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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눈물

김장환 목사............... 조회 수 594 추천 수 0 2016.07.09 23: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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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눈물


남자가 눈물을 흘리는 일은 전 세계적으로 남성의 약함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요즘 시대까지 남자는 강해보여야 하며 감정적으로 무뚝뚝해야 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남자는 아파도 울면 안 되고, 즐거운 일이 생겨도 티가 나게 기뻐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많은 심리학자들은 이런 마음의 태도가 오히려 남자들을 옭매어 감정적인 질식 상태에 빠트린다고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정도 억압하기 때문에 한번 감정적인 어려움에 빠진 남성이 만약 가장이라면 곧 그 가정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시 작합니다. 따라서 모든 현상과 결과를 종합해 볼 땐 힘들면 참고 견디며 남자답게 강해지는 것은 모든 문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가장이고 강해야만 하는 처지의 남자라고 하더라도 마음이 힘들 때는 누구에게든 힘들다고 털어놓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 자신을 살리고 또한 남을 살리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이 모든 관계의 시작입니다. 하나님께만 우리의 마음을 터놓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에도 서로의 어려움과 바람들을 진솔하게 나누고 대화하는 모습이 우리 사회에 더욱 많이 필요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심성으로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더욱 솔직한 자신을 표현하십시오.
주님! 마음을 터놓은 진실한 교제가 있게 하소서!
힘들고 슬픈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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