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면 됩니다

물맷돌 | 2021.04.23 13:35:4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724] 2021년 4월 14일 수요일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면 됩니다.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에는 ‘계란, 블루베리, 꿀, 당근, 견과류’라고 합니다. 반면에, ‘바나나, 고구마, 커피, 토마토, 오렌지’는 공복에 먹으면 해로운 음식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사소한 문제를 놓고 지나치게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극심한 두통과 몸살로 고생하다 보면, 그 다음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리저리 뒤척이며 ‘내일 하루 병가를 낼까 말까?’하고 고민하다가 밤을 새우기도 합니다. 이럴 땐, 병가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직장을 빠진다고 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가령, 모유수유로 아이를 키우다가 복직해야 할 경우, 그러면 수유를 중단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엄마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분유병으로 인해서 엄마와 딸 사이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아이를 그 무엇보다 가장 사랑한다.’는 사실입니다.

제 친구의 두 살배기 아기는 공갈젖꼭지에 집착했습니다. 젖꼭지 빠는 소리가 얼마나 큰지, 꼭 진공청소기 돌리는 소리 같았습니다. 친구는 ‘어떻게 하면 아기에게 공갈젖꼭지를 물리지 않고 잠을 재울 수 있을까?’하는 문제로 고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저절로 공갈젖꼭지를 뗐습니다. 하루 동안 공갈젖꼭지 없이 잠을 자더니, 매일 그것 없이도 잠을 자게 된 것입니다.(출처;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 레지나 브렛)

 

걱정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을 모른 척하고 지낼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걱정한다 해도 별 소용이 없는 일을 가지고 계속 걱정하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어제 일은 이미 지난 일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내일 일은 하나님이 허락해야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는 ‘오늘 해야 할 일’에 충실하면 되는 것입니다.(물맷돌)

 

[오늘의 두 분은 내게 온 손님들이니 나와 함께 음식을 나눕시다. 내일 아침에 돌아갈 때, 당신이 걱정하는 모든 문제도 해결해드릴 터이니, 염려하지 마시오.(삼상9:19)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할 것이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의 것으로 충분하다.(마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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