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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孤獨死)

최한주 목사............... 조회 수 291 추천 수 0 2016.12.22 23: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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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孤獨死)


가족이 없거나 혹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홀로 쓸쓸한 삶을 살다가 마지막 숨을 거두는 ‘고독사’가 해가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 해에 수천 명이 ‘고독사’ 사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알려지지 않는 것을 포함하면 엄청 많은 수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414만 가구(2010년 기준)를 넘어섰다.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119만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노인층 빈곤층이 45.1%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50만 정도가 고독사 위험 군에 속한다고 봐야 한다.

년 초에 부산 다세대 주택에 세 들어 살던 40대 남자가 숨 진 지 6년이 지나 발견되어 사회적 충격을 안겨주었다. 지난 1월에는 은둔 생활을 하던 30대 여성이 굶주려 숨진 지 7개월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이런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니까 이제는 고독사가 사회에 충격을 주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어버렸다.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면서도 이웃의 죽음을 알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례가 허다한 이 자체가 단절된 사회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그런데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것은, 흔히 ‘고독사’라고 하면 노년층을 생각하기가 쉬운데,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그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이전에는 고독사라면 자녀들과 떨어져 사는 부모들인 노년층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 층의 고독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는 대단히 심각한 사회문제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만큼 가족 없이 사는 사람들이 연령층을 초월하여 많아졌다는 것이고, 나아가서 단절된 생활 속에 가족과 떨어져 있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하여 절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고독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사회적으로는 이들의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고독사 위험 군에 속한 이들에 대한 관리와 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하겠다. 우리 사회는 방치된 계층, 특히 소외된 노인들에 대한 안정망을 갖추는 데 한층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물론 젊은 층의 빈곤문제해결도 중요하다.


교회에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소외층과 고독사층에 다가서는 활동과 프로그램이 한층 더 넓혀야 한다. 물론 정부에서는 정서적 고립에서 오는 고독사를 막기 위해 정부 나름대로 사회보장제도나 사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제도로서는 다 메울 수 없다.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교회다. 교회는 그 지역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이다. 따라서 이런 중요한 것은 관계의 소통으로 빈틈을 메워야하는 것이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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