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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욕 내려놓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571 추천 수 0 2014.10.09 23: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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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jpg지배욕 내려놓기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한 교도소에서 어느 날 밤 죄수 한명이 갑자기 소리쳤답니다. "난 다음 달에 대통령이 된다!" 이 말을 들은 옆에 있던 죄수가 말했답니다. "그걸 어떻게 아나?"라고 말하자 "신이 나에게 말했다!"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죄수가 말했답니다. "내가 언제 그랬어, 짜샤!"

사람은 자기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자신 외의 권력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속성이 있고 자신의 의지를 다른 사람에게 까지 미치게 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지배욕'이란 어떤 사람이나 집단 그리고 조직 및 사물 등을 자신의 의지대로 복종하게 하려는 욕망이라고 말합니다. 권력하고 비슷한 개념인데, 차이가 있다면 지배는 권리가 주어지지 않았는데 그 권리를 타인에게 끝없이 행사하려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듯이 인간은 정치적이며 그 밑바닥에는 권력에 대한 의지가 있습니다. 니체는 "이 의지가 존재의 가장 심오한 본질이며 삶의 근본 충동이라"고 했는데 권력에 대한 의지는 정도의 차이이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입니다. 미국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는 "남자든 여자든, 젊은이든 늙은이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부자든 가난뱅이든, 상류층이든 하류층이든 모든 인간의 삶의 모든 단계, 즉 요람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인간의 본성은 바로 우월함에 대한 열망이다."라고 이 권력에 대한 의지를 설명했습니다. 사람에게 “권력에 대한 의지”나 “우월감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해서 정죄하거나 터부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정당한 권력이 아닌 끝없는 지배욕의 확산입니다. 정당한 권력의 행사가 아니라 끝없는 지배욕의 확산은 권력 중독자를 만들어 예수님 당시 헤롯처럼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내와 자식까지도 죽이게 됩니다. 데이비드 L. 와이너는 그의 책 [권력중독자]에서 권력중독자는 "외면적으로는 순진하고 따뜻한 성품"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를 보통사람과 구분시켜주는 특성은 "좀 더 높은 수준의 지배력과 지위를 얻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종종 도덕이나 윤리, 예의, 상식마저 무시한 채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지배력이 강한 권력중독자는 "자신의 가치에 대한 과대 망상적 신념"을 가지고 있고 "역지사지"나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이입" 등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떤 잘못에 대해서든지 그 책임을 다른 이에게 뒤집어씌울 방도를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고 합니다. 권력중독자는 독특한 견해 내지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이 도전받거나 침범당할 경우 현실에 대해 맹목적이고 사나우며 포악한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권력 욕구가 극단적으로 높은 상태의 사람은 강렬한 욕망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심각한 사람들은 으름장을 놓고 무례한 태도를 취하거나 괴로움을 주는 것을 낙으로 삼고 아돌프 히틀러, 폴 포트, 요시프 스탈린,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등처럼 자신의 길을 가로막는 대상은 누구든 무엇이든 무자비하게 제거해버린다고 합니다.

정치인들도 지배욕이 강한 사람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보다는 오직 다음 선거에만 집착합니다. 정권을 잡기 위한 갖가지 이슈를 만들어 '밀어내기(push)'와 '끌어당기기(pull)'를 통해 편을 가르고 차기 선거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 불리기에 몰입합니다. 모든 것을 권력 회득에 초점을 맞추고 패거리나 시정잡배들처럼 옳고 그름은 적이냐 동지냐에 따라 결정되고 사고는 흑백 논리의 감옥에 갇혀 버리게 됩니다. 순수를 잃어버리고 늘 저의가 무엇인지 추측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여 자기 합리화를 꾀합니다.

정도의 차이지 지배욕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의 한계를 벗어나면 공동체를 질서를 파괴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지배욕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목회자도 하나님의 뜻을 잃어버리고 지배욕에 결박당하면 교주가 되기 쉽습니다.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45)"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내도 지배하는 배필이 아니라 돕는 배필로 주었습니다(창2:18) 교회의 직분도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엡 4:12)" 위해 주셨습니다. 영국에 "하루 동안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라. 일주일동안 행복하려거든 여행을 하라. 한 달 동안 행복하려거든 집을 사라. 일 년 동안 행복하려거든 결혼을 하라. 일평생 행복하려거든 이웃을 섬기라"라는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무디(D. L. Moody) 목사는 "사람의 위대함은 그가 얼마나 많은 종을 데리고 있느냐가 아니라 오히려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섬기는가에 따라 판가름 난다."라고 했답니다. 주어진 자리와 지위, 직책을 지배욕의 도구가 아니라 섬김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하나님의 자리를 탐내어도 하나님은 그 자리를 양보하지 않습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4.1.19.


댓글 '2'

참목자

2015.08.12 19:13:26

김필곤 목사님 예화 자료 참 좋고 제가 참고를 많이 했습니다.
요즈음 예화가 올라오지 않네요. 다시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cyw

2015.08.12 19:17:08

샬롬!
목사님이 다른 곳에 퍼가는 것을 원치 않으셔서 더 이상 올릴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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