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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은 비정의 아비인가

이주연 목사............... 조회 수 477 추천 수 0 2016.11.18 22:5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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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백세에 얻은 하나뿐인 아들
이삭을 번제 제물로 바치라고 할 때에
아무런 이의를 달지 아니하고 즉각 이튿날 이른 아침
3일 길이나 되는 모리아산으로 떠납니다.


이때에 마지막 지점에서는
번제물이 될 아들 이삭은 자신을 불태울
장작을 지고 아버지를 따라 나섭니다.


그후 아버지는 아들의 손발을 묶고 장작 더미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러한 장면 묘사를 보면 아브라함은 비정의 아버지이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광신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것일까요?
개인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던 그 고대인의 의식이란
아버지와 아들은 ‘나와 너’가 분리 되어 있지 않습니다.


운명의 공동체를 넘어 하나의 존재처럼 동일시 되었던 시대이기도 합니다.
중국과 일본과 조선에서도 개인이라는 낱말이 등장한 것은
19세기 말엽이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그런 낱말 자체가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 아들 이삭이란 자기 자신보다 귀한 존재입니다.
그 아들을 바치는 것은 자신을 바치는 것보다 더한
아픔과 희생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사람까지 불태워 바치라고 하는
인신제사를 받으시려는 잔인하기만 한 분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삭은 어떤 경우에도 희생제물이 될 수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이 없어서 “하나님 도대체 그럴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얻은 자식인데 제 자식은 아니 됩니다!” 하고
제물로 바치지 아니하였다고 해도 이삭은 희생제물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순종하여 이삭을 희생제물로 바치자
하나님께서는 숫양을 예비해 두셨던 것이기에
인신 제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시험으로 원하셨던 것은 무엇입니까?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12절)

하나님 경외입니다!


이것이 신구약 전체를 꿰뚫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핵심입니다.
경외는 사랑이라는 표현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곧 경외입니다.
이 믿음은 곧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 되는 길(17절)입니다.

<산마루 설교 "부모와 자식 그 운명의 공동체" 중에서> 


*오늘의 단상*

오늘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한마디
“참 멋져요!”
당신이 멋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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