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노예가 된 이유

김장환 목사 | 2015.10.23 18:18:5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노예가 된 이유


스위스에서 태어난 아브라함 비닝거는 유명한 선교사였습니다.
가족 여행 중에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고아로 자란 그는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비전을 찾게 되었습니다. 장성한 뒤에 자신과 같이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선교를 떠나기로 결심한 비닝거는 덴마크령의 토마스 섬에 노예로 팔려온 흑인들이 정말로 비 참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그곳으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 섬의 총독은 노예들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복음을 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흑인들을 교육을 받지 못하게 막아 계속 부리려는 속셈이었습니다. 그러나 비닝거는 포기하지 않고 덴마크 왕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저를 토마스 섬의 노예가 되게 해주십시오. 그들과 똑같은 일을 하겠습니다. 다만 복음만 전할 수 있게 허락을 해주십시오.”
비닝거의 열성에 감동을 받은 덴마크 국왕은 곧 총독에게 그 섬에서 어떤 사람도 비닝거의 선교활동을 방해하지 말라는 칙령을 내렸습니다.
예수님이 인간을 위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것처럼, 비닝거가 흑인들을 위해 노예가 되려고 했던 것처럼, 간절한 마음이 있을 때 영혼구원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마음을 낮추십시오.
주님! 인간의 몸으로 스스로를 낮추신 겸손함을 배우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생각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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