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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을 선용하자

한태완 목사............... 조회 수 559 추천 수 0 2015.05.15 18: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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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을 선용하자

옛날 어떤 사람이 금광을 발견해서 큰 부자가 되었다. 하루는 그가 금광에서 캐낸 금을 가지고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풍랑을 만나 침몰하게 되었다. 그러자 배에 탔던 사람들은 모든 짐을 다 버리고 목숨만 건지자는 생각으로 가까운 섬으로 헤엄쳐 가서 살아났다. 그런데 이 부자는 지니고 있던 금을 허리에 전부 둘러매고 물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무거운 금을 허리에 맨 그는 아무리 헤엄을 치려고 해도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물 속으로 가라 않고 말았다. 만일 그가 마음이 가난하여 물질에 대한 가치를 분명히 알았더라면,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금과 바꾸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질이란 우리 생명보다 귀하지는 않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희한해서 허리띠를 조이고 살면 한없이 조이고도 살 수 있고, 또 잘살려면 한없이 부풀려서 살 수도 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겸허하게 살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러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세상의 헛된 것들을 탐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나가야 하겠다.(잠11:28, 마6:24, 딤전6:7-8)

베이커 성경주석 중 "재물의 화근론"에 이런 글이 나온다. "재물에 마음을 둔 사람은 필연적으로 참된 기쁨이나 평안을 누릴 수 없다. 이는 마음속에 언제나 두려움과 걱정과 불안과 의혹과 시기심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들은 재물을 모으는데 고생할 뿐만 아니라 지키는 데도 늘 걱정하며 근심한다.
탐욕은 바닥이 없는 심연과도 같아서 결코 채워질 수가 없다. 그들은 재물을 모으면 모을수록 마치 새로운 연료가 불꽃을 더하는 것처럼 한층 탐욕에 타오르는 것이다."

물질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주 요긴한 것이다. 그런데 물질은 잘 선용할 때만 요긴하다. 그렇지 않으면 물질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재난을 가져다 준다. 재벌 2세들. 그들에게는 많은 돈이 주어진다. 그래서 그 돈 때문에 망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돈이 많으니까 세상에서 못된 짓을 하고 환락을 즐기고 타락한다. 돈이 많아서 망한 사람이 어찌 한 두 사람인가. 그래서 물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물질은 아무리 많아도 남는 것이 없다. 아무리 많이 소유하고 있어도 남에게 줄 것은 남지 않는 법이다. 그것을 선용할 때만 나눠 줄 것이 있다. 먹을 것만 적당히 남겨놓고 그 다음에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구제활동과 선교활동 등을 위해 써야 한다. 이것이 물질을 선용하는 원리다.

가끔 사람들이 사회에 많은 돈을 선뜻 내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쓰고 남아서 내놓는 것이 아니다. 있는 것을 선용하는 것뿐이다. 얼마전에 경남 창원시에 산다는 어느 중소 건설업자가 2백49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지어서 집없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라며 국가에 기증한 일이 있다. 그는 재벌이 아니었다. 단지 지방의 어느 중소 건설업자일 뿐이다. 그는 평생의 꿈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었다고 했다. 자신이 가난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주어진 재물을 선용한 것이다.

또 얼마 전에는 76세된 할머니가 50억원이나 되는 재산을 어느 대학에 기증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 돈은 남편과 사별하고 나서 37년 동안 김밥장사를 해서 모은 돈이라고 한다. 이제 죽을 날이 가까워 생을 정리하면서 결단을 내리게 됐다는 것이다.

물질이라는 것은 쓰고 남는 법이 없다. "쓰고 남으면 자선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그런 일은 도저히 할 수 없다. 먹을 것을 적당히 남겨놓고 써야 써지는 것이 돈이다.

누가복음 8장에 보면 몇 명의 여인들이 등장한다. 이 여인들이 예수님의 일행을 극진하게 뒷받침하고 섬겼다. 그들은 자기들의 소유로 주님의 일행을 섬겼다고 했다. 이 여인들은 한결같이 보잘 것 없는 여인들이었다. 그 중 마리아는 일곱귀신 들렸던 여인이다. 낮고 비천한 여인이기도 했다.

또 다른 여인은 헤롯의 머슴의 아내인 요안나라고 했다. 남의 집 머슴살이하는 사람의 아내라고 하면 그도 별수 없이 천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외의 여인들은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 여인들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자신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극진하게 섬겼다. 그래서 성경이 그들의 이름을 기록해 놓고 있다. 그것은 그들이 쓴 물질이 많아서가 아니다. 적은 것이라도 아주 유용하게 선용했기 때문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일용할 양식만 있으면 만족하고 살 수 있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그 이외의 것은 선용해야 한다. 선용하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요즘 돈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갈등을 보라.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 등 이것이 보통의 일은 아니다.

이것은 모두 물질을 선용하지 않아 생겨나는 갈등들이다. 물질은 선용하지 않고 모아두면 반드시 녹이 슬고 부작용이 나고 도적이 들며 온갖 죄악들이 유발된다. 그래서 우리는 일용할 양식이 있으면 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철학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주님도 일용할 양식만큼은 구하라고 하셨다. 그 이상은 선용해야 한다. 그래야 생활이 활성화되고 감격이 있고, 또 하늘로부터 축복의 삶이 주어지는 것이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6:17-18)

한태완 <기쁨의 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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