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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생의 클릭 모먼트(Click Moment)
아르키메데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위대한 수학자ㆍ물리학자로 손꼽힙니다. 당시 아르키메데스를 아끼고 후원하던 히에론 왕은 금세공인에게 금으로 왕관을 만들었는데 왕은 새 왕관이 순금으로 만들어졌는지 혹은 다른 금속이 섞였는지 아르키메데스에게 감정하도록 명했답니다. 왕관에 은이 섞였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르키메데스는 이 문제를 고민하다가 부친 피라쿠스와 함께 목욕탕에 갔는데, 입욕시에 부친의 목욕물은 넘치지 않는데 자신의 목욕물은 넘치는 것을 보았답니다. 그는 순간적인 깨달음으로 알몸으로 목욕탕을 뛰쳐나와 '유레카'라고 외치며 집으로 달려가 왕관을 물그릇에 넣고, 왕관과 같은 무게의 순금 금화를 다른 물그릇에 넣어 왕관의 순금 여부를 감정했다고 합니다. 은이 섞이면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부력도 커진다는 것입니다. 순간적인 깨달음으로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새로운 것들이 탄생합니다.
대단한 성공을 거둔 회사와 훌륭한 경력을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행운과 능력이 교차하는 결정적인 순간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모두 뜻밖의 운 좋은 만남, 느닷없는 각성의 순간, 계획하지 않은 사건들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클릭 모먼트>의 저자 프란스 요한슨은 그의 책에서 이 순간을 '클릭 모먼트'라 부릅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대에는 1만 시간의 노력보다, 행운과 능력이 교차하는 결정적 순간의 힘, 즉 1초의 기회가 더욱 강력하다고 주장합니다. 성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무작위적이며 우연을 포착하여 얼마든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강남스타일로 벼락 스타가 된 싸이를 보면 그 말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세렌디피티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전에는 '우연히 운 좋게 예상 밖의 발견을 하는 재능' 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귀중한 또는 훌륭한 것을 발견해 내는 재능을 말합니다. 매직테이프, 페니실린, X선, 테플론, 다이나마이트, 사해문서의 발견이나 발명의 공통점은 세렌디피티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찰스 굿이어는 유황을 섞은 고무 한 조각을 어쩌다 뜨거운 스토브 위에 떨어뜨렸을 때 우연히 고무의 가황공정을 발견했습니다. 조지 드메스트럴이 자기 의복에 착 달라붙은 얼룩을 보았을 때, 매직테이프(Velcro)를 발견하였습니다. 나이키가 일개 소매상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화려하게 비상한 데는, 최초의 나이키 조깅용 운동화의 역할이 주요했다고 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전설적인 육상 코치 빌 바워만이 어느 날 아침 아내와 함께 식사를 하다 얻었다고 합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스파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스포츠화를 개발할 수 있는가를 생각했는데 바로 그때 아내가 지름 15센티미터 짜리 아르데코 와플 틀에서 와플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그는 한 마디 말도 없이 실험실로 냅다 뛰어가서, 혼합시키면 라텍스를 만들 수 있는 화학약품 두 통을 들고 집으로 와 와플 틀에 약품들을 부었다고 합니다. 그는 라텍스 와플 세 개를 추가로 만들어서 신발과 결합했고 그 한 번의 우연한 순간이 신발회사에 전환기를 가져왔고, 회사의 CEO 필 나이트로 하여금 운동용품 제국의 기반을 구축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하는 “1만 시간의 법칙”도 중요하지만 테니스와 체스, 바이올린, 농구 같은 특정한 종류의 활동에만 적용되는 불완전한 법칙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엄청난 연습을 하거나 교육을 거의 받지 않고도 각자의 분야와 산업에서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얼마든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 성공이란 우연과 뜻밖의 사건이 빚어낸 결과라고 말합니다. 창조란 순간의 깨달음으로부터 옵니다. 깨달음은 순간입니다. 역사적으로 우연이나 행운이 발명, 발견의 중요한 계기가 된 사례는 매우 많습니다. 보다 강력한 화약을 발명하려 노력하던 노벨은 어느 날 화약의 원료인 니트로글리세린으로 실험을 하던 중 실수로 손가락을 베었습니다. 그는 당시 액체 반창고로 널리 쓰이던 콜로디온 용액을 상처 부위에 바르고 실험을 계속하였는데, 니트로글리세린이 콜로디온 용액에 묻으면서 갑자기 모양이 변하는 것을 보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 노벨은 획기적인 성능을 지닌 무연화약 ‘바리스타이트(Ballistite)’를 발명하여 소총, 대포, 기뢰, 폭탄 등에 널리 쓰이게 하였답니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클릭 모먼트란 갑작스러운 기회, 다시 말해 새롭고, 예측 불가능하며, 우연한 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전환점이 다가 옵니다. 이 순간에 주의를 기울여야 인생은 순식간에 바뀌어 버립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라고 인생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영적 클릭 모먼트입니다.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순간 인생은 새롭게 변화됩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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