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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사랑 손양원 목사 닮자

김명혁 목사 (강변교회)............... 조회 수 3019 추천 수 0 2013.07.25 2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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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사랑 손양원 목사 닮자

 

한경직 목사는 1992년 4월29일 템플턴 상을 수상하면서 다음과 같이 수상 연설을 마무리했다. “인간을 지탱해주는 세 다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소망,사랑입니다…. 손양원 목사는 이 세계가 필요로 하는 사랑의 본보기를 손수 보여준 것입니다. 그가 보여준 사랑의 실상은 원수까지도 용서해주는 사랑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삶과 사역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나를 빚어준 여러분 중의 한 분이 손양원 목사이다. 내가 고등학생이던 1955년 어느 여름날 아침 남대문 사거리의 한 서점에서 ‘사랑의 원자탄’이란 책을 사들고 자주 찾 남산 숲속에 가서 해질 때까지 종일 읽으며 울고 기도하면서 깊은 감동에 사로잡힌 일이 있었다. 그 날 이후 손양원 목사는 내 삶의 이상과 목표가 되었다. 오늘의 나를 나 되게 만든 것은 설교나 신학이라기보다는 내게 감동과 감화를 준 몇몇 사람들이다. 그래서 나는 설교는 은이고 신학은 동이고 삶은 금이란 말을 자주 한다.

첫째, 손양원 목사는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살았다. 손양원 목사는 여수의 애양원에서 6년동안 한센병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면서 살았다. 어느날 손목사는 어린이들과 함께 소풍을 갔다. 어린이들은 손목사님을 너무나 좋아했고 손목사님도 어린이들을 너무나 사랑했다. 손목사님은 아이들에게 섞여서 아이들이 손잡기 꺼려하는 것을 억지로 잡고는 밀고 끌고 하면서 올라갔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밥 먹을 때가 되자 “나 밥 안 가져 왔는데 누가 나 밥좀 줄까?”하면서 아이들을 둘러보았다.

그러나 누구 하나 제것 같이 잡수세요 하는 아이가 없었다. 자기들이 가지고 온 것을 송두리째라도 드리고 싶었으나 잡수시라고 말을 못하는 것은 자기들을 아는 까닭이었다. 그러나 손목사님은 그 중에서도 가장 험상궂은 아이에게 쫓아가셨다. 그 애가 안 주려고 하는 것을 억지로 빼앗아서 함께 잡수시고 자기가 가져온 물병의 물을 나눠주셨다.

둘째, 손양원 목사는 사랑과 용서의 삶을 살았다. 손양원 목사는 1948년 여순반란사건 때 동인과 동신 두 아들을 총살한 청년을 사랑으로 용서하고 그를 양아들로 삼기까지 했다. 손목사는 두 아들의 장례식 때 다음과 같은 감사의 기도를 눈물로 드렸다.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을 낳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3남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합니다. 내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과분한 큰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나이다”

셋째, 손양원 목사는 사랑과 충성의 삶을 살았다. 손양원 목사는 일제 때 신사에 무릎을 꿇지 않다가 옥고를 치르는 고난을 당한뒤 6?25 때 인민군에게 끌려가 심한 매를 맞고 1950년 9월28일 순교했는데 자기를 총살한 인민군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다가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는 자기 주인에 대한 신앙의 절개를 지키다가 순교한 충성스러운 삶을 살았다. 사랑 봉사 용서 충성을 설교로,신학으로 외치는 사람들은 많지만 몸으로 실천하여 보여주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운 이 시대에 손양원 목사는 그것을 우리에게 몸으로 실천하여 보여줬다.

김명혁 목사 (강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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