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제가 엄마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23 추천 수 0 2020.03.28 23:39:41
.........

[아침편지2395]2020.03.26(T.01032343038)


제가 엄마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샬롬!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사태 피해복구를 위하여 7억 원의 땅을 내놓은 사람이 있습니다. 상암동에서 3평짜리 구두 점포에서 구두를 닦고 수선하는 김병록(61)씨입니다. 코로나사태를 맞이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가 그런 결정을 했다는 겁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숭고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형제는 코피 터지도록 다투며 자란다는데, 우리 형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 부모님이 별거하면서, 우리는 아버지와 살았습니다. 일곱 살 많은 제가 엄마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동생만 없으면….’하고 자주 생각했습니다. 훈육이라는 미명 아래 동생을 때리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는 매일 술에 취하여 쓰러져 자다가 날이 밝으면 출근했습니다. 동생은 텅 빈 방에 앉아 만화영화를 몇 번이고 돌려봤습니다. 얼마 전, 동생은 군에 입대했습니다.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동생이 지내고 있는 부대 중대장이었습니다. ‘동생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으니, 잘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통화를 마친 후, 대성통곡했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한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동생 앞에선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마음이 쓰여 조금 더 챙겨줬을 뿐입니다. 한데, 그것만으로도 20년간 서먹했던 관계가 달라졌습니다. 종종 면회 가서 함께 점심 먹는 일이 즐거웠고, ‘왜 진작 이렇게 하지 못했을까?’ 후회스러웠습니다. 지난 면회 때,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한 번도 안 와서 서운하지 않니?” “괜찮아. 아버지는 늘 안 왔어. 내 졸업식에도 형만 왔잖아!” 이렇게 기억력 좋은 녀석에게 나쁜 기억을 많이 심어준 듯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권건훈)


형제간에 다툼과 갈등이 없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나에게도 잘못한 것이 많다는 걸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질가치보다 형제사랑이 우선적인 가치임을 깨달아야 아름다운 형제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물맷돌)


[변함없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친구이며, 위급할 때 서로 돕는 것이 형제이다.(잠17:17) 형제사랑에 대해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겠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하나님께로부터 ‘서로 사랑하라’고 하시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살전4: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529 그 정도여도 괜찮아 file 조주희 목사 2023-12-18 75
39528 영혼의 집밥 file 김종구 목사 2023-12-18 185
39527 불타는 믿음보다는 file 서재경 목사 2023-12-18 105
39526 믿음의 시선 file 안광복 목사 2023-12-18 286
39525 용기란 두렵지만 한걸음 내딛는 것 file 고상섭 목사 2023-12-18 112
39524 힘든 일이 생기면, ‘결국 이 또한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물맷돌 2023-12-15 129
39523 쥐구멍이 열 개라도 딸 앞에서 숨을 곳은 없었습니다. 물맷돌 2023-12-15 48
39522 우리의 몸과 마음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12-15 57
39521 그날, 저는 제 마음속에 시어머니를 ‘진짜 엄마’로 받아들였습니다. 물맷돌 2023-12-15 44
39520 아이가 있는 삶’을 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물맷돌 2023-12-15 41
39519 사람이 남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흔적은 ‘사랑’입니다! 물맷돌 2023-12-15 127
39518 중요한 기로에서 ‘망설이기보다는 용기 있게’ 선택하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3-12-15 53
39517 선생님, 사람이 왜 살아야 하는 거죠? 물맷돌 2023-12-15 62
39516 우리는 가족이니까, 넌 내 생각을 따라야 해!” 물맷돌 2023-12-15 29
39515 옛날에, 우리 어머니가 항상 그러셨습니다. 물맷돌 2023-12-15 37
39514 깨어있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23-12-13 408
39513 천 원의 헌금 김장환 목사 2023-12-13 284
39512 걱정을 이기는 무기 김장환 목사 2023-12-13 308
39511 사랑을 전하라 김장환 목사 2023-12-13 231
39510 주께 부르짖으라 김장환 목사 2023-12-13 190
39509 나님을 찬양하라 김장환 목사 2023-12-13 143
39508 모든 영광을 주님께 김장환 목사 2023-12-13 158
39507 은혜로운 시험 김장환 목사 2023-12-13 216
39506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김장환 목사 2023-12-13 422
39505 진리의 기준 김장환 목사 2023-12-13 176
39504 기억하시는 하나님 file 지성호 목사 2023-12-12 247
39503 교회에서 독특한 존재 file 조주희 목사 2023-12-12 147
39502 떨기나무 인생 file 김종구 목사 2023-12-12 159
39501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file 서재경 목사 2023-12-12 84
39500 어떤 죽음 file 안광복 목사 2023-12-12 149
39499 서사의 위기 file 고상섭 목사 2023-12-12 91
39498 예배자의 길 file 지성호 목사 2023-12-12 177
39497 칸막이가 있는 삶 file 조주희 목사 2023-12-12 97
39496 세상은 평화 원하지만 file 김종구 목사 2023-12-12 104
39495 내 뒤로 물러가라 file 서재경 목사 2023-12-12 7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