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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사자성어에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미리 준비가 잘 되어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예상치 못한 환란이 휘몰아쳐도 살길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항상 빈틈없이 준비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다.
조선시대에 외줄타기 민속공연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워낙 뛰어난 기능을 보유한 자로 ‘나만큼 외줄타기를 잘하는 자가 있으면 나와 보라’고 큰소리를 치며 연습하는 일을 등한시했다. 어느 날 민속공연이 거의 끝날 무렵이었다. 그는 아차 하는 순간에 정신 줄을 놓고 말았다. 자신도 모르게 그만 발을 헛딛었던 것이다. 그는 높은 줄 밑으로 화살에 맞은 새처럼 힘없이 떨어지고 말았다. 땅바닥에서 쿵하는 소리가 났다. 그는 바닥에 쓰러진 채 일어날 줄을 몰랐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혹시 그 사람이 허리뼈에 부상이라도 입게 되었다면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세월들과 명예는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단 한 번의 실수로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평상시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준비하는 삶을 살지 않고 연습을 게으르게 하면 결정적일 때 실수를 할 가능성이 커지는 법이다. 매사에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지혜로운 자들이며 인생의 행복을 가꾸어가는 자들인 것이다. 범사에 준비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무슨 일을 하든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설계도면의 밑그림과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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