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불확실한 앞날

김장환 목사 | 2015.09.27 15:20: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불확실한 앞날


고대의 그리스에 현자로 알려진 솔론이라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이웃나라 리디아의 왕이었던 크로이소스가 왕궁으로 솔론을 초청해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테네의 텔로스입니다. 그의 자녀들은 모두 훌륭하게 컸으며 가정은 화목했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전쟁에 나가 전사함으로써 명예까지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 다음으로 행복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올림픽에서 월계관을 썼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노력으로 정점에 선 사람들입니다. 그 기분은 오직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내세우고 싶었던 왕이 솔론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보물을 가지고 있는데 그럼 저는 얼마나 행복할 것 같습니까?”
“이미 죽은 사람의 업적은 다시 무너질 일이 없고 올림픽의 월계관은 분명히 이룬 사실입니다. 그러나 폐하의 보물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비석이 서기 전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알 수는 없습니다.”
인생의 앞날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마지막과 그 뒤의 새로운 삶을 성도들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약속을 통해 삶에 찾아오는 고난들을 이겨내십시오.
주님! 불확실한 인생 속에서 주님으로 인해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사람의 계획과 노력 위에 있는 주님의 약속을 믿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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