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하인즈 워드와 어머니

최한주 목사............... 조회 수 415 추천 수 0 2016.08.06 23:42:53
.........

하인즈 워드와 어머니


2006년 2월6일 하인스 워드가 미국 프로 풋볼리그 슈퍼볼 최우수선수(MVP)가 되었다는 기사가 전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다. 특별히 그가 떳떳하게 한국인임을 밝히므로 한국인과 혼혈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더 큰 감동은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 데 있다.

워드의 어머니 김영희 씨는 나이트클럽 종업원으로 일하다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흑인 병사 워드 시니어와 결혼했다. 그녀는 1976년 워드를 낳고 다음해 미국으로 갔지만 영어를 못하고 경제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남편에게서 버림받고 법원으로부터 아들 양육권마저 박탈당했다. 그러나 아들과 같이 살겠다는 일념으로 하루 16시간씩 접시를 닦고, 호텔 청소를 하고, 잡화점 계산대에서 일했다. 워드가 깨기 전 밥을 차려놓고 출근한 뒤 다시 워드가 학교를 끝내고 들어오기 전에 집에 잠깐 들러 저녁을 차려놓고 다른 일터로 가야했다.

그러나 일곱 살의 워드는 피부색이 자신과 달랐고 영어를 못해 숙제를 도와주지 못하는 어머니가 싫었다. “방과 후 집에 오면 랩에 씌워진 밥이 어김없이 식탁에 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워먹었는데 계속 먹다 보니 입에 익숙해졌지만 피부색이 다른 어머니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친구들이 혼혈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게 싫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워드는 어머니가 태워주는 차로 등교하면서 친구들이 알지 못하도록 깊숙이 몸을 숨기며 급히 차문을 열고 나가면서 고개를 돌리다 어머니의 눈물을 보았다. 그때 그는 “나를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를 부끄러워하다니…그래 아무리 놀려도 나는 한국인의 피가 섞인 혼혈이다. 그게 내 인생이다”하는 생각을 했다. 그의 인생관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고교 졸업 무렵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에서 미식축구의 만능 공격수였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끈기, 정직과 신뢰, 희생정신과 성실성, 그리고 사랑을 어머니께서 배웠습니다. 어머니는 제게 '겸손하라(Be Humble)'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몸소 실천하신 그 가치가 오늘의 저를 만들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어머니의 사랑의 교육이 그를 MVP가 되게 하였다.

워드의 어머니 김영희(55)씨는 현재 애틀랜타 존스버러 침례교회에 다니며 매주 금요일 철야예배를 드리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워드 선수 역시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경기 기간이라도 주일이면 꼭 교회를 찾아가 예배드린다. “아들이 곁길로 가지 않고 바르게 자라도록 키워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또 이렇게 뛰어난 선수가 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위험한 경기 속에서 아들을 무사히 지켜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라고 하였다.

최한주 목사<푸른숲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244 광화사의 사랑과 미움 file 한상인 목사 2019-03-05 176
34243 고난이 내게 복이라 file 박성규 목사 2019-03-02 929
34242 하늘 양식 file 안성국 목사 2019-03-02 573
34241 맛을 봐야 합니다 file 곽주환 목사 2019-03-02 366
34240 아버지와 까치 file 한재욱 목사 2019-03-02 592
34239 본향을 향하여 file 김석년 목사 2019-03-02 597
34238 식구라는 의미 file 곽주환 목사 2019-03-02 349
34237 어머니의 ‘그륵’ file 한재욱 목사 2019-03-02 531
34236 가을의 초대 file 김석년 목사 2019-03-02 215
34235 가장 행복한 사람 file 한상인 목사 2019-02-27 839
34234 조상제사를 하지 않는 이유 file 박성규 목사 2019-02-27 433
34233 생명의 가치 file 안성국 목사 2019-02-27 412
34232 우리의 터전이 흔들릴 때에 file 곽주환 목사 2019-02-27 332
34231 오뚝이 file 한재욱 목사 2019-02-27 357
34230 하나님의 인도 file 김석년 목사 2019-02-27 830
34229 전가통신(錢可通神) file 한상인 목사 2019-02-27 259
34228 조선의 삭개오 file 박성규 목사 2019-02-27 694
34227 하나님을 떠난 사람의 결말 김장환 목사 2019-02-25 680
34226 받은 은혜를 생각하라 김장환 목사 2019-02-25 876
34225 반드시 응답되는 기도 김장환 목사 2019-02-25 1169
34224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김장환 목사 2019-02-25 433
34223 갈 수 있는 좁은 문 김장환 목사 2019-02-25 452
34222 사랑의 동기 김장환 목사 2019-02-25 444
34221 얌체 크리스천 김장환 목사 2019-02-25 412
34220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19-02-25 310
34219 손가락 찬가 file 안성국 목사 2019-02-23 225
34218 기적에도 중독이 있습니다 file 곽주환 목사 2019-02-23 436
34217 피아노가 소음이 될 때 file 한재욱 목사 2019-02-23 316
34216 일생일답(一生一答) file 김석년 목사 2019-02-23 297
34215 눈이 아니라 믿음으로 file 한상인 목사 2019-02-23 998
34214 오스카 쉰들러의 후회 file 박성규 목사 2019-02-23 395
34213 외로운 세레나데 file 안성국 목사 2019-02-23 155
34212 할리우드 액션 file 곽주환 목사 2019-02-23 222
34211 부족한 것을 채우시는 분 김장환 목사 2019-02-20 847
34210 한계를 먼저 인정하라 김장환 목사 2019-02-20 65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