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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과 그의 가족이 소돔과 고모라성에 머물렀을 때 하나님은 진노하셨다. 그곳이 온갖 죄로 물들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 땅에 임하기 전,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흥미로운 요청을 한다.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의인 50명이 있다면 의인과 함께 그 성을 멸하시겠나이까.”
하나님은 답하신다. “의인 50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하지만 의인의 숫자는 점점 줄어든다. 50명, 45명, 40명, 30명, 20명, 그리고 10명으로 줄이면서까지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요청을 드린다. 결론은 어떠한가. 50명에서 10명으로 줄어드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소돔과 고모라성에는 의인이 한 명도 없었다.
하나님은 한 민족, 한 공동체를 멸하시기 전 마지막에 확인하시는 일이 있다. 그 공동체에 의인이 있는지 여부다. 죄가 관영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한 명만 있어도 공동체는 보호받는다. 한반도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오늘에 이른 이유가 있다. 아무리 이 사회가 부정과 부패로 관영할지라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님 앞에 의롭게 살아가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나라와 민족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지키신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인의 모습을 갖는 것이 민족을 지키는 일이고 진정으로 호국보훈하는 길이다.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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