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은혜받았다 정확한 의미는
Q: 저는 교회에 출석한지 4년쯤 된 여집사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은혜 받았다’는 말입니다. 주위 분들에게 물어봐도 정확한 대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단지 방언을 하는 것과 같은 특별한 은사를 받은 것을 말하는지 아니면 설교에 감동이 되었을 때 사람들이 인사말처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서울 대방동 손수인>
A: 신앙생활을 하면서 쉽게 들을 수 있고 또 보편적으로 쓰는 용어가 ‘은혜’라는 말입니다. 은혜라고 말할 때 성도들은 자신에게 감동이나 깨달음이 있을 경우 주로 사용합니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말로 쉽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하나님에 대해서,그리고 인간에 대해서 즉, 자기자신에 대해서 깨닫게 되는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성품은 어떠하시며,어떤 일을 행하셨는가를 믿게 되고 또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이며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을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건없이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실이 자신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질 때 은혜 받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은혜를 받았다 라고 말할 때는 방언과 기타 은사를 통해서 나타나거나 혹은 자신도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신비로운 체험을 한 것으로 말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임재와 자신의 죄인됨을 깨달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관점의 변화입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해석하거나 사람을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즉 깨닫게 되면 전에는 고통스럽고 원망스러웠던 일들이 하나님의 사랑이었다는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자신의 실패와 상실로 인한 상처와 아픔들 때문에 괴로워하고 원망하였지만 은혜를 경험하고 나면 바로 그것 때문에 자신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되었고 자신의 모습을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고난이었지만 감사하게 되고,평탄하고 축복된 삶이었지만 교만하지 않고 더 큰 섬김과 봉사로 헌신하게 됩니다. 집사님이 말씀하신 방언이나 은사는 은혜를 깨닫게 한 계기가 되든지 아니면 은혜받음의 표적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방언이나 다른 은사 같은 것은 은혜 받음의 현상으로 은혜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형준 목사<동안교회>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