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받은 달란트에 대한 자존감을 갖자

최한주 목사 | 2017.08.11 23:56:2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받은 달란트에 대한 자존감을 갖자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의 달란트를 주셨다. 그런데 문제는 받은 달란트에 대하여 자존감을 갖지 못하는 데 있다. 내가 받은 것은 쓸모없고 다른 사람의 것은 귀하고 가치 있게 여기므로 시기와 다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자신과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헛된 생을 사는 경향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받은 달란트에 대한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 그리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산다.


아마데우스라는 영화가 있다.

살리엘은 궁중 작곡가다. 아주 훌륭한 재능을 가져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재능으로 궁중 작곡가가 되었다. 그의 곡을 연주할 때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러한 살리엘이 불행하게 된 것은 자기보다 더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차르트를 발견하고서부터다.


그는 모차르트만 생각하면 시기심 때문에 견딜 수 없었다. 그 시기심이 하나님께 까지 불평으로 이어진다. 자기는 곡 하나 작곡하려면 기도하고 목욕재계하고 금식하며 경건해야 한다,. 그런데도 그의 곡은 평범하다. 별다른 호응이 없다.


그러나 모차르트를 보니까 놀아가면서 작곡하는 데 놀랍고 감동적인 비상한 음악이 나온다. 그는 견딜 수가 없었다. 하나님이 자기같이 경건한 자에게는 이런 재능을 주고 모차르트는 경건치도 않는 데 놀라운 재능을 주신 것 때문에 견디지 못하였다. 그래서 실제는 다르다고 하지만 그 영화에서는 가인이 아벨을 죽이듯이 살리엘이 모차르트를 죽인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면 “하나님 당신이 그 따위 녀석에게 그 재능을 주셨기 때문에 저가 죽였습니다”라고. 하나님을 향해 분노의 얼굴을 나타내는 살리엘의 마지막 얼굴이 마귀의 얼굴과ㅏ 같이 된다.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에 감사함이 없고 다른 사람과 늘 비교의식 속에 산 결과가 그렇다.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에 대한 드라마를 보면 허준이 되기까지는 스승 유의태의 지도가 크다. 그런데 유의태에게는 유도지라는 재능이 있는 아들이 있었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재능을 가져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었다. 그런데 그와 그 어머니가 허준을 의식하면서부터 망가지기 시작한다. 의원 중에 최고가 왕을 돌보는 어의인데, 그걸 차지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한다. 그러나 결국 허준이 먼저 어의가 된다. 나중에 그가 돌이켜 허준을 허준으로 받아들였을 때 허준이가 양보하여 그도 어의가 되어 끝을 잘 맺을 수 있엇다.


우리가 잘 아는 성경에 사울왕도 그러했다. 그렇게 겸비하고 똑똑하였던 사울이 다윗을 의식하면서부터 패망의 길로 나아갔다. 그가 왕으로서의 기간이 40년 인데, 대부분이 다윗에 대한 시기심으로 다윗을 죽이는데 골몰한다. 그러다가 결국 불행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우리는 각자가 달란트를 받았다. 서로 인정하고 도와줄 때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된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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