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교회와 후계자

최한주 목사............... 조회 수 545 추천 수 0 2016.06.18 23:58:08
.........

sujung.jpg

[LA 수정교회(Crystal Church)]

2010년 10월 경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형 교회인 LA 수정교회(Crystal Church)가 법원에 파산신청을 냈다가 매각되었다. 이 교회를 창립한 분은 ‘불가능은 없다’라는 책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로버트 슐러 목사다. 수정교회는 자동차 극장에 교회를 세우고 예배당에서도 예배를 드리지만 예배당 밖에서 자동차를 타고서 TV를 통해 예배를 드리는 새바람을 일으키며 한 때 신자 1만명이 모이고 한 해 헌금이 6,000만 달러(한화로 660억)나 되는 교회였다. 한국에서도 한 때 미국의 성장하는 교회를 순방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 데,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교회이기도 했다.

이런 교회가 왜 파산 신청을 하였을까?

표면적으로는 성탄절이나 부활절과 같은 때 교회를 내세우는 행사에 과도한 예산을 집행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교회가 본질을 추구하지 않고 외형적인 모양을 통해 교회를 추구하려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셔서 교회가 쇠퇴하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수정교회가 파산을 신청하게 된 내면을 살펴보면 더 크고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건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가족에게 교회를 맡긴 것이다. 슐러 목사가 2006년 목회 일선에서 물러나고 아들에게 교회를 맡겼다. 그러나 여의치 않아서 다시 딸에게로 넘겼다. 이로 말미암아 교회가 불신하게 되고 성도들이 떠나게 되었다.

뿐 아니라 파산신청 직전 1년 동안에 딸과 아들, 사위 등 가족. 친지 23명이 교회 일을 하면서 180만 달러(20억)의 급료를 챙기고 갖가지 탈세를 하므로 더 이상 건강한 교회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러므로 교회는 급격히 쇠퇴하여 재정을 감당할 수 없게 되고 결국은 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도 가족 세습에 대한 반대 여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가족이 이어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외국이나 국내에서 가족이 이어받은 교회가 더 부흥하고 부친 때 보다 후대가 더 왕성한 경우들이 많다. 뿐 아니라 세습이 아닌 교회에서도 많은 문제가 발생해서 교회가 분란에 휩싸이고 쇠퇴하는 경우도 많다.

수정교회와 같이 교회가 파산하게 된 중요한 이유는 후계자를 세울 때 그릇이 되지 못한 자에게 교회를 위임하였기 때문이다. 그가 진정한 후계자로서의 역량을 지닌 그릇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세운교회라고 자기의 감정에 따라 선택하게 될 때, 그게 세습이던 아니던 간에 이와 같은 결과에 이르게 된다.

그뿐 아니라 교회도 후임자를 선택할 때 전임자에 대한 감정에 치우쳐 후임을 결정하지 않아야 한다. 전임자가 싫으니까 관계된 모든 것을 싫어하거나 전임자가 좋으니까 무조건 따라서 결정하게 되면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최한주 목사<푸른숲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967 지금은 원칙을 어겨도 괜찮습니다. 물맷돌 2017-03-17 398
31966 서툴지만 ‘사랑’을 조금씩 배울 수 있는 곳 물맷돌 2017-03-17 423
31965 당신은 나랑 달라서 참 재미있어요! 물맷돌 2017-03-17 330
31964 꼴도 보기 싫은 이웃나라들 물맷돌 2017-03-17 367
31963 햇볕이면 충분합니다. 물맷돌 2017-03-17 439
31962 서로의 마음에 기대어 살고 있습니다. 물맷돌 2017-03-17 226
31961 이 세상에 자녀를 제대로 아는 부모는 없습니다. 물맷돌 2017-03-17 377
31960 유레카(eureka) 최한주 목사 2017-03-15 516
31959 스펜스 죤슨의 “선물” 최한주 목사 2017-03-15 503
31958 소담(小談)에서 미담(美談)으로 최한주 목사 2017-03-15 249
31957 두더지에서 얻은 지혜 최한주 목사 2017-03-15 765
31956 성경은 얼마나 번역되었을까? 최한주 목사 2017-03-15 192
31955 아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 최한주 목사 2017-03-15 768
31954 목사인 저가 만일 이런 발표를 했다면 어떻게 될까? 최한주 목사 2017-03-15 328
31953 세상 일과 하나님의 나라 최한주 목사 2017-03-15 527
31952 작은 것을 조심하라 김장환 목사 2017-03-10 925
31951 실패로 인한 연단 김장환 목사 2017-03-10 767
31950 필요 없는 돌 김장환 목사 2017-03-10 701
31949 더 생각해 보십시오. 김장환 목사 2017-03-10 475
31948 지금 당장 김장환 목사 2017-03-10 467
31947 가장 중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17-03-10 558
31946 진짜 무신론자 김장환 목사 2017-03-10 450
31945 빛이 필요한 곳 김장환 목사 2017-03-10 574
31944 시작할 때 file 이주연 목사 2017-03-07 396
31943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때라면 file 이주연 목사 2017-03-07 524
31942 저성장시대 어떻게 살아야 하나 file 이주연 목사 2017-03-07 158
31941 해방은 되었으나 file 이주연 목사 2017-03-07 112
31940 해방 70년을 돌아보며 file 이주연 목사 2017-03-07 136
31939 진정한 평화를 누리고자 하면 file 이주연 목사 2017-03-07 186
31938 세상에서 남기지 말아야 할 것과 남길 것 file 이주연 목사 2017-03-07 252
31937 행복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 file 이주연 목사 2017-03-07 550
31936 새로운 출애굽 이야기 file 최효석 무지개언약교회 목사 2017-03-06 469
31935 모진 사랑 file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2017-03-06 474
31934 개혁은 언제나 나로부터 file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2017-03-06 354
31933 마지막까지 힘을 다하라 file 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 2017-03-06 37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