 구원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의 삶도 소중한 것입니다.

4. 희생하는 사람

 예수님의 부르심에 베드로와 안드레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본문 18절 말씀을 보십시오. “곧 그물을 버려두고 좇으니라.” 야고보와 요한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본문 20절 말씀을 보십시오. “곧 부르시니 그 아비 세베대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예수를 따라 가니라.” 그들은 자기의 소중한 것들과 인간관계를 희생하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처럼 복음과 주님을 위해서 자신의 소중한 것을 포기하는 희생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물, 아비, 배 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을 알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위해 뭔가를 버리면 더욱 풍성한 축복을 받는 것을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할 때 정말 아브라함에게서 이삭을 빼앗아가려고 그런 명령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을 보시고 더 축복하시려고 그런 것입니다. 참 제자가 되려면 자신의 비전과 인간관계와 소유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앞세워야 합니다.

 희생이란 더 소중한 분을 위해 자기의 소중한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은 주님과 복음을 위해 ‘포기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행 4:32), 그런 삶이 능력 있는 삶이고, 그런 마음을 가진 것이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소유의 기쁨으로 사는 사람이 나눔의 기쁨으로 사는 사람이 되었으니 얼마나 큰 기적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치유나 기적으로만 여기지 마십시오. 진짜 기적은 돈이 우상이 된 시대에서 욕심 많은 사람이 기쁘게 “어느 하나도 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 뜻대로 사용하세요.”라고 하며 자기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드릴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진정 복된 삶을 살려면 호주머니를 잘 비우는 삶을 끊임없이 훈련하고 실천하십시오. 신앙생활에서 호주머니를 비우는 능력이 없으면 바른 신앙을 가지기 힘듭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물질과 관련된 교훈이 참 많습니다.

 희생이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희생이 없었는데 성공했다면 앞서서 누군가가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희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해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자신 대신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가 자신 때문에 성공할 것입니다. 희생이 없으면 성공도 없고 희생이 크면 하나님의 축복도 커집니다. 주님을 따르려고 하면 삶이 이전보다 불편해질 수 있지만 그 삶은 가장 복된 삶이 될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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