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정직한주모

김용호............... 조회 수 331 추천 수 0 2019.01.30 16:44:07
.........
정직한 주모

조선 말기 문인 장복추의 《사미헌집(四未軒集)》중
<척유록( 幽錄)>에 실린 이야기다.
'척유록'은 이름 없는 백성의 삶을 기록해 알리는 글이다.
주인공은 가난한 주모다.
선산(구미의 옛 지명) 살던 최씨의 부인이 생계를 이으려 주막을 했다.

하루는 한 여인이 와서 말했다.
"나는 김해 아무개 고을 사람이오.
오백금의 재물을 보관하려 하오.
맡길 이가 없어 고민인데 주모는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 같소."
주모는 한사코 거절했으나 소용없었다.
하는 수 없이 돈을 받았다.

주모는 아무리 먹고살 길이 없어도 그 돈은 일절 건드리지 않았다.
한데 가을이 되어도 여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가을에도, 그 다음 가을에도 감감무소식이었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식구들은 돈을 쓰자고 주모를 졸랐다.

주모는 그 돈으로 좋은 논밭을 사서 농사짓고, 해마다
생산량의 반을 떼어 보관했다.
맡긴 돈을 불려 나눌 셈이었다.
몇 년 후 쌀은 수천 석에 이르렀다.

주모는 아들을 여인이 말한 고을로 보내 주인을 찾도록 했다.
한데 거기에는 그런 사람이 원래 없었다.
이웃 고을까지 수소문했으나 여인의 그림자도 볼 수 없었다.
양심적인 주모에게 하늘이 선물을 준걸까?
장복추는 주모를 이렇게 칭찬했다.
"남의 재물을 받고도 손대지 않는 건 어렵다.
전답을 사서 생산량을 나누어 불려주는 것도 어렵다.
또 주인을 만나려 천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는 건 더욱 어렵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허호성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109 왼손이 모르게 김장환 목사 2023-08-21 253
39108 아버지의 손 김장환 목사 2023-08-21 357
39107 창조의 신비 김장환 목사 2023-08-21 258
39106 마음을 아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3-08-21 351
39105 성도의 본분 김장환 목사 2023-08-21 375
39104 새벽을 깨우라 김장환 목사 2023-08-21 222
39103 에이츠 풀 유전지대 풍성한 삶 2023-08-15 250
39102 네 강의 자랑 풍성한 삶 2023-08-15 338
39101 다윈의 헌금 풍성한 삶 2023-08-15 277
39100 굳 나잇(Good night) 풍성한 삶 2023-08-15 245
39099 롱펠로우와 하룬 알 라시드 풍성한 삶 2023-08-15 136
39098 존 번연의 「은혜」 풍성한 삶 2023-08-15 527
39097 소와 돼지의 차이 풍성한 삶 2023-08-15 454
39096 두 팔을 벌리고 풍성한 삶 2023-08-15 192
39095 백억 원의 헌금 풍성한 삶 2023-08-15 285
39094 까만 점 풍성한 삶 2023-08-15 198
39093 믿음의 정의 풍성한 삶 2023-08-15 366
39092 성숙의 길 file 지성호 목사 2023-08-10 546
39091 좋은 연결자 file 조주희 목사 2023-08-10 382
39090 가시떨기에 막힌 천국 file 김종구 목사 2023-08-10 346
39089 내가 약할 그때에 file 서재경 목사 2023-08-10 366
39088 코브라 효과 file 안광복 목사 2023-08-10 395
39087 심음과 거둠의 법칙 file 고상섭 목사 2023-08-10 354
39086 사랑의 사도 file 지성호 목사 2023-08-10 238
39085 맹신은 금물 file 조주희 목사 2023-08-10 162
39084 복된 휴가 file 김종구 목사 2023-08-10 232
39083 얼굴이 물에 비치듯이 file 서재경 목사 2023-08-10 231
39082 용서 김용호 2023-08-02 442
39081 마부와 재상 김용호 2023-08-02 317
39080 논쟁 김용호 2023-08-02 193
39079 가정에서 사랑을 시작하라 김용호 2023-08-02 236
39078 고든 장군의 금메달 김용호 2023-08-02 222
39077 진정한 친구의 우정 김용호 2023-08-02 231
39076 아름다운 처벌 김용호 2023-08-02 239
39075 저에게는 거짓말이 진짜 같고 진짜는 거짓말처럼 들립니다. 물맷돌 2023-07-31 19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