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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영국엔 큰소리를 친 3명의 여성이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난 국가와 결혼했다”고 소리치며 당시 세계 최고의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했고 이후 바다의 모든 길을 지배했다. 빅토리아 여왕은 “인도는 잃어도 성경은 내 손에서 잠시도 떨어뜨릴 수 없다”고 소리치며 산업혁명을 일으켰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대처 수상은 “실패가 두려운가”라고 소리치며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에서 승리했다.
최근 북한에 큰 목소리를 낸 지도자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다. 소녀시대 아이유 같은 아이돌의 노래에서 노사연의 ‘만남’까지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북한군에게 확성기로 신나게 틀어댄 것이다. 북한군이지만 젊은 피가 흐르는 청춘들이다. 한국 노래를 계속 듣다 보면 따라하게 되고 따라하다가 감동까지 받게 된다. 북한군의 심장을 뛰게 하며 마음을 녹이는 힘을 확성기에 실었다. 나는 박 대통령을 ‘확성기의 여인’이라 부르기로 했다.
일이 마음대로 안 된다고 투정과 짜증을 쏟아내면 친구와의 관계는 멀어지고 삶은 더 꼬인다. 짜증 대신 찬양의 확성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혔을 때 그만의 확성기를 틀어 하나님을 찬양했다. 오늘 점심 먹고 내 인생의 확성기에 찬양을 한 곡 담아보자. 사랑하는 님이 내 노래를 듣고 마음이 녹아 응답해 주실지 모르는 일이다.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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