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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모내기를 끝낸 농촌 들판은 온통 초록의 푸르름으로 덮여 있습니다. 모내기철이 되면 벼가 되는 종자인 ‘모종’을 다듬는 수작업을 합니다. 그 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장차 커서 벼가 될 모종과 잡초를 구별해 뽑아내는 일입니다. 하지만 모종과 잡초는 크기가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해 구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익숙한 농부는 색깔을 보고 구별할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초보자가 모종과 잡초를 구별하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람이 살살 불 때 모종을 잘 살피는 것입니다. 바람결을 따라 잎 끝을 살랑살랑 움직이면 잡초고,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고 꼿꼿이 서 있으면 모종이라는 것입니다. 하찮아 보이는 어린 모종이지만 장차 자라 많은 벼이삭을 맺을 기백과 용기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들이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한 믿음과 견고한 신앙으로 사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야고보서에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만 바라보는 확정된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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