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그리스도인의 길

조관호 목사(부산 수정동교회) | 2014.11.12 17:59:2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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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예수를 믿는 사람을 좋아한 시대는 거의 없었습니다. 성경의 예수에 대한 예언은 미움과 핍박과 고난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었고 예수는 이 땅에 오실 때부터 승천하실 때까지 모진 미움과 핍박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고 그분의 말대로 그리스도인들은 미움과 고통을 당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고난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고난은 극소수의 특별하고 별난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예수를 잘 믿으면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복과 같은 것을 얻고 또 더 많이 얻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대를 합니다. 그런 믿음과 기대는 틀린 사고입니다. 바른 사고는 예수를 잘 믿으면 믿을수록 더 미움을 받고 핍박이 있을 것이라는 사고입니다(요 15:19). 예수 때문에 고난과 핍박이 많은 사람이 더 큰 복의 사람임을 인식해야 합니다(마 5:10∼11).
그리스도인은 세상적 풍요로움을 복 받은 것이라는 말로 자기 신앙생활의 문제없음을 포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처음부터 힘든 삶을 살았고, 또 그렇게 살 것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에겐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놀라운 기쁨이 있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천국에서 보상이 크답니다.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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