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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침편지1447]2017년 3월 15일(Tel.010-3234-3038)
결혼하든지 안 하든지,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샬롬! 늘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산책로 길가의 나무들을 보니, 새순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내가 ‘방풍나물’이라는 것을 무쳐서 주기에, 생애 처음 ‘방풍(防風)나물’을 먹어봤습니다. 중풍(中風)을 막아준다고 해서 방풍나물이라고 하는데, 관절염과 두통에도 좋답니다.
결혼생활 32년간, 고통스런 시간이 많았습니다. 고통이 아홉이면, 한 가지 정도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한 가지가 나머지 아홉 가지를 에끼(상쇄)고도 남습니다. 양적으로 말하면 결혼은 손해나, 질적으로 계산하면 전혀 다릅니다. 아홉이 고통스러워도 나머지 하나에서 삶의 깊은 의미를 캐낼 수 있기에, 결혼은 더욱 값진 겁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견디는 것이겠지요. 결혼하든지 안 하든지 간에,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둘이 함께 살자니 더 힘들 수 있습니다. 3,5,7,10년, 고비는 계속해서 왔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아내와 동행하면서, 그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관계의 깊이’를 경험했습니다. 계속 혼자였다면, 제 성품은 여전히 그대로였을 겁니다. 저와 정반대인 사람을 만나 서로 용납하고 받아들이면서, ‘나’는 깨어지고 ‘우리’라는, 새 삶의 영역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결혼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해볼 만하다’는 결론을 얻고 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TV앵커였던 조정민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결혼과 상관없이, 삶 그 자체가 고락(苦樂)을 동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보다 좋은 품질의 열매를 거두려면 그만큼 더 노력하고 수고해야 하듯이, 우리가 좀 더 아름답고 좀 더 좋은 양질의 삶을 원한다면, 그만큼 더 땀 흘려야 하고 그만큼 더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물맷돌)
[외양간에 소가 없으면 깨끗할지 모른다. 그러나 소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가 없다.(잠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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