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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파리와 좀나비
어느 봄 날, 배고픈 파리 한 마리가 꿀단지를 향해 살금살금 다가갔습니다. 파리는 꿀단지 언저리를 돌며 맛있게 꿀을 핥아 먹다가 그만 미끄러져서 꿀단지 속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파리의 날개는 꿀투성이가 되어 날아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 때, 좀나비 한 마리가 꿀단지 위를 날아가다가 꿀단지 속에 빠져 있는 파리를 발견하곤 핀잔을 주었습니다.
"이 어리석은 파리야, 식욕이 지나치구나. 꿀 속에 빠질 만큼 그렇게 욕심이 많니?"
파리는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이윽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파리는 좀나비가 등불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것을 보았습니다. 좀나비는 등불 가까이서 돌다가 그만 등불에 몸이 닿아 타 죽고 말았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파리와 좀나비의 모습, 그것은 쾌락을 좇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퇴계 선생도 그의 저서 「격몽요결」에서 화(貨), 리(利), 성(聲), 색(色) 즉 우리가 추구하는 돈이나, 이익 그리고 좋게 들리는 소리나 좋게 보이는 모습은 그 맛이 사탕과 같이 달다고 했습니다. 즉, 쾌락에는 쉽게 빠져 몸과 정신을 망치게 된다는 말입니다. 눈에 보이는 쾌락을 좇기보다는 심성도야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보다 더 건전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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