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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이주연 목사............... 조회 수 2405 추천 수 0 2013.10.24 10:53:54
.........

  

제가 한 방송국 분들에게 취재 거부를 하였음에도 찾아와서
"거부하시는 분이시기에 꼭 다큐를 찍어야 하겠다"
찾아 온 방송 작가가 있었습니다.

만나 대화를 나누다보니 참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연세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였고
혼인하여 내외가 빈민 선교를 하다가 홀로 된 분이셨습니다.

방송작가로서는 케리어가 있고 의식이 있는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좋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만 생각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다음, 이번에는 피디께서 연락을 하여
다큐를 찍자는 것이었습니다.
"미안하지만 나는 OK를 한 일이 없습니다.
좋고 귀한 만남으로 여겼을 뿐입니다."라고 사양했습니다.

그러나 피디께서 잠시 시간을 내주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찾아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긴 대화와 설득이 있었습니다.
생각이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건을 냈습니다.
그 요점 세가지는 이러합니다.

첫째는 노숙인들의 얼굴을 그대로 노출시키지 말아야 할 것
-그분들이 원치 않으면 할 수 없다.

둘째는 과장하거나 왜곡되지 않아야 할 것

셋째는 나는 서울역에 있는 분들에게 진정한 희망이 될 수 있는 주인공이 아니다.
나는 뒤에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조금 도울 뿐이다.

내가 언제 서울역 바닥까지 떨어져 본 일이 있는가?
그곳까지 떨어진 이가 다시 일어서서 그들을 도울 수 있을 때에
그가 서울역 분들에게 진정한 희망이 될 수 있다.

바로 그렇게 될 이들이 있다.
바로 포천 해맞이공동체에 있는 형제들이 그들이다.
그분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연출하지 말고 몇 년 시간을 두고
다큐를 찍을 생각이 있다면 허락하겠다

그 조건을 다 수용하여서 5분짜리 다큐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찍는 과정에서 찾아왔던 피디는 산마루 교우가 되었습니다.

저의 기도의 제목은
해맞이공동체에 있는 분들이 자립 자활하고
믿음과 땀으로 성공하고 서울역을 찾아가
한 트럭 성탄 선물을 나누어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을 위하여 목욕 시설을 지어주고
"나를 보아라! 나도 일어섰으니 여러분들도 일어설 수 있다.
해맞이 공동체로 오라. 그리고 이런 공동체를 계속 만들어 나가라!"
이것을 사건으로 보여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꿈입니다.

그래서 어떤 고마우신 분께서 그런 시설을 짓도록 지원해주겠다는 제안이 있을 때에
정말 감사한 마음 중에 사양을 했습니다.
"시작은 우리가 해야 합니다.
서울역에서 나온 분들이 땀흘려 일한 열매로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

우리 해맞이 공동체 식구들과 산마루교회 헌신자들은
비록 힘들고 오래 걸릴지라도 먼저 우리가 땀흘려 얻은 것으로
목욕시설과 그분들을 돕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해맞이공동체는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고 낮에는 땀흘려 일하고
저녁에는 성경을 필사하며 하루하루 기쁘고 보람되게 살고 있습니다.
<이주연>

클릭하시면 소망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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