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물 한 그릇 때문에

최한주 목사............... 조회 수 489 추천 수 0 2015.11.27 19:00:40
.........

물 한 그릇 때문에


사건은 물 한 그릇 때문에 시작되었다. 아시아 노린(여. 45세)은 파키스탄 난카나 지역 이탄왈리 마을에서 다섯 아이를 키우며 사는 평범한 시골 여성이었다. 그는 교회에 다니며 예수를 믿는 평범한 신앙의 사람이었다. 어느 날 마을 인근 농장에서 일 하던 노린은 더운 날씨에 갈증이 나서 허덕이는 동료 일꾼들에게 우물에서 물을 길어와 물을 나눠주었다. 그러나 이슬람 신자였던 동요들은 “크리스쳔이 주는 물을 더럽다”여 쏟아 버렸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마음이 상한 노린은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게 되었다. 동료들은 “노린이 ‘예수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는데 마호메트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말했다”며 이슬람 성직에게 고발하였다. 동료들과 주민들이 그녀를 집단으로 구타하였고 결국 노린은 ‘신성모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리고 지난 11월 8일 파키스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신성 모독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신성 모독법은 전 파키스탄 독재자 지아 울 하크가 1980년대 중반 이슬람 성직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만든 법이다. 이슬람교를 훼손하는 표현에 대해 최고 사형까지 내릴 수 있는 법이다. 법안이 마련된 후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은 962명이나 되었고 그 중에 기독교인이 119명이었다. 대부분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되었지만 10명은 옥중에서 재소자 등에 의해 맞아죽었다고 한다.


노린으로 인해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죄 존폐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미시사주간지 타임이 12월 4일 인터넷 판에서 보도하였다. 노린의 사형선고를 접한 인권단체와 국제사회는 신성모독법이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황도 노린의 석방을 요청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원치 남아시아 지부 알리 하산 다얀 수석 연구원은 “신성 모독법은 소수 종교인과 이슬람 외에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하였다.


다행히 노린은 석방되었다. 파키스탄은 사형선고를 받은 형사범이 자신에 대한 판결이 억울하다고 생각할 경우 대통령에게 호소할 수 있다. 서방의 압력을 받던 대통령이 노린의 사형집행을 하지 못하도록 명령한 것이다. 진보적 정치인인 셰리 레흐만 의원은 신성모독죄와 관련 법률 개정안은 제출하였다.


이 같은 움직임에도 노리의 앞날은 밝지 않다고 한다. 그의 석방을 앞두고 이슬람 정당들은 위헌 여부를 가려 달라며 헌법 재판소에 회부하였을 뿐 아니라 노린이 살던 지역 주민들은 국가가 그를 처벌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법대로 처단하겠다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마태 25장에서 “목마를 때 마시게 한 것을 결코 잊지 않으시리라”고 하셨다.


최한주 목사<푸픈숲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294 속이 편해지고 안색도 좋아집니다. 물맷돌 2020-01-09 158
35293 죽음을 기억하라!(메멘토 모리)(1) 물맷돌 2020-01-09 353
35292 우리는 부부는 조금씩 철이 들었습니다. 물맷돌 2020-01-08 304
35291 속에서 빛이 나는 사람 물맷돌 2020-01-08 448
35290 칭찬의 10가지 능력 김장환 목사 2020-01-07 358
35289 세상에 빠진 댓가 김장환 목사 2020-01-07 460
35288 눈물의 씨앗, 생명의 씨앗 김장환 목사 2020-01-07 577
35287 자리에 맞는 능력 김장환 목사 2020-01-07 375
35286 당당한 양심의 중요성 김장환 목사 2020-01-07 258
35285 6분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20-01-07 485
35284 사명을 다하는 자세 김장환 목사 2020-01-07 632
35283 약점이 가져온 변화 김장환 목사 2020-01-07 389
35282 아들한테 아내를 빼앗겼습니다! 물맷돌 2020-01-07 163
35281 세월의 흔적 ‘주름’ 물맷돌 2020-01-07 286
35280 더 큰 도둑 file 홍융희 목사 2020-01-06 348
35279 마침내 오지 않아도 좋다 file 한희철 목사 2020-01-06 343
35278 최고의 수고 file 오연택 목사 2020-01-06 403
35277 고래의 실력 file 한별 목사 2020-01-06 286
35276 선택하는 자의 위력 file 김민정 목사 2020-01-06 325
35275 언덕을 오르던 노부부 file 손석일 목사 2020-01-06 313
35274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 file 홍융희 목사 2020-01-06 1022
35273 두 팔로 안을 수 있는 file 한희철 목사 2020-01-06 231
35272 내가 잘하면, 남도 내게 잘한다! 물맷돌 2020-01-06 213
35271 아닙니다, 제 이름입니다! 물맷돌 2020-01-06 194
35270 이제야 비로소 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0-01-05 175
35269 아버지의 유언 김장환 목사 2020-01-04 664
35268 하나님이 주신 능력 김장환 목사 2020-01-04 641
35267 부부생활 십계명 김장환 목사 2020-01-04 376
35266 경건을 우선시하라 김장환 목사 2020-01-04 435
35265 밭에 감추인 보배 김장환 목사 2020-01-04 363
35264 좋은 생각이 만드는 힘 김장환 목사 2020-01-04 423
35263 주일학교 부흥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20-01-04 317
35262 부자의 습관, 예수님의 습관 김장환 목사 2020-01-04 561
35261 내 말이 너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물맷돌 2020-01-04 265
35260 파파(아버지) 리더십 물맷돌 2020-01-04 18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