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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며칠 전 하수도가 막혀 집안에 하수가 역류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더 큰 고통은 하수도 때문에 상수도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물을 흘려보내지 못하면 펑펑 쏟아지는 물도 무용지물이다. 지금까지 단수로 인해 상수도의 소중함은 알았으나 하수도의 중요성은 모르고 살았던 것이다.]
문득, 하늘 복은 땅에서의 용서와 연결돼 있으며 하늘과 땅, 위와 아래가 하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하나님은 전지하셔서 모든 것을 아신다. 그러나 하나님이 시험을 보면 빵점 받는 과목이 있다고 한다. “과거 우리 죄 맞추기”라는 과목이다. 우리의 죄를 십자가의 보혈로 완전히 도말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수만 미터 되는 깊은 바다에 던지시고 그 앞에 “죄 낚시질 금지”라는 푯말을 붙여 두셨다는 것이다. 주기도문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빚진 자)를 사(탕감)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는 기도는 다른 사람이 내게 진 빚을 탕감해주고 나서야, 나도 하나님 앞에 진 빚을 탕감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인을 용서하지 않는 인생은 하늘의 용서가 임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용서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차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용서하지 않는 것은 자기가 독을 마시고 다른 사람이 죽기를 희망하는 것과 같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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