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많이 아파요?

물맷돌............... 조회 수 248 추천 수 0 2021.04.03 23:00:34
.........

[아침편지2710] 2021년 3월 29일 월요일

 

“많이 아파요?”

 

샬롬! 3월의 마지막 주간이자 고난주간 첫날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지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음성을 귀 기울여 잘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허약한 몸으로 교사생활을 하던 저는, 쓰러지기를 반복하다가 결국은 ‘걷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고 교단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 후 거의 누워 지내다시피 하면서 투병생활을 계속하다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자 걸음마 연습부터 시작했습니다. / 어머니의 손을 잡고 동네 주변을 걸어 다니는 연습부터 했던 겁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꽤 많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나게 걷다가 다시금 다리의 힘을 잃고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마침 자동차로 순찰하고 있던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집에 무사히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을에서 놀고 있던 동네 꼬마들이 절뚝거리는 제 모습을 보더니 놀려대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아이들의 손가락질이었지만, 저는 무척 마음이 상했습니다. ‘나는 이제 아이들한테 놀림 받는 신세가 되었구나!’ / 바로 그 순간, 우리 윗집에 살고 있던 세 살짜리 꼬마가 저에게 다가오더니, 저의 팔을 쓸어주면서 “많이 아파요? 많이 아파요?”하고 위로해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앞서 상했던 저의 마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새로운 힘이 솟아났습니다.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사람을 위로하는데 많은 말이 필요치 않구나! 세 살 꼬마의〈많이 아파요?〉라는 다섯 글자의 말로도 충분히 위로를 받을 수 있구나!’ /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아파트 계단을 기어서 올라가는데, 갑자가 ‘나에게 무릎이 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출처; 햇순, 전(前) 은여울중학교 교사 남윤미)

 

겨우 세 살짜리 꼬마아이의 “많이 아파요?” 이 다섯 글자 한 마디 말이 남윤미 선생님께는 충분히 위로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위로와 칭찬’의 말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칭찬과 위로보다는 ‘상처가 되는 말’을 더 많이 하고 있잖나 싶습니다. 혹시 다른 사람이 무심코 던진 한 마디 말 때문에 상처가 된 적이 있던가요? 하지만, 내가 뱉은 말로 인하여 상처 입은 영혼이 분명 있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물맷돌)

 

[너희를 위로하는 이는 바로 나 여호와다! 내가 직접 너희가 당하는 고난을 끝내겠다. 내가 이미 너희와 함께 있다.(51:12) 거짓말을 하지 말고 진실만을 말하십시오. 한 몸의 지체인 우리가 서로 거짓말을 하면 우리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셈입니다.(엡4:2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9914 지루함 극복 김필곤 목사 2013-10-08 50339
39913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최한주 목사 2015-11-27 33360
39912 야곱의 새해맞이 file 김진홍 목사(우이감리교회) 2014-04-10 32581
39911 찬송의 기적 예수복음 2011-05-23 16499
39910 평생 기도자 -시116편 이동원 목사 2011-02-15 14778
39909 어버이날의 유래 (Parents' Day) file 류중현 목사 2011-05-19 14449
39908 과거의 고난을 잊어버리는 은혜 조현삼 목사 2011-02-08 14089
39907 보이지 않는 힘 예수복음 2011-05-23 14037
39906 위험한 착각 한태완 목사 2011-06-26 13990
39905 2002년 나의 기도 제목 10 가지 이정수 목사 2002-11-22 13734
39904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최한규 목사 2017-04-14 13357
39903 원망·불평·교만의 결말 고훈 목사 2011-03-06 13295
39902 희망-판도라 예수영광 2011-02-13 12932
39901 네가 믿느냐 이주연 목사 2011-04-02 12871
39900 두개의 길 - 시편1편 이동원 목사 2011-08-20 12853
39899 간절한 기도 고도원 2011-06-09 12813
39898 공동체 생활의 외국 사례 예수영광 2011-02-13 12799
39897 씨앗이라는 희망 임준택 목사 2011-02-09 12793
39896 십자가의 은혜 김장환 목사 2011-06-18 12729
39895 그 길밖에 없으셨나요 이주연 목사 2011-04-02 12667
39894 한 크리스천의 규칙 예수감사 2011-05-23 12635
39893 말아톤 file 류중현 목사 2011-02-10 12632
39892 상대방을 칭찬하는 말의 12가지 기능 김학규 2011-09-05 12622
39891 주님 사랑 닮은 사랑 예수감사 2011-02-21 12581
39890 동행 동역 이주연 목사 2010-11-02 12573
39889 부모 공경 이주연 2011-05-03 12515
39888 나의 취미는? 고도원 2002-04-22 12491
39887 낚싯밥 김용호 2010-12-18 12470
39886 어둠과 아침 임준택 목사 2011-02-09 12414
39885 아낌없는 사랑 설동욱 목사 2011-01-13 12309
39884 오후에도 면도하는 남자 고도원 2002-04-19 12271
39883 개의 전도 예수웃음 2011-02-18 12191
39882 한 소년의 값진 희생 예수은혜 2010-09-23 12177
39881 축복 받는 신앙생활 예수가정 2011-03-15 12091
39880 감사하면 행복하다 임용택 목사 2011-01-14 1202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