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영혼구원

김철규 목사(광주성결교회) | 2014.03.25 20:00: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131219_30_1.jpg

어느 아버지가 죽음을 앞두고 자녀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네 자녀가 있었는데 세 자녀에게는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한 아들에게는 “안녕”이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아버지, 저에게는 왜 다시 만나자고 하지 않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잖니? 너와 나 사이에는 다시 만날 소망이 없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이 아버지가 너에게 다시 만나자고 얘기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없겠니?” 그 아들은 비로소 “아버지, 저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어요”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버지는 사력을 다해 사랑하는 아들을 끌어안으며 “그래, 아들아,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말한 뒤 숨을 거두었습니다.
어제 배달된 신문에 “강아지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광고지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8년이나 된 강아지, 늙었고 별로 예쁘지도 않았는데 기다리고 있다며 찾게 해주면 사례를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올해 전도하기로 작정하고 기도하고 노력했지만 아직 주님께 나오지 못한 사람을 포기해 버린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안타깝게 찾고 기다리고 계실까 생각되었습니다. 오늘도 병상세례를 집례했습니다. 병원에 갈 때마다 예수 믿고 천국의 소망을 가진 채 임종을 맞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과의 차이가 얼마나 큰 것인지 항상 느끼게 됩니다.
김철규 목사(광주성결교회)

<겨자씨/국민일보>

첨부 [1]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