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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

최한주 목사............... 조회 수 474 추천 수 0 2016.05.22 22: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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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삶이란 그렇게 길지 않다. 그것도 활동할 수 있고 나름대로의 일을 계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시간이란 정말 짧다. 이런 삶을 살면서 폭넓은 삶을 가꾼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폭넓은 삶’을 가꾸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게 있다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에 대한 관념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은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예를 들면 학생 시기에 공부하는 것, 가장이 직장에 다니든지 자영업을 함으로써 가족을 위해 활동하는 것과 주부가 가족을 위해 갖가지를 준비하는 것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목회자가 설교를 준비하고 심방하며 기도하는 것은 해야만 하는 일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도 해야만 하는 일이다. 해야만 하는 일을 위해 어떤 사람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고하고, 어떤 분은 밤을 새우기도 한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은 다르다. 학생의 시기에 고전 음악에 귀 기울이며, 명작의 세계로 걸어 보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이다. 가장이 가족을 위해 ‘필수의 일’을 떠나서 건전한 문화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주부가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필수의 일을 떠나서 다른 건전한 취미를 갖는다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두부를 쪼개듯이 나눠지는 게 아니다.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잘 하면 해야 할 일을 더 풍성하고 즐겁게 할 수 있다. 또 해야 할 일을 잘 하면 상대적으로 하고 싶은 일에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하고 싶은 일’이 사라지고 반면에 ‘해야 하는 일’에도 집착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청년의 때’가 중요하다고 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했다. 나이 많아지면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원욕이 그치리니”라고. 나이가 많아지면 ‘하고 싶은 일’이 없어진다는 말씀이다.

“해야 하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한다. 그와 더불어 ”하고 싶은 일"에 대하여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느 한 곳에 매이게 되면 둘 다 잃어버리게 된다. 외길만을 걸어온 삶보다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 것”고 더불어 "하고 싶은 일"을 행하면서 자신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그의 노년의 인생을 풍성하게 한다.

‘해야 할 일’도 다 못하면서 ‘하고 싶은 일’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사치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 보라. 그리고 틈을 내어 움직여 보라. 그것이 ‘해야 할 일’을 더 기쁘고 힘차게 하게 할 것이다.

최한주 목사<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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