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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내는 십일조

한태완 목사............... 조회 수 708 추천 수 0 2015.10.30 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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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내는 십일조

미국의 어느 한인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교회에 다니는 어느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은 나무를 베어 주고 돈을 받는 벌목공이었습니다. 하루는 부인이 "여보, 예수를 믿으면 십일조를 내야 한다고 하네요." 라고 말하자 "십일조 안 내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도 꽤 많아. 우리도 낼 필요 없어."라고 말하곤 무시해 버렸습니다.

또 친구가 와서 "이 집은 돈도 많이 벌면서 왜 십일조를 안내나?" 하고 물으면 "내고 싶은 사람만 내면 돼. 나는 안 내도 상관이 없어!"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벌목하는 일로 꽤 많은 돈을 벌었는데 주로 교회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주변에 나무가 많았기 때문에 필요없는 나무를 베어 주고는 청구서를 내어 꼬박 꼬박 돈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영주권이 없어 돈을 은행에 넣지 못하고 처음에는 서랍에다 숨겨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들이 잠시 외출하고 돌아온 사이에 도둑이 들어와서는 서랍에 있는 돈을 죄다 가져 가버렸습니다. 하루 아침에 뼈빠지게 번 돈을 다 털린 부부는 더 꾀를 내어 이제는 부엌에 있는 접시 틈에 돈을 차곡차곡 쌓아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도둑이 또 들어와 그것 마저도 용케 찾아내어 다 가져 갔습니다. 어떤 때는 헌 양말에다 넣어 보고, 봉투에 넣어서 서랍 밑에다 스카치 테이프로 딱 붙여 놓았는데도 귀신같이 찾아서 다 가져 가는 것입니다.

생각다 못해 나중에는 쓰레기통에 넣어 놓으면 설마 못 가져갈 것이라는 생각에 쓰레기통을 하나 사서 밑에 신문지를 깐다음, 그 위에 돈을 넣고 다시 그 위에 쓰레기 봉투를 씌우고 쓰레기를 담아 놓았습니다. 귀신같은 도둑들도 이것만은 찾아내지 못해서 그럭저럭 모은 돈이 2만불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정도면 그들의 소원이었던 풀깎는 대리점을 하나 구할 수가 있는 액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멀리 출장을 나가 집에 못 들어오는 날이었습니다. 부인이 애를 재운 뒤에 혼자 집에 있자니 적적해서 좋아하는 연속극을 밤 늦게까지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 이튿날 새벽이 되어 쓰레기차가 왔습니다. 늦게 잠이 들어 피곤한 부인은 때 맞추어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차가 막 떠나려고 하는 순간 허겁지겁 일어나 쓰레기 통을 비우고 들어 왔습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부인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뿔사, 엉겁결에 그만 2만불이 들어있는 쓰레기통을 내다 버리고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쓰레기차를 정신없이 부르며 쫓아갔지만 이미 소용이 없었습니다. 죽어라 모은 돈을 한순간에 다 잃어 버렸습니다. 하나님 것을 도둑질해 모은 돈을 도둑한테 매번 털리고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또 하나님 것 도둑질해서 모은 돈 2만불은 쓰레기차에 갖다 버렸습니다.

참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는 하지만 얼마나 미련한 짓입니까? 하나님께 드릴 몇 푼을 아까워 하다가 다 날려 버렸습니다. 이 땅에도, 하늘 나라에도 투자된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성경에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0-21)하였습니다.

십일조 문제로 죄를 짓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어떤 이는 십일조를 많이 한다고 교만에 빠져 있고 어떤 이는 십일조를 적게 한다고 주눅이 들어 있습니다. 십일조를 많이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차별 대우하는 목회자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물질의 축복받을 목적으로 십일조를 합니다. 또 어떤이는 아예 십일조를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죄입니다. 물질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물질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하라고 명하셨습니다.(말3:10, 신14:22-23, 신26:12, 레27:30)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명령에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도 십일조를 드려야 하는가? 수입이 없을 때는, 십일조를 지불할 의무가 없습니다. 주머니에 돈이 없을 때는, 마음과 정성으로 십일조를 하여야 하겠고, 주머니에 돈이 있을 때는 마음과 금전으로 십일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돈이 필요하신 분이 아닙니다. 단지 헌금을 바칠 때 주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과 정성를 보십니다. 사람이 누구나 귀하게 여기는 돈을 아낌없이 즐겨 낼 때 주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난한 과부가 연보궤에 두 렙돈을 넣는 것을 보시고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다고 칭찬하셨습니다.(막12:41-44, 눅21:2-4)

금전은 인격시험의 시금석입니다. 금전에 대한 자세로 그의 인격과 믿음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헌금할 줄 아는 데 따라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피로 구속함을 얻은 성도는 그 몸과 영혼이 주님의 것일뿐 아니라 물질도 주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정성을 다하여 바친 헌금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반드시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의무인 헌금과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고 축복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9:7)

한태완 지음, 요나출판사, "기쁨의 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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