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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치료의 명약, 신앙생활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189 추천 수 0 2014.05.08 23: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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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치료의 명약, 신앙생활

 

신문에 도박에 빠진 민변 출신 변호사가 도박에 빠져 재산을 탕진해 사무실 운영비용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요즈음 아버지는 도박 중독에,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에, 아들은 인터넷 게임 중독에, 딸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멍들어 가는 가정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국민 8명당 1명꼴이 알코올·인터넷·도박·약물 등 4대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독자 수는 약 618만 명으로 알코올 중독자는 155만 명, 인터넷은 233만 명, 도박은 220만 명, 약물 중독은 1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 가 발표한 한국의 알코올 중독률(18세 이상 성인 중 알코올 의존·남용자 비율)은 6.76%로 세계 평균 3.6%의 1.8배 수준입니다. 도박 중독 유병률(사행산업통합감독위 2012년 자료)도 6.1%로 영국(2.5%)· 프랑스(1.3%)· 호주(2.4%)의 2.4~4.7배 수준에 이릅니다. 국내 카지노 이용자는 2001년 153만 명에서 2010년 504만 명으로, 경마 인구는 같은 기간 1,336만 명에서 2,181만 명으로 늘었고, 복권 매출액은 7,112억 원에서 2조 5,255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알코올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 수는 2003년 7만 2,938명에서 2010년 10만 8,340명으로 7년 만에 49% 늘었습니다. 중독포럼에 따르면 4대 중독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109조 5,000억 원에 이른다고 추산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흡연(5조원 안팎), 암(11조3000억원) 등 다른 질병의 사회적 비용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중독으로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와 국가 전체의 안정성과 경쟁력이 저하되고,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인터넷 보급률과 스마트 기기 확산으로 인터넷 중독자 수가 급증하여 가정에서 자녀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젊은 여성 위주로 알코올중독이 늘어 여성의 탈선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카지노· 경마· 경륜사업이 성행하면서 도박 중독자가 많아졌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현실 도피 수단으로 중독의 수렁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빠르게 증가되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는 맥주 사진이나 술집 사진 등 평소에 음주욕을 자극하던 신호를 받으면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를 견디지 못합니다. 술에 취한 기분을 열망하기 보다는 술로 인해 주어지는 현실도피, 긴장 완화, 동료애, 망각 등 감정적 억압을 떨쳐내는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자들은 술을 열망하며 술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습관의 고리는 ‘신호-반복행동-보상’이라고 말합니다. 알코올· 인터넷· 도박· 약물 중독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기분 전환에 대한 열망, 위안에 대한 열망,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열망 등에 똑같은 보상을 주는 새로운 반복행동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술로부터 보상받는 새로운 신호를 찾아내 건설적인 반복행동을 통해 술로부터 보상받는 것과 똑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하게하는 것입니다. 컴퓨터게임, 담배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반복행동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담배와 관련된 신호와 보상을 찾아내서 유사한 결과를 제공하는 새로운 반복행동(금연 껌, 빠르게 시행하는 팔 굽혀펴기, 몇 분 동안의 스트레칭 등)을 선택하면 담배를 끊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습관의 힘 p121). 그러나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어김없이 옛 습관의 그림자는 나타납니다. 습관 교체 기법을 훈련받고 새로운 반복으로 보상받는 방법을 터득하고 금주한 사람도 어느 날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술을 마시게 됩니다. 그러나 초월적인 존재를 받아들인 사람은 심각한 스트레스가 다가와도 술을 멀리한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습관의 힘의 저자 찰스 두히그는 개조된 습관 고리를 항구적인 행동으로 굳히는 것은 믿음이라고 합니다. 알코올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스트레스를 이겨낼 믿음이 있으면 훨씬 반복적으로 알코올 중독의 늪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변화가 가능한 모임에 가입할 때, 변화 가능성을 훨씬 높아진다고 합니다. 심리학자 헤더턴은 “변화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 일어납니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변화를 볼 수 있을 때 정말로 변한 것이란 느낌이 듭니다.”라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의 중독 습관을 바꿀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없지만 찰스 두히그는 “동일한 신호와 동일한 보상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반복 행동을 더하라”라고 습관의 황금률을 말합니다. “담배를 끊고 싶다면 담배에서 얻는 열망을 대신 채워 줄 새로운 반복 행동을 생각해 내라. 그런 다음에는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모임이나, 니코틴을 멀리하고도 지낼 수 있다는 믿음을 당신에게 심어 줄 공동체를 찾아내서 결심이 흔들릴 때마다 그들의 도움을 받아라.”라고 말합니다. 컴퓨터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의 습관을 면밀히 관찰하여 컴퓨터 게임을 하는 이유를 알아내고, 그 다음 PC 방에 가는 대신에 함께 운동할 친구를 만나 찾아가 보상에 대한 새로운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중독 탈출을 위해서는 신앙생활만큼 좋은 약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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