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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고난

한태완 목사............... 조회 수 1675 추천 수 0 2015.05.01 22: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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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고난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음악 작품을 남긴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의 생애는 그의 작품처럼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말할 수 없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열 살도 되기 전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를 키워 준 형이 있었지만, 그는 자기가 먹여 살려야만 되는 동생을 몹시 미워하였습니다. 그후 어른이 되어서도 생활은 마찬가지로 어려웠습니다. 결혼한 지 13년 되던 해 부인이 죽었습니다. 또다시 결혼하게 된 그는 스무 명의 자녀를 갖게 되었는데, 그 중 열 명은 어려서 죽고 말았습니다. 다른 한 명은 스무 살 즈음 되어 죽었고, 또 다른 한 명은 정신 박약아였습니다. 나이가 많아지자 이 사람은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 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뇌일혈로 쓰러져 반신불수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계속 작곡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영혼을 완전히 사로잡을 만큼 웅장하고 장엄한 찬양과 경배와 감사의 노래들.... 그야말로 불후의 명작들이었습니다. 도대체 이토록 비참하게 살았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독실한 루터교 신자로서 세계 역사상 교회 음악 작곡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요한 세바스찬 바하입니다. 그가 이처럼 심오한 믿음과 찬양의 세계를 알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마도 그가 인생의 고난을 어느 누구보다도 더 깊이 체험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작곡한 칸타타나 오라토리오의 마지막 부분에 항상 S.D.G. 라는 글자를 적어 놓았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Soli Deo Gloria!)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의 첫 번째 글자들입니다. 올겐을 위한 합창 전주곡들은 '지극히 존귀하신 하나님께!'(The most High God!) 바치는 곡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겐 연주만을 위한 작품들의 첫 부분에는 I.N.J. 즉 '예수 이름으로'(In Normine Jesus: In the name of Jesus)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바하는 물론 유명한 올겐 연주자였으며 훌륭한 작곡가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의 근본 목적은 우리와 조금도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무시무시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만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일하는 것.... 이것이 바로 바하의 삶의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나는 독일의 한 남작이 자기 성곽의 두 탑 끝을 여러 가닥의 철사줄로 연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그 줄들에 바람이 부딪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거대한 바람 하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대기가 잠잠하고 조용했으므로 그는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곧 이어 부드러운 미풍이 불기 시작하자 그는 한 가닥의 가냘픈 음악소리를 이 바람 하프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화음이 울린 것은 겨울날 거센 폭풍이 그 줄들을 휘몰아칠 때였습니다. 그럴 때는 장엄한 음악이 탑 사이에서 쏟아져 나와 그 아래 골짜기를 가득 메우곤 하였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폭풍이 가장 거셀 때 울려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일을 우리는 실제 삶에서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의 폭풍이 혹심하게 몰아칠 때 우리는 흔히 가장 풍성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만일 이러한 고난이 우리들의 삶의 줄들을 부딪칠 때가 아니면 하나님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승리를 우리에게 보여주실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당신은 왜 불행한 일들이 당신에게 일어나야 했는지 이해해 보려고 애쓴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삶에 불어닥치는 폭풍에 시달려 지쳐 있습니까? 그렇다면 외로운 싸움을 멈추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삶이 그리스도의 삶을 닮도록 이끄시게 하십시오. 시련과 고난은 그 역경의 폭풍이 당신의 삶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다른 사람들이 축복을 받게하여 마침내 당신께 풍성한 성취를 안겨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역경의 날에 즐거워하십시오. 당신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일을 하십니다. 역경의 날에 감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은혜 내리시기 위해 당신을 잠시 아프게 하는 것뿐입니다. 역경의 날이 있어야만 자갈밭과 가시밭이 옥토로 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면 모든 일이 평탄해지고 잘되는 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삶에는 때로 불같은 시련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의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벧전4:12-13)하였습니다.
성도의 고난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로마에는 바울 사도가 사형을 당하기에 앞서 일주일간 있었던 감옥이 있습니다. 그 감옥에는 창이 하나 나있는데 참수터만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그 일주일간 어떤 생각을 하며 보냈을까요?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면서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주님에 대한 충성의 푯대를 향해 한 번도 흔들림 없이 달려온 그에게 참수형이 그 대가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옥생활 중에서도 다른 성도들을 오히려 염려하며 성령의 감동으로 놀라운 옥중서신을 기록한 바울 사도는 최후의 순간에도 감옥의 간수를 전도했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겸손케 하며(대하33:12),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합니다.(신4:30) 또한 고난 뒤에는 상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 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1:7)
한태완 지음, 요나출판사, "기쁨의 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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