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부드러움 속의 강함

김장환 목사 | 2015.04.17 15:43:2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부드러움 속의 강함


자칭 기독교 근본주의자라고 밝힌 노르웨이의 한 정신이상자 안데르슨 베링 브레이빅은 중동 사람들에 대한 심한 적대감과 우익 성향을 지닌 자로 91명이나 되는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 놓고는 자신의 할 일을 했다며웃 으며 말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이 사건으로 많은 위기를 맞을 뻔했습니다. 그러나 관용과자유의 나라로 알려진 노르웨이에 찾아온 심각한 위기 속에서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습니다. 총리는 테러 희생자의 추모행사장에 나타나 조금도 흥분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추모사를 읽었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이처럼 많은 증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우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랑은 얼마나 크겠습니까?....비극이 일어났지만 관용과 자유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노르웨이는 한 명의 정신이상자에 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더욱 더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사회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총리가 연설을 마치자 시민들은 추모의 뜻을 담은 장미를 흔들며 환호를 보냈습니다. 외신들은 스톨텐베르그 총리의 이런 행보를 두고 ‘위기 속에 더욱 빛나는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품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주님! 모든 폭력과 무지를 사랑으로 덮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느낀 점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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